작년 겨울부터 공사를 시작한 온천천은
벚꽃끝물에도 사람이 많아요.
아무래도 코로나 때문에 집 근처를 걷는 것 외엔
다른 무언가를 하기 그래서이기도 하고
꽃과 함께 즐거운 마음에
부산의 확진자 현황이 또 매우 안정적이었던 이유도 있겠지요.
어깨 치이지 않는 시간은
이른 아침
해가 화창해지기 전에...
7시 이전을 추천합니다.
연산교에서 반대쪽으로 넘어가려던 차에
찰칵찰칵
공사 현황은 이렇습니다.
올해 10월 19일까지 공사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궁금합니다.
그래서 이 다리 위로 올라온 것이기도 하구요
다른 이유 하나는
이 다리 아래에 수로가 있어서
항상 새들이 있습니다.
줍줍줍~~
콕콕콕~~
가볍게 사냥 성공!!!
낚시가 제일 쉬웠어요!!!
도시 어부 주인공 픽미픽미!!!!
아..당연히 망원렌즈입니다.
이정도로 쭉 당길 수 있습니다.
새를 담을 땐 그래도 아쉽지요.
600미리가 있어야 하는데에에에에에 하면서..ㅠㅠ
백마가 아니라도 괜찮은
날이 밝은 후 이른 아침에 가야
이정도 담을 수 있습니다.
안그러면 갈매기가 빛의 속도로 사라져서
흔적만 찍게 되더라구요 하하..;;;
오오...도시 어부 출격!!!
왜가리 보다 커보이는 건 위치문제일 뿐...
착륙하나요??
아 낚시인가요???
이토록 효율적이고 아름답게
가볍게 성공!!!
이것이 한국의 갈매기다!!!!!
미안..ㅠㅠ 난 한국 갈매기는 이제 새우깡만 먹는 줄 알았단다..
오해를 풀어줘서 고마웡~~~~~
지나가는 갈매기들 마다 다 여기 한번씩 낚시 도전하는
도전 낚시왕 분위기의
핫스팟입니다.
진정한 핫플!!!
온천천 핫플은 여기!!!!!
여기서 한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이 아름답고 역동적인 새들
눈으로만 봐도 즐겁지만
역시 망원렌즈 없으면 너무 아쉽더라구요.
실제 제 눈으로 보는거 보다
더 가까이 볼 수 있으니까요.
바로 취소!!!
다리에서 뛰어내릴 뻔!!!!
갑자기 저쪽에서 왜가리 두마리가 더 등장!!!!!
갈매기들과 함께 달리기 시작!!!!
아니 날리기 시작?
응?
이 속도전은 뭐죠?
왜 얘네는 저리 멀리서 날고 있나요!!!!
이봐 이봐.. 못 알아 듣겠지만
이쪽으로 오지 않을래?
저기 물고기떼가 수영만쪽에서 들어오는 건지도
동시에 새들이 이동하면
역시 그게 가장 가능성이 높죠
그리고 공사장 안쪽은 사람들이 아예 접근을 못하니까
정말 편안하게 쉬다가
활강하다가
이들...아무래도 커플인거 같죠?
아까 다리 아래 있던 새는 솔로
여기도 커플지옥 솔로천국인가요!!!!
오오오오
더 가까이서 찍고 싶어어어~~~
다리 난간에 기대다가
그래서 사진 찍다가 사고사가 많구나 하고...새삼 생각해봅니다.
실제 거리....
날개를 가진 동물은 정말 매력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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