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공 4

[적묘의 고양이]지붕위 턱시도냥,6개월의 확대,12월의 첫날

이제 살짝 고양이답게살이 살짝 오른 느낌? 아직은 덜 고양이같음..;; 덜 살 쩠음..;;; 초 여름의 턱시도냥 그땐 엄마와 남매들이 함께 있었죠 발만 커다래서 돌 잡고 놀고 있는 애가 턱시도냥이예요. 얼마나 소심했냐면 여름 내내 엄마 냥이 한번 정도는 부비부비를 해줄 때 삼색냥이 좀 가까이 다가올 때에도 턱시도냥은 저어기 접근불가지역에 있지요. 이때부터 캣닙에 관심을 +_+ 그리고... 엄마가 떠난 후... 엄마는 근처를 배회하면서... 그래도 먹을 거 없음 종종 와서 부르기도 하고 살짝 살짝 보이더니 이젠 완전히 밥자리 물려주고 좀 멀리 간거 같아요. 날이 쌀쌀해지면서 삼색냥은 로드킬 당한 듯하다고 주변에서 이야기 들었어요. 그 아이가 아니길.. 한참을 울고 불고 목이 쉬게 울더니 이젠 많이 자랐어요..

[적묘의 고양이]부산대 법고, 법대 캠퍼스 고양이

미래의 법관, 변호사들의조공을 받는 법고입니다. 법대 고양이라고 해서법고~ 법대 수업을 듣는다는 소문이 있어요. 종이 박스 집도 있고밥이랑 장난감도 있고 저쪽으로 돌아가면또 집이 하나 더 있어요. 무려 2010년 정도부터 인터넷에서 검색되네요. 추정나이 최소 7살 슬쩍 돌아보는 법고~ 어찌나 저 자리를 오래 잘 지키고 있는 건지 반들반들 자리가 푹 가라앉아 있어요. 그리고 뒤쪽에~~ 저어기 멀리 삼색 고양이도 있답니다 ^^ 강의 들어가기 전에 밖에서 한숨 돌리고저녁도 대충 벤치에 앉아서 가볍게 먹고 2017/10/10 - [적묘의 고양이]부산대 법전문대학원 고양이들은 정장 슈트,부산대 캠퍼스2017/09/25 - [적묘의 고양이]부산대,사회과학대 고양이들, 문창솔 캠퍼스 묘르신2017/04/09 - [적..

[적묘의 고양이]부산대 법전문대학원 고양이들은 정장 슈트,부산대 캠퍼스

화요일 강의가 국제법이라서법전문대학원 건물에서 수업이 있어요. 도서관 들렸다가 돌아 들어가는 길 정면으로 마주침!!!!! 위풍당당!!! 새침한 아가씨도 있고~ 훗 너는 누구냐 나에게 조공을 바친다면 내 길을 비켜주마 조공 바치라고 기다리는 중 미안해..ㅜㅜ 빈 손이야!!!! 뭣이라!!! 남의 땅을 지나가면서 빈손으로 오다니!!!!! 그데 정말 중성화 안한 고양이들은볼이 빵빵합니다!!! 신기하다 신기해!!!! 근엄한 법관같은 느낌의잘 빠진 정장 슈트를 입고 깔끔하게 콧수염까지!!! 꼬리 끝까지 완벽한 검은 슈트 패션의 완성은 흰 양말!!! 새침한 고등어 아가씨도 곱게 정장을 차려입고 깔끔하게 떨어지는 저 단아한 라인!!! 뭘..;; 지나가라는 거냐.. 말라는 거냐!!!!! 둘 다 근엄하게 제가 지나가는 걸..

[적묘의 고양이]15살 고양이도 벌떡 일어나는 소세지 간식의 힘

네가 아직 그대로라 좋은 것들 눈동자에 칼을 날카롭게 세우는 것은 벌떡 직립 보행을 하는 것은 있는 힘껏 콧구멍에 힘을 주는 것은 조로로로 작은 이빨들도 날카로운 송곳니도 여전한데 너의 흰 얼굴은여전히 아기같은데 눈물자국이 지워지지 않는눈꼽을 닦아줘도 금방 다시 생기는너의 눈에서 나이를 읽는다 뛰어오르기 보다딩구는 것이 좋은 나이 15살 그럼에도 불구하고바닥을 딩구는 시간을 과감하게 포기하게 만드는 너의 모티베이션 누구보다 강하게 누구보다 완벽하게 구사하는 너의 어휘 발음좋은 고양이 야옹 야옹애옹 애옹 의지의 고양이 손에 든 소세지의 존재의의란 처음부터 너를 위한 조공이란 걸 알고 있는 것을 나도 알고 있다는 것을너도 알고 있다..;;; 아무리 닦아주어도 작은 눈꼽 조각들이무한히 다시 생기는 이 나이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