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발걸음/한국_부산

[적묘의 부산]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홍보관, 순수365, 물복지, 무료체험

적묘 2018. 4. 17. 10:00




처음  가본 부산광역시 상수도 사업본부입니다.

버스타고 지나가면서 보긴 했는데

실제로 들어가 본 건 완전 처음!!!


사실은...다른 일로 갔지만 ^^;;





몰랐는데 +_+

부산 광역시 상수도 사업본부에서

하는 일이 많더군요.







특히 이런 물복지 사업

우와..

진짜 좋다!!! 하고 감탄 또 감탄!!!





예전엔 수도 공급이 원활하지 않았기 때문에

물탱크가 꼭 필요했었죠.






노후 주택의 경우는

수도관 문제로 누수가 생기는 일도 많구요






그런 내용들을 


꼭꼭 집어줄 수 있는 부산형 물복지에

감탄하면서 들어갔어요.







건물 앞의 조형물도

인상적!!!



딱 주제가 명확하죠 ^^





타일 색이랑 배색도 시원하고

청결해 보여서 좋네요.


가끔 건물들의 주제과 관계없는 요상한 설치작품들에 괴로울 때가 많은데..

마치 그냥 찍어낸 듯한..;;; 그리고 아마도 실제로 그러할..;;;



이렇게 주제가 명확하니 속도 시원하고 눈도 시원하네요.







정문 로비로 들어서자 마자

홍보관이 있어요.









평일 오전이라 아무도 없습니다.


한가롭게 혼자 관람 중






유엔이 지정한 세계 물부족 국가들에 

우리 나라가 들어가는 건 정말 당연한 일이지요.



지구 상의 물 중에서 대부분은 염수이고

담수의 대부분은 북극과 남극에 얼음으로 얼어있거든요.









그리고 대부분의 나라들은 담수의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해요.


한국도 그 중 하나


거기에 기후변화가 물 부족을 가속화 할 것이고

 생활 수준 향상은 물을 더욱 많이 사용하게 하는 요인 중 하나죠.





한국의 발전이 

한국의 생활 수준 향상이 불과 50년 밖에 되지 않았다는 것이

경이롭죠





한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댐은 아마 신라시대던가..


토목기술이 꽤 괜찮은 나라지만


어느 특정지점에 오면 신기술의 도입으로 팍 올라가는 것이

기술문명의 특이점





그 신 기술 중에서 

토목 기술은 역시 +_+ 독일이죠.


아우토반...



우리는 철을 수입해서 가공 수출하지만

독일과 영국, 프랑스는 석탄 산지와 철광 산지가 인접해 있어서 수입 비용이 덜 들어요.

18, 19세기 산업혁명으로 미친 듯이 성장했구요.

그리고 물류인프라 구축 면에서도 육로 수송이 가능하다는 것과

세계 전쟁 2번으로 아주 기술 발달이 팍 올라가는 장점이....

칸트가 말한 필요악이라는 부분이랄까요.


그러나 한번 설치 끝난 공장을 리노베이션하는 비용은 어마무지해서

후발주자인 한국의 20세기 최신 설비와 신기술로 성장해서

철강과 조선업에 팍 한 획을 그으면서 경제가 급속성장합니다.

물론 정부주도 성장이기도 하지만, 기술보급의 줄을 잘 선거고

지금은 그 효과가 떨어져서 개발도상국 중 21세기 기술을 도입한 철강, 조선사업을 실시하는 나라에

경쟁력이 딸리게 되는....


일종의 공장 라이프사이클이라고 할 수 있을겁니다.







수도관 설치는 사회사업이 될 수 밖에 없어요.

이게 민영화가 되면..


음...그죠...





최소한의 복지

깨끗한 물


그래야 건강이 유지되고 삶의 질을 논할 수 있으니까요.





한국 대단하다 하고 감탄하는 이유는

제가 수도관이 없는 곳에서 좀 살아봐서 인지도..ㅡㅡ;


체감됩니다!!!


상하수도 없이 바로 강으로 들어가야 하는....네..여기까지.





아이들 데리고 와서 무료체험하기 좋을 듯






시각화 잘 해놔서






흥미를 가지고 이쪽으로 진로 선택하겠다고 

한국의 깨끗한 물을 지키겠다는 과학자나 공학자가 되겠다는 꿈을 꾸는 것도 좋고


그냥 아 이렇게 소중한 물, 낭비하지 말자.


양치할 땐 물 잠그자. 정도만 기억해도 정말 좋을 듯해요.





마무리는 역시 퀴즈 ^^





거대 수도꼭지 아래서

설정샷 하나 찍어 보고 싶었는데..ㅠㅠ



진짜 아무도 없더라구요..ㅡㅡ;;


이렇게 잘 만들어놨는데..






굳이 이거 보러 오긴 애매하지만

혹시 시청이나 이쪽으로 지나갈 일 있으시면

한번 들려보시는 걸 추천해요 ^^


아이들 있으면 한번 쓱 둘러보는 것도 좋을 듯.


일일이 읽어보지 않고 들어갔다 훅 나오면 5분?

좀 읽고 사진찍고 그러면 20분 정도면 충분히 다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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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격동의 근현대사, 한반도 100년사를 상수도 홍보관에서 보네요.


2. 일회용 병에 담긴 물을 사먹게 될거라곤 상상도 못한 30년 전..ㅠㅠ

 

3. 세상이 정말 빨리 변하고 있어요. 잘 적응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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