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가벼운 복수] 고양이를 괴롭히고 싶어지는 이유

적묘 2010. 12. 29. 10:52

가끔은 고양이를 괴롭히고 싶어지지 말입니다.

특별히 그런 날이 있지요..;;;


너무너무너무

정말정말정말 싫은데!!!!

1년에 한 두번..목욕하게 될 때..ㅡㅡ;

보통은 조카님 강림하실 때..




요요요요요!!!

얄미운 볼따구를 확!!!!




요 두마리가..;;

바로 그 사람을 약간 피곤하게
혹은 확 돌아버리게..ㅡㅡ;;





목욕할 때 진를 빼 놓고서는

후딱...

따끈하고 보들보들한 이불 위로 올라와서

고릉고릉..ㅡㅡ;;




자고 있지 뭡니까?



뭔가..

응징의 검은 손길이 다가 가야만 하는 때입니다!!!





허허..;;
깜찍양은 초롱군과 다릅니다..ㅡㅡ;;;

초롱군의 경우는...

http://v.daum.net/link/10253959
클릭하시면 초롱군의 비교샷 볼 수 있답니다 ^^


깜찍양의 경우는..;;

바로 하악입니다.




에잇..

목욕하는 내내 하악하악 하더니만

나와서까지 이럽니다..ㅡㅡ;;




그러니까 니가 바닥에서 좀만 덜 굴러도 내가 안 빤다니까!!!



터럭은 축축하고
표정은 퉁퉁 부어있어요





그때 그..

아기자기하게 귀여웠던 꼬맹이는 어디가고!!!


http://v.daum.net/link/10077647
클릭하시면 깜찍양이 손바닥 사이즈였던 100000년 전 사진이 나옵니다..ㅠㅠ




삐쭉 나온 송곳니에 힘주는 중..;;




손가락에 대고 또 하악!!!





암흑포스 날리면서
터럭 정리에 들어갑니다..;;



나 건들지 마러..

무서운 암코양이란 말이야!!!!





헤혀..ㅡㅡ;;

깜찍양이 깜찍깜찍하게 있기 위해서

이런 목욕 하악 정도는 감당해야죠




희고 검은 턱시도의 완벽한
콘트라스트를 위한!!!!

집사의 목욕 봉사만이!!!!

묘생을 윤택하게 할 수 있으니까요!!!


아..ㅜㅜ 미안해.
뱃살은 몬 감추겄다..ㅜㅜ





용서하지 않으마..라는 의지의 눈빛은 아니겠지? ㅡㅡ;;



3줄 요약

1. 장모종은 드라이를 꼭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터럭이 마르지 않아서 감기->폐렴으로 생명이 위험해져요.


2. 깜찍양의 포스는 느므..ㅡㅡ 암흑조직의 포스지 말입니다.
볼따구는 귀여우니 봐줘야 함

3. 복수하다가 하악질 세레모니에 정신공격 당했음. +_+



헉..이렇게 베스트에 올라오니 제대로 고양이 학대 사진 같습니다..ㅠㅠ


<깜찍이가 볼따구 누르듯이 아래 손가락 꾸욱!! 눌러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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