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오치노 8

[적묘의 페루]여행기념품 욕심도 UP! 산토 도밍고 성당 앞

무언가를 구매할 타당한 이유가 있어서 딱 구매를 하는 것 이외에는 모두가 욕심이라고 생각하는 편인데 이 여행기념품에 대해서는 욕심이 자꾸만 UP되는 건 아무래도 무언가의 병임은 틀림없다!!! 신은 나에게 명품에 대한 욕심 대신에 많은 사람들이 '쓰잘데기 없는 것'이라고 평가하는 이런 소소한 것들에 대한 애착 혹은 애정을 내려주심이 분명하다. 형님디나 벤또같은 차 구짜나 베르삭체나 채널같은 것엔 눈길도 안가는데 예쁜지도 모르겠는데... [적묘의 페루]리마, 산토도밍고성당 앞 기념품 가게에서 지름신 영접!(2012년 글 수정) 이런 거 보면 눈이 확... 아...;;;; 귀여워..ㅠㅠ 이 화려한 색채!!! 이국적이야!!!! 저건...도저히 내가 소화할 수 없어!!! 진정한 명품 몸매만이 가능~ 니트 재질의 ..

[적묘의 페루]리마의 충무로,아방까이 애완동물 거리가 바뀐 이유

센뜨로 데 리마의 낡은 건물들은 페루의 식민지 시대를 보여주는 서글픈 잔상이기도 합니다. 300년 전 스페인 침략자들이 지은 건물들은 사실 유지할 필요도 없고 이유도 상황도 돈도 안되는데 유네스코에서는 여기를 역사적인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해서 외형을 변경하는 것을 자제해달라고 하지만 사실, 그렇게 하려면 300년, 최소 100년은 된 이 낡은 건물들을 개보수 해야 하지만 인수할 사람도 없고, 기업도 없는 상황에서 가난한 페루 정부가 1700년대와 1900년대 두번의 큰 지진으로 기둥까지 뒤틀린 건물들을 다시 잡기란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그 중 정말 위험하게 느껴지는 곳이 바리오치노의 여러 옛 건물들이랍니다. 걷다보면 보기만해도 아..이건 좀..위험해보여! 몇십년 동안 개보수가 되지 않아서 정말...언..

[적묘의 페루]성모수태 수도원의 변신은 무죄,아방까이 웨딩드레스 샵들

미국 여행에서도 많은 성당과 수도원들이 용도변경을 해서 안으로 들어가면 레스토랑이나 가게들로 변신한 것을 볼 수 있는데요 페루 리마도 마찬가지입니다. 골목 어귀마다 성당이 있고 또 사이사이 수도원이 있고... 그런 오래된 건물들을 보수 유지할 능력이 없는 현재의 페루 가톨릭 살아가는 것이 먼저인지라 가난한 종교인들은 많은 것을 포기합니다. 페루의 신부님들은 월급조차 없어요. 그러다 보니 외국에서 온 신부님들이 더 많고... 바리오치노로 들어가는 길에 있는 흰 건물 하나는 밖에서 보면 그냥 가게들이 쭉 있는 상업건물, 쇼핑몰이구나 싶어요. 그러나 들어가면!!!! 이름만 남아있는 수도원~ 건물 틀만 남아있는 수도원이지만 정말 볼만합니다. 밖으로만 다니면 이런 풍경을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저의.. 오랜 제..

[적묘의 페루]크리스마스 장식 저렴 구매~바리오 치노

할로윈이 끝나면 이제 성탄모드 돌입!!! 크리스마스 장식들이 정말 다양하답니다. 올해 새로운 장식들이 벌써 나왔어요. 온 거리가 가득 크리스마스 분위기랍니다. 하나에 2솔에서 4솔 정도 한국돈으로 9백원~2천원? 10개나 12개로 사면 더 저렴 저렴이들 말고 정말 고급스러운 장식들도 많답니다. 사실 이쪽거리들은 저렴한 대신에 상당히 위험합니다. 소매치기가 많고 경찰들이 일부 낮시간에만 있고 밤엔 현지인들도 가지 않습니다. 가신다면 점심시간 전후로 가세요 멍하니 다니다가 소매치기 당하는 일 많으니까 조심하시구요. 전 좀 익숙하게 다닐 때까진 계속 현지 친구들이랑 같이 다녔어요. 일반적으로 외국인들은 바깥쪽 큰길만 다닙니다. 이런 길을 모르면 안 들어오는게 나아요. 저렴하긴 정말 저렴.. 대신에 질은...장..

