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 46

[적묘의 쿠스코]꼬라오 도자기 학교,KOICA,ODA

마추픽추 가는 길의 여행 코스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먼저 쿠스코 시내에서 나와서 꼬라오 도자기 학교와 시장을 들린답니다. 그 다음에 성스러운 계곡 투어가 연결되는거지요. 그 꼬라오 도자기 학교가 바로 페루에서 코이카가 활동한 내용 중에서 실질적으로 눈에 보이는 성과입니다. 다른 활동들은 주로 교육이라 소프트웨어는 눈에 보이지 않고 과정도 결과도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도자기 교육은 실질적으로 판매와 연결되고 수입증대와 직결되었거든요. 무상원조 사업으로 개발도상국의 일상이 이만큼 성장할 수 있다는 것 한국이 60년대에 받았던 무상원조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때 그 나라들 내부에서는 가난한 이들이 없었을까요? 지금도 잘 사는 나라의 빈곤층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지구촌... 작은 도움으로 세계가 더 좋아질 수..

[적묘의 페루]리마 대통령 궁전 안에도 코이카!Palacio de Gobierno/Casa de Pizarro

Palacio de Gobierno (정부의 궁전=대통령궁전) 혹은 Casa de Pizarro 1536년, 스페인 점령자 피사로가 살기 위해서 건축되었기 때문에 피사로의 집이죠~ 지금은 casa de Gobierno(정부의 집) 라고도 하지만 사실.. 한사람의 집 치고는 어마어마 합니다. 그래서 더 일반적으로 Palacio de Gobierno 페루 대통령의 공식적인 집이지만 사실 대통령은 다른데서 삽니다 ^^;; 자기 집은 수르코에 있고 여긴 일할 때만 온데요 음....200명 정도가 여기서 일합니다 ^^ 19 208 m² 집, 대지 관리 및 청소 등등 처음 구상은 피사로의 생각으로 프랑스 영향을 많이 받은 네오 바로크 양식이랍니다. 이후에 여기저기 개축하면서 최근 버전으로 완공된 것은 1970년대입..

[적묘의 코이카]페루 쿠스코,같은 도시 다른 느낌

10개월 만에 떠난 국내 휴가는 무조건 쿠스코였죠 다들 이야기 하던 그 도시! 잃어버린 공중도시에 대한...직업적인 궁금증도 좀... 휴가 계획은 수업과 함께 가야하니 첫번째 수업이 4,5,6 3달 한바퀴 돌고, 한달 7월을 모두~ 휴가로, 8월 6일부터 새 수업을 구상하고 기관쪽에 계획서를 내고 휴가 승인을 받고... 그 중에 또 한번 페루 사무실의 메일을 받았습니다. 의료봉사에 대한 공지였지요. 혹시나 신청은 해 놓고 일단 휴가를 떠났어요. 정작 7월 4일에 쿠스코로 비행기를 타러 간 공항에서 메일을 확인.. 8월 1일부터 4일까지 쿠스코 의료 봉사 확정자 명단에 제 이름이 들어있더라구요. 잠깐 고민했습니다. 7월 쿠스코를 시작으로 3주의 휴가를 모두 낸 상태여서 체력적으로 무리가 있을 듯했거든요. ..

[적묘의 코이카]페루 쿠스코, 꼬라오 마을에서 의료봉사를 하다

여행의 방식은 다양하지만 그냥 화려하게 단장된 모습이 아니라 일반적인 여행지가 아니라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속으로 들어가는 것은 사실 방법이 없지요 요즘은 상품이 나오고는 있지만 그래도 일상 속의 사람들을 만나는 것과는 아무래도 거리가 있기 마련입니다. 정말 삶 속에 섞여 들어간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고, 여행이라기보다 생활이라서 낯선 환경이 주는 스트레스도 상당하거든요. 그래도 아시아의 다른 여러 나라들에 NGO로 봉사자로 다녀온 적이 있어서 좀더 가까이 다가가긴 했었지요. 페루에서는 오히려, 리마, 수도에 있는 국립대학에서 수업만 하니까 아주 일부만을 보고 있다는 기분이 들기도 한답니다. 파견 10개월, 국내휴가로 쿠스코에 다녀오고 파견 11개월 들어설 때, 바로 지난주네요. 쿠스코에서 하는 의료봉..

[적묘의 페루]리마에서 만난 한글, 자유

외국의 거리를 걷다가 제대로 쓰여있는 한글을 보면!!! 아..뭔가 뭉클하답니다~ 역시 페루 리마에 한국 사람들이 많아지긴 했나봐요 ^^;; ... 누군가가 함께 쓰거나 작업했을 듯 누굴까요 미라플로레스 케네디 공원 근처랍니다. 여행자 거리근처 은세공 가게들과 여행자 거리 어중간한 시간에 갔더니 다들...아직 문 열기 전 제가 사는 곳은 좀더 외곽쪽이라서 이런 안쪽으로 올 일은 없는데 선배단원 여행사 간다길래 쫄래쫄래 따라갔더랬죠 2012/05/21 - [적묘단상]당신의 옷은 무엇을 말하고 있나요? 리마에서 유행하는 한글디자인인 요즘 이거임..;; 읽을 수 없는 한글인데 여기저기 많이 보여요 2012/06/16 - [적묘의 페루]남미 명문대 리마의 산마르코스 국립대학 풍경 2012/05/23 - [적묘의 ..

