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글 수정 사람이 살아간다는 것은 딱 자신이 서있는 그 곳만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그 자리를 만들어 가기까지의 모든 것을 의미한다. 모든 시간과 공간의 축적된 결과물에 자신이 형성해가는 또 다른 무언가를 더해가면서 개선 혹은 개악을.. 그야말로 역사의 일부로 살아 숨쉬고 있는 존재가 인간이다. 그래서 이미 존재하지 않는 누군가의 영혼을 위해 지금, 살아가는 누군가는 장미를 헌사한다 오랜 역사의 호아로 수용소를 걸어본다. 1896년 프랑스 식민정부가 베트남 독립운동가들을 수감하기 위해 지은 감옥 maison centrale이다. 4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지만 한때 2000명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마구마구.. 지금은 우리나라의 독립기념관같은 분위기 위치적으론 우리나라 서대문형무소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