[적묘의 페루]애완동물과 동물용품 저렴하게 판매하는 곳

아 1년을 넘겨 살고 있습니다만 이 페루 리마의 가을,겨울,봄 하늘은 정말 힘듭니다..;;; 일상적인 하늘은 이렇게 꾸물꾸물... 묵직하게 내려앉는 눅눅한 습기입니다. 6개월이상 지속됩니다. 봄, 가을에는 낮에 한번씩 해가 뜨고 한 여름엔 미친 듯이 뜨겁고. 이제 눈 앞에 여름이니까요~ 더운 건 힘들지만 쨍쨍한 푸른 하늘이 그리우니까요. 여기는 어디냐면.. Monaterio de Santa Rosa de Santa María, Barrios Altos (Lima) 산타 로사의 수도원이예요 성당의 왼쪽 골목으로 들어가봅니다. 그래도 패딩옷이 살짝 들어간 리마의 요즘... 항창 봄이 시작되면 애완동물도 새로 사고~ 이제 갓 젖을 뗀 꼬물이들이 꼼지락 꼼지락 2달이면 팔려나오는 신세.. 그만큼 개 고양이가 많..

[적묘의 페루]리마 바리오치노에서 먹는 우동,김밥,찹쌀떡

요즘 코이카에 대해서 많은 관심이 있는 듯한데... 사실 어느 한쪽만 보면 왜곡이 많아 질 수 밖에 없습니다. 무엇보다 코이카 생활은 다른 한국인 교민과는 또 다른 생활입니다. 유학이나 사업이나 출장이 아니라 실제로 상당히 생활 수준이 좋지 않은 현지인들과 함께 생활하게 됩니다. 집은 안전한 동네에 구하지만 근무하는 곳이나 오가는 곳은 안전이 딱히 보장되진 않습니다. 물론 국가별로, 지역별로 큰 차이가 있습니다. 그렇게 타국에서 2년이라는 생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기회지만 그만큼 많은 것을 포기하게 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생활입니다. 아프기도 하고 좋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고 코이카 단원 생활은 직장생활과 별 다를바 없습니다. 일하시는 분들에 따라서 다르긴 하지만 현지사무소, 출근 ..

[적묘의 페루]바리오치노에서 딤섬을! 리마 차이나타운,와록 WA LOK

일단 물건이 싸니까~ 항상 오가는 바리오 치노지만 Barrio Chino 정작 들어가서 중식당에서 뭘 먹어 본건 처음인거 같아요! 이름만 들어본 그 와록! 상당히 유명한 식당이라고 합니다. 처음부터 익히 들어왔는데 밥 먹어본 건 첨 ^^ 사진은 예전에 찍은 거랑 다 섞여 있습니다! 홍문 앞에서 쭉 걸어서 들어가면 저 길 끝에서 오른쪽으로~ 꺽으면 이런 길이 나옵니다. 이렇게 사람이 없는 건 일요일 아침 일찍..;; 페루는 일요일 아침 일찍~ 가게를 열지 않습니다. 하..;; 정말 어이없이 문 열때까지 계속 길을 돌고 돌았던 그 길 중 하나입니다. 와록은 워낙에 유명해서 물어보면 바로 알려줄겁니다.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지만... 이름만 알면 됩니다. 일상적인 ....풍경.. 사람들 많습니다~~~ 와록? 그..

[적묘의 페루]리마의 차이나타운, 바리오치노 일요일 아침풍경

사실, 밤엔 절대 가지 말라는 차이나 타운이지만~~~ 알고보면 ^^;; 위험성이란 건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에서 특히 저녁시간대의 범죄율이 높아지는 시공간의 특징이기 때문에 이른 아침은 괜찮습니다!!! 문제가 있다면..ㅠㅠ 가게도 문을 열지 않아욧!!!! 그렇게나 몇번씩 왔었지만 이렇게나 사람없는 차이나 타운은 이상해서 낯설고 낯설고..;; 대놓고 카메라 꺼내서 막막 찍어..;; 올때마다 찍는 권상우랑 현중이~ 나머지는 눈에 안들어 와서 ㅎㅎ 어디서나 용의 해!!! 사실 여기는 의외로 꽤 자주 오게 되는데 다른 상점들보다 정말 싸거든요. 집에서도 버스 한번에 오기도 하구요. 그런데..;; 일요일 아침이 이렇게나 한산한 거라 생각 못한 제가 바보..ㅠㅠ 생각해보면 우리 나라보다 땅덩어리가 13배나 크고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