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사진을 찍고 디카북을 만들었을 땐 내가 이렇게 다른 나라들에 가볼 수 있다고 생각하지 못했었다. 어느새, 세상은 내가 생각한 것보다 좀더 넓어지고 좀더 가까워지고 사진은 더욱 많아지고 몽골에서의 시간들로 책을 만들어 볼까? 봉사활동했던 건 다 빼고 아름다웠던 풍경들로만? 아니면 베트남? 따뜻한 남쪽의 여름 베트남들의 추억으로 책을 엮어 볼까? 아니면 라오스의 전통 실묶기 의식과 우아한 소녀들의 춤을?? 예전부터 담아온 귀여운 고양이들? 지금까지 쭉 찍어온 사진들을 낱장으로 뽑아서 앨범으로 만들어 오다가 주제별 디카북을 만드는 것이 이 엄청난 양의 사진들을 한번에 정리하고, 보여주고 하는데에 더 효율적이고 시각적으로도 나을 듯 +_+ 2011/07/06 - [적묘의 사진 tip] 2003년에도 고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