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페루]꾸욱 갸우뚱?아기고양이 인형?아마조나스 헌책방 거리

적묘 2012. 5. 24. 08:00


위험하기로 유명한 아마조나스..;;

사실 예전보단 덜 위험한거 같은데
여전히 리마에서
가장 위험한 동네 중 하나라는 인식


그래서 사람들은 여기 간다고 하면
다들 깜짝 놀라요.

페루 친구들이나
에스파뇰 선생님들은
대부분 여기는 가지 않습니다.

그런데 페루는 책값이 넘 비싸요.;
복사본 책들도 2천원, 3천원이 그냥 넘고
오리지날이면 아무리 작은 페이퍼 북이라도
만원을 그냥 넘는 듯

그래서~~~~ 간혹 가게되는 곳!

여기서는 진짜 책도 좀 저렴하게 판매하거든요.
도매로 넘어오거나 재고나 중고로 넘어오니까요.




생각지도 않게 또다른 의미로
천국을 만나게 되는!!

책들의 천국 아마조나스랍니다


여기선 책만 파는게 아니라


학습 도구들도 만들어서 판매한답니다.


워낙에 서점의 책값이 비싸니까
여기서 사전이나 교재를 사는 거고

사실 대부분은 여기 학생들은
복사집에서 제본을 뜹니다.


음..지적 소유권..그런거 하하하..;;
책 사면 170솔인데, 복사하면 20솔
차이가 너무 크거든요!!!

그러다 보니 제가 간 나라들 중에서는
대부분 이런 식으로 복사 뜨는 나라가 많습니다.
우리 나라도 예전에 꽤나 많이 그랬는데

두가지 경우가 있죠.

1. 책이 없는 경우- 책을 국내에서 못 구하면 제본밖에 답이 없죠.
2. 돈이 없는 경우 - 경우에 따라서겠지만...웬만하면 자기 책을 사는게!



그러나 복사할 수 없는 것도 있으니!

갸우뚱?


엥?

넌 뭐냐!!!!


이 그지같은 동네에서..
이 위험하다는 동네에서..

얘도 기생충과 버룩과 뭐 기타 등등등등


위험할 수도 있겠지만..


사람들은 책을 사러 오고
고양이는 책 위에 자리 잡고


우아하고 도도하게 식빵을 굽고


배터리 맞냐고 확인하려고 하니~~~
자긴 아니라면 버럭하네요~~~

그냥 장난이랍니다~~~ 공격 아니예요 ^^;;
사진이 왜 이리 터프하게 나왔을까낭


한때는 정말 위험했지만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의 노벨 문학상 수상으로
이곳은 이렇게 변했고,
 위치로는 아마조나스라고 하면 되구요,
페루 리마의 리막강 근처랍니다.

바로 강 옆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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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사랑스러운 갸우뚱으로 모든 근심이 사라집니다!

2. 아무리 생각해도 배터리로 움직이는거야 +_+

3. 아마조나스 헌책방 거리는 우범지대, 외국인은 거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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