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비 6

[적묘의 고양이]루이비통 몰고가세요,집사급구,친구님네 임보냥, 2개월령 태비냥이, 입양완료

반짝반짝세상의 모든 것을 담는 눈동자 귀여운 핑크 젤리세상의 모든 것을 밟아버려랏 발바닥 세상이 하나하나 다 재미있어서신나게 놀다 보면 코~~ 잘시간 까무룩 잠이 들어도 좋은보람찬 하루하루들 형아도 좋고 누나도 좋은데~ 형이나 누나에겐그냥 스쳐가는 동생인 루이비통 그래도 나를 예뻐해줄 평생 집사가 필요한데 신나게 놀고예쁨 많이 받을 수 있는 요즘 집사님이 나타나면꼬옥 잡고 절대 안 놔 줄텐데 치마자락 바지가랑이 꽉 잡고 유리벽 너머의 저어기 어딘가에나를 따뜻하게 안아주고 신나게 놀아줄 나만의 집사님이 금방이라도등장할 거 같은데 눈을 꼬옥 감고 어느날 눈을 뜨면 집사님 품에서 그릉그릉대면서집사님 무릎에서 골골송을 부를 루이가 여기 기다리고 있답니다. 2018/12/17 - [적묘의 고양이]친구님네 뱅갈,먼..

[적묘의 페루]태비고양이가 밀당에 실패한 이유

실례합니다 잠깐 이야기 좀 할 수 있을까요? 좋은 기운이 느껴져서 말이죠 그러니까.. 무언가 시원한 푸른 느낌이!!!! 어이 총각 잠깐 이야기 좀 하자니까? 날은 화창하고 가을로 접어 들어 바람은 차지만 오후의 햇살을 좋기만 한데 이런 날은 흔히들 이렇게 공원에 앉아서 여유를 즐기곤 하잖아 그럴 때 말야.. 정말..가끔은 막막 다가가고 싶은 좋은 기운이 느껴지는 그런 사람을 만날 때가 있어 조심스럽게!!! 그러나 놓치면 아깝다는 마음으로 서두르게 되는거야 어이 총각!!! 나 당신이 마음에 든다니까? 이야기 좀 하자고!!! 진짜 좋은 기운이!!!! 응? 좋은 냄새가? 응???? 이 안에 뭐 있어? 내 꼬야??? 아아..태양은 화창하고 나무는 싱그러운데... 너무 들이댄 죄..ㅠㅠ 순식간에 덥썩..잡혀서 바..

[적묘의 페루] 나른한 오후의 아기고양이 하품 한자락!

나른나른~~~ 눈길을 저 구름을 따라 갈까요~~ 날렵한 수염은 바람을 담고 있지만 정작 줄무늬 예쁜 몸뚱이는 그릉그릉~ 등짝은 풀밭에 찰싹~~ 태비냥이의 한가한 오후 앞발도 예쁘게 모으고 골골골 꼬리 끝도 야무지게 착~ 붙이고~ 응? 갑자기~~~ 앞발을 가볍게 들리고~ 이빨도 살포시 보이고!!! 쫑긋한 귀가 살포시~ 움찔!!! 우캬캬캬캬캬캬~~~~ 하아아아아아~~~~암~~~~ 마무리는 깔끔하게!!! 나른한 오후 한자락 덥썩 한입 베어물어본다 그리고.. 사실 초면에 이러면 안되지만..+_+ 쭈우우우우우우우우욱!!! 예쁜 뱃털 무늬도 전격 대 공개!!!!! 2012/02/09 - [적묘의 페루]알파카와 라마,비꾸냐, 시에라 삼총사들! 2012/02/08 - [적묘의 페루] 검은 턱시도 고양이와 눈맞춤하는 거..

[적묘의 페루]길을 잃어도 좋아~~멋진 태비고양이와의 만남!

솔직히..;; 매일 다니는 길 외에도 동네 탐방을 하긴 하지만 방향만 대충~~~ 잡고 가다보니.. 헉...여긴 어디? 나는 누구? 가뜩이나 지도도 안 들고 왔는데 이 길 이름은 또 처음보는데군!!! 응??? 이 낯선 길은 어디~ 이 고양이는 또 누구? 응? 고양이?? 우쭈쭈쭈~~~ 아가야 여기로 오렴!!! 화들짝!!! 놀라서 저쪽으로 가려고 하더니 응??? 이 대범한 꼬맹이 보게나!!!! 성큼성큼!!! 부비적 부비적 선명한 대칭형 무늬의 태비 고양이~ 지긋하게 손길을 느끼고 있네요~ 한국이라면 서로 화뜰짝 놀라서 어느 한쪽이 급하게 자리를 뜰텐데~~~ 급한 세제랑 식초랑 몇가지 사가지고 돌아오는 길이었는데 바닥에 던져 놓고 쪼그리고 앉아서 카메라 꺼내서 찰칵찰칵!!! 무늬 이쁘게 잘 찍어 달라며 고루 뒤..

[적묘의 고양이]페루 막장드라마!친자확인 소송? 너는 누구??

햇살이 뜨겁게 쏟아지는 1월 어느 날이었습니다!!! 손바닥만한 아기 고양이 한마리가 불쑥!!! 카메라 앞으로 튀어나오지 않겠습니까? 아아..이건 누가 봐도 부자지간 +_+ 그러나..;; 이 매정한 아버지라니!!! 난 너같은 자식 둔 적 없다며!!! 증거를 내보이라는데!!!! 아니라며~ 털색을 보라며!!! 나는 니 자식이라는 아기 고양이!!! 상황은 이렇습니다 +_+ 시크한 두마리 고양이가 한가로운 낮시간을 보내는 중~ 갑자기 등장한 꼬맹이!!! 같은 코트를 입은 아빠로 추정되는 고양이에게 성큼!!!! 아빠는 하악하악!!! 꼬맹이는 마징가 변신!!! 또 하악!! 또 마징가!!! 난 너같은 자식 둔 적 없다!!!!! 그래도 난 아빠 자식인걸요~ 난 모른다니까!!! 국과수에 의뢰해 +_+ 그런게 어디있어요~~..

[칠지도님네 타로] 돈키호테는 용맹하게 선풍기를 물리쳤다!!!

아메숏 타로군은 칠지도님네서 유일한 남정네..;; 그냥 파워가 넘쳐납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피곤할까요~~~ 사실 타로군은 ..;; 길냥이 출신입니다. 제가 인천에서 근무할 때 출근길에 주웠답니다.;;; 알고보니 여기저기 고장이 많이 났더군요. 칠지도 언니가 첫 눈에 반해서 입양 눈물 없이 못 들을 스토리는 다음에 따로! 뭐..수억들여 고쳤더니만..ㅡㅅㅡ 그때랑 지금이랑 몸무게가 심하게 차이납니다. 그런데 일단 길냥이 생활을 오래한 고양이들은 정말 식사 조절이 힘들답니다!!! 불안감은 어쩔 수 없나봐요... 트라우마 타로는 드러누워서 딩굴딩굴하는 걸 좋아해요 쿨럭..그리고 발을 가지고 노는 걸 정말 좋아한답니다. 그 다음에 좋아하는 건!!!! 바로 이것!!!! 환기와 터럭, 습기잡기를 위해 선풍기는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