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건축제 아키세터 김혜린, 적묘입니다. 14번째 이야기, 서울 남산한옥마을입니다. 서울 살 때는 정작 몇 번 안왔는데 서울을 여행이나 일로 오면 한번씩 일부러 들리곤 하는 곳이랍니다. 남산골 한옥마을이 이렇게나 다채롭게 변했더라구요. 여름이어서 더 매력적인 남산골바캉스랍니다. 정체성을 가진 건축, 미적인 가치가 높은 건축 그리고 활용성이 높은 건축은 역시 생활 건축에서 드러나는 것이겠지요. 몇 백년 전의 건축들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곳 그래서 여행자들에게는 필수 코스이며 현지생활자들에게는 일상의 휴식공간이 되는 곳이랍니다. 사실 워낙에 난개발이 된 +_+ 서울... 불타고 전쟁나고 망가지고.. 여기저기 이제 집이 마구마구 생긴다 했더니 빌딩이 끝도 없이 빡빡하게 들어서는 건 가뜩이나 땅값 미친 서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