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봉사 1414

[적묘의 페루]페루 1솔,프리미엄 붙은 1솔 누에보솔과 수집용 케이스

페루에서 3년을 살다보니 정말 소소한 것에서 즐거움을 찾지 않으면 어떤 것도 남지 않더군요. 제 오랜 즐거움 중 하나는 페루 화폐공사에서 찍어내는 이 다양한 문양의 1솔들입니다. 2010년부터 매년 몇개씩 새로 나오는 이 동전들은 2016년까지 쭉 나올 예정이고 작년까지 발행된 동전들은 그나마 그냥 은행에서 일반 동전과 섞어서 배포해서 그냥 운으로 손에 들어오곤 했답니다. 나스카 문양이 예쁜 5솔, 2솔짜리와 페루의 심볼이 그려진 일반적인 1솔 누에보 솔 매년 조금씩 동전들의 디자인이 바뀌고 있는 페루 동전수집가들에겐 참 흥미진진한... 기념용 주화 중에서 제가 수집한 것은 16종 제가 모은 기념 동전들 중에서 직접 가본 곳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차차포야스, 쿠스코, 별자리판은 차빈에서 본게 아니고 고고..

[적묘의 여행tip]한국공항에서 추억의 전화카드를 사용하세요!

혹시 삐삐 세대라면 공감하실 텐데.. 제가 그땐 참 젊었지요. 그래서 헌혈도 많이 하고 그땐 말예요 헌혈하면 전화카드를 주기도 했어요. 요즘은 문화상품권이나 영화표도 주던데 어느 순간 휴대폰이 일상화 되면서 사라진 것들 중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삐삐메시지 소리가 들리면 근처 전화를 찾아서 두리번 거리기도 하고 카페들에는 무료 전화기가 놓여있기도 하고 그랬었는데 말지요. 그리고.... 꽃다지의 이 문득 생각납니다. 참 좋아했던 노래였거든요. 언제라도 힘들고 지쳤을 때 내게 전화를 하라고 내 손에 꼭 쥐어준 너의 전화카드 한장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나는 눈시울이 붉어지고 고맙다는 말 그 말 한마디 다 못하고 돌아섰네 . . . 오늘 난 편지를 써야겠어 전화 카드도 사야겠어 그리고 네게 전화를 해야지 줄 것이 ..

[적묘의 페루]리마 예수상,cristo del pacifico 초리요스 전망대

2013년 11월 글 수정------------ 2011년 6월 알란 가르시아 대통령은 초리요스라는 지역에 예수상을 하나 세웁니다. 브라질에서 제작해서 블록형태로 리마까지 배로 이동했고 리오 데자네이루의 예수상을 연상케하는 이 예수상의 이름은 현재 오얀따 대통령으로 정권이 바뀌기 전에 알란 가르시아 대통령은 이 예수상을 페루에 선물한다고 개인 비용까지 들여서 아주 빨리 설치합니다. 지나가면서 항상 보긴 했지만 가까이 가본 적은 없고 워낙에 리마에서도 반대의 목소리가 높았던지라... 리마사람들조차도 몰랐던..;; 깜짝 선물이었던거죠. 알란 가르시아 전 대통령의 이미지 선전용에 리마 시장도 몰랐던데다가 실질적으로 설치 비용의 일부는 페루가 내야했고 여기는 국가 영웅을 위해서 남겨 놓은 땅인데 예수상을 제작한..

[적묘의 부탁필독]익명 비밀댓글 자제 좀! + 흔한 부담댓글과 문의들, 승인방식으로 변경

2011월 10일부터 2014년 10월까지 페루 코이카 일반봉사단원이었습니다.그러면서 생활 관련 여행 관련 블로그를 썼지요.그 이후로는 평범한 여행자에서 다시 평범한 한국생활로 돌아왔구요. 어떤 단체도 일반인인 저에게단체의 사람들이나 제도에 대한 정보를 주지 않습니다. 그러니 코이카 관련 질문은 코이카로!페루 생활 관련 질문을 코이카, 코트라, 한국 대사관 등등으로!구인관련은 구직사이트나 역시 현지에서 문의해 주십시오. 물건 판매도 역시 현지에서~~~~여행가이드, 통역자, 현지 취업 희망자를제가 어떻게 알겠어요? 2014년 10월에 코이카 단원 만료되면 그걸로 끝입니다.그리고 저도 취업 못하고 있어요. 두둥!절 취업시켜 주실거 아니잖아요~좋은 사람 연결해 줬다고 커미션 줄거 아니잖아요~ - 어제 아버지께..

공지 2016.06.30

[적묘의한정판매]타블렛 피씨 케이스, 페루 인형, 기념품

페루에 있을 때한국에 들어가면친구가 타블렛 피씨를 하나 준다고 했었거든요. 그래서 야심차게 구입!!! 누가 봐도 페루페루하고 라마라마한~케이스예요~ 한국에 들어와서 사려고 구입한거였죠~ 사이즈는 넉넉하게!!!넷북도 들어갑니다. 넣으면 요렇게~ 도톰하게 두께가 있어요 쏙 들어가는 사이즈~ 제가 직접 사용하려고 구입한거라서정말 예쁜 아이로 데려왔어요. 짙은 검은 색, 도톰한 느낌 좋은 걸로요. 검은 색은 완전 검고빨강은 선명한 빨강인데사진을 발로 찍었네요..ㅜㅜ;; 자크는 양쪽으로 잠글 수 있지요 흰색 서류봉투 하나 깔고다시 찍어봤어요. 요 아이..판매합니다..ㅠㅠ 왜냐구요... 타블렛 피씨 메인보드가 나가서그거 교체하느니 그냥 새로 사라고 하더라구요그래서 달랑~~~ 케이스만 남게 되서미사용 케이스 판매합니..

