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을 가득 안은..
11월 12일이 마지막 날인데
그렇게 끝물에 가니
국화도 많이 시들고 아쉽습니다.
다음엔 꼭 국화축제 초에 가야겠어요!
모든 꽃 전시회가 그러하듯
초반에 가야 좋거든요 ^^
그래도 올해 놓치지 않고
국화축제를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예년에 비해서는
예산 규모를 많이 줄인거라고 합니다.
마스코트도 있답니다.
포토존도 여기저기
예쁘게 오브제들이랑 어울리게
꾸며져 있답니다.
UN묘지 쪽 말고
기념거리쪽으로 가면 더 빨라요.
평화공원은 이쪽이 더 가까워요.
중앙에 딱 눈에 들어오는
중심 구조물이 있어요
길쪽에서 내려오는 계단부터
화려해요
국화가 오래가는 꽃이긴 하지만
축제의 마지막 날엔
역시 아무래도 좀..;; 시들시들
햇살과 어우러지는 시간
밤이 되면 여기 조명들도 참 예쁘더군요
가운데 조형물을 통해서 보는
하늘도 어찌나 파란지
가을하늘다운 색감이예요
새 한마리가 예쁘게 앉아서
지저귀고 있었구요
포토존도 있고
이렇게 다양한 구조물로
시선을 잡는답니다.
무엇보다
이 공간의 초입부터
짙은 국화향이
소담스럽다고 생각했던 국화의 이미지보다
화려하게 사람을 끌어당기더라구요.
천천히 걸어서
주차장쪽으로 걸어가는 길에
만난 키가 큰 나무 두 그루
아래에 설명이 있었어요.
오오...사시나무...
그 사시나무 떨 듯의 사시나무 맞아요!!!
바람이 없는 날에도 미세하게 흔들어대는 나무랍니다.
부채질하듯이...
나무의 체온을 낮춰야 하기 때문에 그렇다고 해요.
신기하네요 ^^
노을이 내려앉을 즈음에 좋은 시간을 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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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격동의 근현대사를 걸을 수 있는 부산이랍니다.
2. 매년 있으니까 내년엔 꼭 일찍 가서 국화향과 밤의 시간도 즐겨보려구요!
3. 가을이 예쁘게 물들고 있는 요즘입니다. 일교차는 어마무지..;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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