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건축제 아키세터 김혜린, 적묘입니다. 13번째 이야기, 부산현대미술관입니다. 여행자의 눈으로 바라보는 건축, 미술관은 작품을 전시하는 곳인 동시에그 자체로 문화적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건축물로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의 역할을 하면서동시대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합니다. 현대미술관의 경우는 그 자체가 예술적 가치와 의미를 가진 건물이며동시대 작가와 그 작품에 대한 작가의 의도에 대해직접적인 만남과 질문을 던질 수있는 장소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부산현대미술관은 지자체 최초로 2번째 공립미술관을 짓는 프로젝트였습니다. 일반인에게 그런 문화적인 공간을 제공해주는미술관이 없다면 그런 만남은 정말 예술의 사유화에 지나지 않게 됩니다. 도서관이나 미술관, 박물관같은 공공 건축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고활용하는 이들이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