[적묘의 코이카]창립 21주년 기념품의 정체

설날과 추석 사이 길고 긴 시간.. 많은 단원들이 한식에 허덕일 때랍니다. 물론 동남아 등지나 페루 리마 정도라면 한국식품을 구하기 쉬운 편이지만 다른 남미나 아프리카쪽은 정말 이런 격려품이 아쉽지요! 그리고 사실.. 설 격려품에 들어 있는 된장은 상당히 쪼끄매요~~~ 500g 짜리 하나거든요~ 오오 그런데 이번에!!! 이런 +_+ 상당히 묵직합니다. 커다란 박스 안에 작은 박스들.. 일인당 하나씩!! 작은 박스를 받아서~열어보니!!!! 아...무거울 수 밖에요 된장 1kg * 2 고추장 1kg * 2 고춧가루 500g * 2 간장 840ml* 2 안에 상장처럼 ㅎㅎㅎ 이런것까지~~~ 굳이 21주년을 기념한다기 보다.. ...그럴거면 20주년도 기념했어야지!!!! 전반적으로 해외파견인력들의 건강이 좀 ...

[적묘의 코이카]마무리 필수요소는 정산서류와 영수증

코이카 단원들을 원하는 개발도상국의 기관들은 사실 코이카의 돈으로 각자의 기관에 어떤 도움이 되길 원하는 것이지요. 코이카 단원들은 각자의 해당 업무에 따라서 그에 해당하는 현장 사업 -혹은 프로젝트라고 합니다-을 진행할 수 있어요 물론 서류를 내서 그 목적과 사업 가능성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하고 그에 대한 승인을 받아야 가능합니다! 그리고 사업이 끝나면, 지원 요청 사유와 그 기대효과와 결과를 다시 정리 또 결과 서류를 제출.. 이 과정이 귀찮긴 하지만 당연히 필요한 것이지요. 내 돈이 아니라 한국 국민의 세금을 가져다 쓰는 거니까요. 그래서 항상 중요한 것이 환율 증빙 서류와 각종 영수증이랍니다. 특히 환율 증빙은, 필수!!! 대부분 달러를 사용하지 않는 나라가 많기에 달러를 먼저 받아서, 그 돈을 ..

[적묘의 한국어교육]코이카 분야별 회의가 필요한 이유

각 나라에서 활동하는 코이카 단원들은 나라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각지에 흩어져서 생활하고 활동하고 일년에 큰 공식적인 행사 등을 제외하면 전체 인원이 다 모일 일은 건강검진, 현지평가 회의 두번이 다일겁니다 그래서 인원이 많은 나라들은 서로 잘 알지 못하지요. 그러다보니 아쉬운 것이 많고 서로 정보를 교환하거나 인수인계하거나 할 기회는 바로 이 건강검진과 현지 평가회의 때 분야별 회의를 하는 것이지요. 그 이외에 출장은 교통비 지급이 거의 되지 않습니다...;;; 가뜩이나 땅이 넓거나 교통편이 불편하거나 비싸거나 한 나라들에서 출장도 돈 없으면 신청 못하는 것이고 신청해도 타당한 사유가 없으면 승인이 되지 않습니다. 페루 코이카는 현재 약 80 여명의 단원들이 있고 계속해서 귀국하고 또 새로 입국하고 한국..

[적묘의 페루]리마에서 한국영화 상영

한국 주간 행사 중에서 두번째 날 한국 영화 및 k-pop 소개 가장 많은 호응이 있었답니다. 역시.... 이런 건 홍보 따로 안해도 여기 친구들이 알아서 막 막 소문내주고 찾아와 주네요 ^^ 실제 시작시간은 오전 10시 30분이었지만 앞에 한시간은 아예 k-pop 뮤지비디오를 틀고 영화는 11시 30분에 시작 전반적으로 홍보까지 직접 했어야 했다고 반성했습니다..;;; 사진전도 처음부터 아예 하드보드 폼까지 제작했어야 했구요 이것저것 많이 처음이라 시행착오..ㅠㅠ 그래도 많은 이들이 오가는 곳이여서 그냥 상설로 놓았다는 것에 의의를 한국인이 처음으로 이런 행사를 이 안에서 했다는 것에 의미를 부여해 봅니다. 2층 대강당에서 이루어진 영화상영과 k-pop 실제 학교의 40년 정도의 젊은 학교지만 이 교정..

[적묘의 페루]애교 넘치는 고양이들과 사회과학대 안뜰에서

주말이라서 정문이 닫혀 있어서 잠깐 당황했어요. 대부분의 학교는 주말에 수업이 없지만 이 학교와 산 마르코스는 주말에도 수업이 있습니다!!!! 그래서 옆문이 열려 있더라구요. 정문에서 기다리려고 했는데 자꾸만 돌아 가라고 해서 오른쪽으로 꺽어서 왼쪽에 있는 문으로 들어갔죠 오늘은 행사 준비 때문에 미리 확인할 것들 하고 견적서 뽑으러 나갔다 왔습니다. 만나기로 한 교수님이 아직 아니 오셔서 기다리는 중입니다~ 이 건물 4층에 작은 방이 하나 있는데 그 교실을 잘하면 8월부터 쓸 수 있을 듯합니다 ^^ 두근두근 하는 마음을 안고!!!! 호옷!!! 눈 앞에서 왔다갔다!!! 당장 가방에서 차차폰을 꺼내서 찍기 시작! 카메라는..; 안 들고 다닙니다. 일단 지금 계속 견적을 뽑고 있는데요. 행사 계획서 서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