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눈에 들어와서
겨울 시작할 때 구입했던
턱시도 고양이가 자리잡은
어슐리 르 귄의 마지막 책
잡에 있는 시간 동안 종이로 된 책을 읽을 수 있는 여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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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깜찍양과 닮은
르귄의 파드
이 책에는 파드의 연대기도 같이 있답니다.
여러 책들에서 작가의 자연에 대한 인식을 생각할 수 있었는데
고양이와 함께 사는 것과 관련해서도
정말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면서
살아가는 것에 대해 담담히 적어갑니다.
새로운 고양이를 만나는 것과
나이를 먹은 자신과
그리고 고양이를 입양하는 방식도...
좋은 단체를 자연스럽게 소개하는 것도 좋았고
고양이와 함께 사는 것에
이렇게....
고양이가 고양이다운 행동을 하는 것을 그냥 받아들이는 것도
좋네요.
그런가하면
작가의 문학에 대한 생각
나이를 먹는 것에 대한
존중의 문제
시간이 남으면 하는 것이 아니라
남겨진 시간이 없는
바쁜 작가의 하루하루들
세계 대전을 살아오면서
근대와 현대를 지나온 작가의 입장에서
여성권리의 문제
인권에 대한 관점
바람직한 방향에 대한 고민들을
편하게 읽으면서
고인이 된 작가(1929년 10월 21일, 미국 - 2018년 1월 22일)의 삶을
조금 들여다 본다
길어서 다 못 읽겠다면
항상 추천하는
르귄의 <오멜라스를 떠나는 사람들> 단편을 추천하며
한국에서는 바람의 열두 방향에 수록되어 있고
인터넷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짧은 단편으로
정말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글이라 더더욱...
추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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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르귄의 책들 옆에 한권을 더 넣어둡니다.
미카엘 엔데 작가님이 세상을 떠난지도
꽤 지났네요...
1. 이시국 취미생활, 책읽기, 독서의 즐거움
3. 책을 구입 안하려고 했는데, 책욕심이 참..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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