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5년 11월 13일 오후 2시의 지진은 리마와 까야오를 무너뜨렸습니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흑인 노예가 그린 이 나자렛 기적의 주가 그려진 벽은 무너지지 않은 것이지요. 그리고 1746년 10월 28일 리마 최악의 지진과 까야오의 쓰나미에도 안전했다고 합니다. 예전엔 진짜 원본 그림이 있는 나자레나스 성당(Señor de Los Milagros de Nazarenas) 안에서 미사를 드렸지만 지금은 사람들이 많아서 사고도 많이 나고... 그래서 거리로 나와서 커다란 대로를 아예 차단하고 드리는 미사입니다. 일년에 한번 이렇게 하니까요. 지역 경찰은 다 나오고 기적을 바라는 이들의 마음은 아이들까지 모두~~~ 데리고 나오게 되는 것이지요 ^^ 그러나 새벽에 나와서 6시에 시작하는 미사라는 건 잠많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