공지 2016.06.19

[적묘의 여행tip]기내반입 화장품과 기내수하물로만 여행하기

해외여행이든 국내여행이든단기 여행이어도 장기 여행이어도 확실한 것은 짐의 무게가 적으면여행에서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일단 짐을 여행 짐을 잘 싸면모든 것이 가벼워지고 적은 것을 들고 다니면피로감이 덜하니까요. 또 저가형 항공을 이용할 경우8kg에서 10kg의 기내용 수하물 무료제공만 이용한다면꽤 큰 비용을 아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잃은 것을 적어진다는 점에서도적게 가지고 떠나는 것도 괜찮은 점이지요. 제가 필수적으로 챙기는 것은mp3, 다이어리, usb 메모리, 각종 소량의 화장품들, 입술보호제품- 비행기 안이나 숙소가 상당히 건조한 경우~사탕같은 간단한 간식류 물론 지갑을 두둑히 혹은 카드 몇장으로 가득 가득 짐을 만들어서돌아오는 것도 여행의 한 방법이겠습니디만... 어디로 가느냐에..

[적묘의 페루생활tip]선거 이틀전과 다음날까지 술판매 금지,선거독려법

2013년 11월 글 수정 친구님과 식당에 가서 주문을 하려는데별 생각 없이술메뉴판을 보고 있었어요~그랬더니 바로 세뇨르가 하는 말앗...오늘은 술 주문 안됩니다.시킬 생각도 없었지만!!!!아 맞다~페루는 선거 전 이틀과 선거 당일총 3일 동안 술을 판매하지 않고선거 이후 반나절까지금주를 권장합니다.레스토랑이나 바, 일반 가게도 마찬가지!최근에 저와 관련된 일들그리고 타인과 관련되어서 저에게 가까이 온 일들까지워낙에 하는 것 없이바쁘게 살아와서 집에 먹을게 하나도 없었답니다.뭐라도 잡아 먹자 싶어서 들어간슈퍼마켓 안에도 이렇게!!!!선거법에 따라서11월 24일 리마 지방 선거를 이유로11월 22일 금요일부터 일요일 선거 당일까지총 3일간 술을 판매하지..

[적묘의 페루]주의 수난성지주간에 특별한 종려나무가 있다,2013년

여러 성당 사진이 섞여 있습니다.. 가톨릭 국가인 페루는 여러 남미 나라 중에서도 상당히 일상적인 부분에 녹아있는 남미식 가톨릭이랄까요 어떻게 보면 기복식 신앙과 아주 가깝지요 그 중에서도 크리스마스와 부활절은 정말 큰 행사!!! 특히 이번 주는 주의 수난 주일 모든 성상과 십자가는 슬픈 보라색으로 가리게 됩니다. 바로 아래의 사진은 센뜨로 데 리마의 성 프란시스코 성당입니다. 예루살렘에 입성한 예수를 메시아라고 환영했지만 최후의 만찬 그리고 유대교 지도자들에게 고발당하고 빌라도에게 끌려가서 십자가형을 선고받고 돌아가신 후에 3일 뒤에 부활하는 그 과정이 모두 이번 한주 한국에서나 한인 성당에서는 그냥 성지 축성하고 환호와 성서말씀을 읽고 그렇지만 여기, 남미 페루에서는 페루의 가톨릭 성당에는 성지가지를..

[적묘의 쿠스코]마추픽추 페루레일 로컬 현지인석 체험기, 거주증없으면 이용불가

페루레일과 잉카레일두가지 모두 페루의 소유가 아닙니다. 영국이랑 칠레였나둘다 다시 영국이 가져갔나 그럴거예요. 그러다 보니 관광객들에겐 엄청난 폭리!그러나 현지인들에게는불가능한 가격이니까아예 차량을 따로 관리하는 방식으로 운행합니다. 그리고 당연히 온라인 판매가 안됩니다.직접 가서 판매처에서 여권복사본과 현지거주증말하자면 페루주민등록증혹은 페루에 거주하는 외국인 등록증이라는 것을 제시해야현지인 좌석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것도 차량이 한정적이다 보니표가 없으면 못사는 거랍니다.쿠스코 도착하자 마자 달려가서 구입했지요.당연히 3년을 거주한 비자와 등록증을 보여주고 ....이런거 전부 수동입니다.온라인으로 되는거 하나도 없어요. 제가 탄 구간은오얀따이담보에서 아구아깔리엔떼스까지 같은 시간대의 같은 열..

[적묘의 페루]고대 나스카 유적지,지하관개수로 Cantalloc Aqueduct

나스카 문화는 페루 남부 해안지대를 본거지로 하여 기원 100~800년에 번영을 누린 고전기(古典期)의 문화입니다. 보통 나스카 라인으로 유명하지만 사실 나스카 라인 제외하고 딱히 볼 것 없기도..... 그러나 이왕지사 여기까지 가면 지하관개 수로를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 2013년 글을 수정합니다. 티켓 10솔 바싹 마른 땅에 빙글빙글 소용돌이 모양으로~ 저 제일 안 쪽엔 지금도 물이 찰랑찰랑~ 유사한 형태로 줄줄이~ 신기하게도 이렇게 안쪽까지~ 잘 단장되어 있고 하나가 끝났다 싶으면 또 하나 또 하나~ 지하관개수로에서 목욕은 금지라고 적혀 있네요~ 부겐빌레아가 가득가득! 담벼락 위에 예쁘게 피고 아래에 가득 떨어져 있어서 이 꽃을 따라 가는 길도 좋네요. 수로를 나가면 나스카 시내까지 걸어갈 수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