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두 4

[적묘의 정원]빨간맛,보리수 열매, 빨갛게 익어가는 앵두,치명적인 오류발생

모든 것이 그러하듯이 또한 시간이 필요하리라 빨간 맛을 위해 봄이 흘러 꽃이 피는 시간이 지나고 봄이 짙어 열매가 단단해지고 봄이 깊어가득 머금은 습기를 뱉어내면 조금씩 완성되는 빨간 맛 천천히 조금씩 만들어진다 그렇게 짙어지는 아직은 초록맛 곧 빨간맛 이렇게 빨간 맛을 기다리는 시간이 더 맛을 달콤하게 만든다 여기서는 보리수가 익어가고 저기선 앵두가 익어간다 꽃부터 열매까지 눈이 즐거운 건 또 하나의 행복 그러나 입에 넣지 못한 것은 눈이 즐겁기 위해서였지 새들이 먹으라고 의도한 건 아니었다고!!!! 2011/04/01 - [만우절고양이] 깜찍양의 실체는 하악하악2011/04/11 - [내가 주인공] 고양이?봄꽃일까?2010/08/11 - [빨간앵두] 고양이의 불만!2017/05/31 - [적묘의 고양..

[적묘의 고양이]초롱군, 마룻바닥 녹아내림 현상, 노묘의 여름나기모드

2017년이 벌써 6번째 달로 접어들고 새로운 대통령이 일을 시작했고새는 날아가고 퍼스트캣 찡찡이가 방에서 나왔다고 하고스웨그 넘치는 노룩패스에 넘어가고말타던 처자는 버티기 하다가 한국 들어왔다고 하고매일 매일 뉴스가 제일 재미있는!!! 그런 나날들에 가뭄과 더위가 무겁게 내려앉습니다. 초롱군은 18년 동안 입어온 털코트를벗지는 못하고 미친 듯이 털 뿜뿜하면서~ 마룻바닥 살포시 최대한의 면적을 전달합니다. 뜨거운 햇살에 캣닙은 무럭무럭 자라고 햇살에 팍 웃자라면서조만간에 꽃이 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씨뿌려서 올라오기 시작한 애들은아직 성장이 다 제각각이랍니다. 어느 정도 자라면 살짝 파서 다른 화분에 옮겨 주고 있어요. 이렇게 뜨거운 햇살에 비가 좀 와주면 좋을텐데 혹시나 말라 죽을까봐 화분에도 물 ..

[내가 주인공] 고양이?봄꽃일까?

주인공이 되고자 하는 것은 언제나 치열한 경쟁이다 옥상정원에서도 매일 매일.. 경쟁이 벌어진다 시선을 사로 잡는 것 셔터를 누르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앵두꽃 누가 배경이고 누가 주인공이지? 꽃에 고양이가 묻히는지 고양이에 꽃이 가려지는 건지. 누가 주연인지 잠시 겨누는 사이 심기 불편해진 깜찍양은 찰칵 찰칵 셔터 소리에 가볍게 으르렁~~ 속속 올라오는 둥글레와 은방울꽃 잠시 등 돌린 사이에 또 심기 불편한 깜찍양 화무십일홍.. 떨어지는 꽃조차 아릅다운 동백 송이송이를 담고 보니 역시.. 배경 처리가 중요해!!!! 배경하면 모피 모피하면 묘피? 하늘을 배경으로 주인공이 된 배꽃 이화 한무더기도 좋지~~~ 그러고보니 서울은 이제 매화 꽃이 피기 시작했는데 우리집은..;; 매화 열매가 조랑 조랑.. 돌아보니 ..

[빨간앵두] 고양이의 불만!

얜 뭐래? 몰라 먹는거야? 글쎄 왜 이런 걸 고양이 자리에다 놔두는지 모르겠어 나하나 누울 자리도 모자란 판에... 이런 색만 화려한 것들을 어따 쓰겠다는거지? 에이 비좁아 이거 이거 그냥 엎어버리면 적묘가 싫어하려나? 애들아 날도 더운데 백합 그늘에서 낮잠이나 자자구 움직일 줄 아는 우리가 넓은 자리에 드러눕지...뭘... 저런 걸 신경쓰기엔 더위가 버겁단다 빨간 앵두가 짙게 익어서 농해 질 무렵... 정신없는 추수에 고양이들의 불만 작렬!!!! 야야야~~~ 누가 턱 아래다 먹지도 못할거 놓으래!!!! 좀 편하게 딩굴딩굴하게 놔두라고!!!! 여름철 보양식 외엔 모두 거부 하는 고냥씨들..;;; 이넘의 그릇 엎어버릴라!!!!! 그래도 속속 안쪽에 익은 앵두까지 잘 따서... 깨끗이 씻어서 이쁘게 담았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