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살 8

[지붕위 고양이] 길냥이도 직립보행하는 맛살의 위력

처음 노랑둥이 이 녀석을 봤을 땐.. 그렇게 꼬질꼬질하진 않았었어요. 햇살에 그루밍도 종종하고.. ㅡㅡ 깨끗하게 느긋해 보였던 고양이.. 근데 겨울이 오면 아무래도 사람도 길냥이들도.. 겨울은 빈민의 적이라고 하는데..;; 춥고 배고프고.. 먹을게 없기 마련이지요 게다가...어디든 추위를 피해 들어가다 보니 꼬질꼬질해지고 어느 정도로 가까이 오기 시작했는지.. 얼마나 굶주렸는지... 그리고 날씨..;; 적묘의 소매 끝 보세요~~~ 부산도 겨울엔 습도있는 바다바람이라 정말 춥거든요!!! 그러니 저 맛살이 얼마나 맛있었겠어요!!! 직립보행도 가능해!!! 쿨럭..;; 그러나 이런거 길게 하지 마세요..ㅡㅡ;; 아흑..ㅠㅠ 역시 2004년 겨울 사진입니다. 2011/06/24 - [지붕위 고양이] 2004~20..

[칠지도님네 버만고양이] 미몽의 우월한 혀길이 인증샷!

반짝반짝 하늘빛을 가득 담은 눈이 예쁜 미몽양!! 어디를 그렇게 뚫어져라 바라보나요 갑지기 혀는 왜 말까요? 혀로 코까지 덮는 건 무엇 때문? 바로 요요요요요~~~~ 우어우어... 다시 추릅추릅!!!!! 이마에 선까지 그어가면서 심각하게 바라보는 바로 요넘!!!! 하아..스멜~~~ 스멜~~~~ 쿨럭..신경질까지 한번 야옹~~~ 하고 정확하게 항의해주심..;; 빨리 줘... 혀 한번 더 보여주까??? 빛의 속도로 상황 종료 후..;;; 마무리 추르르르릅 우월한 혀길이 인증샷! 2011/06/14 - [철거촌 고양이] 야마카시는 익스트림 스포츠??? 2011/06/13 - [철거촌 고양이] 적묘는 길냥이와 이렇게 대화합니다. 2011/05/23 - [캣닙의 효능] 아메숏도 직립보행 2011/05/17 - [..

[철거촌 고양이] 야마카시는 익스트림 스포츠???

한국 도시의 길냥이들은 어느새 모두 야마카시 종결자... 야마카시 Yamakasi: 링갈라어로 강인한 영혼, 강인한 신체, 강인한 사람을 뜻함 도심의 빌딩을 맨몸으로 기어 오르고, 건물과 건물 사이를 고공으로 점프하여 건너뛰고 배관이나 로프를 타고 담을 뛰어넘기도 하지 1990년대 말 프랑스의 다비드 벨과 세바스티앙 푸캉 등이 장비 없이 건물을 타고 놀던 것이 시초라던데 그들도 프랑스의 길냥이들에게 배운 건 아닐런지? 프리러닝의 다른 명칭인 파쿠르(Parkour)는 'parcours du combattant'라는 프랑스에서 따온 말로 '투사를 위한 코스'라는 뜻이지만 굳이.. 투사가 되고 싶은 마음은 없었는데!!!! 그리고 아무 도구없이 등반하고 싶은 마음도 없었다고... 내 발톱은 벽돌 위에서 몸을 지..

[철거촌 고양이] 적묘는 길냥이와 이렇게 대화합니다.

쭈쭈쭈쭈쭈~~~ 야옹야옹야옹~ 아가야 이리와~~~ 꼬맹아 어디있니? 오늘은 맛난게 있단다!!!! 아유 왔어? 이거 맛살인데 던져줄까 와서 먹을래? 어이구~ 물었어요~~~ 아 잘 먹네~~~ 뭐야뭐야..더 먹을거야? 딴 애들도 먹어야 하는데???? 눈을 못떼네 그려~~~ 길냥이들은 아무래도 이런 신선한!!!! 맛살~~~~ 완전 환장모드!!! 혀 말기 우성인자까지 확인 +_+ 건치 확인!!!! 맛살에 따라 오는 저 눈동자!!! 시력도 좋구나!!!!! 칠지도 언니의 냉장고를 털어낸 보람이 +_+ 물론..; 칠지도 언니는 빈곤도는 레벨업된다능.. 간식의 힘 2011/05/26 - [고양이간식] 깜찍양은 혀말기 우성인자 보유묘 2011/05/17 - [간식의힘] 고양이 집중도레벨 상승 중 2011/02/17 - [..

[어안렌즈의 힘] 물고기눈이 고양이를 담다

물고기눈처럼 동그랗게 180도를 잡아내는 렌즈 공간의 왜곡을 즐길 수 있다면!!! 넵.. 어안렌즈가 먼 곳을 담는다는 편견을 버리세요!!! 지금, 바로 당장!!! 물고기 눈 +_+ 15mm 2.8 밝고.. 가까운 곳에서.. 20센티까지 초점을 잡아냅니다. 찍사의 발도 잡아내는 어안렌즈를... 어따 쓰냐구요? 고양이 발잡는데 씁니다..ㅠㅠ 초롱군의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고양이 세마리의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아 초점..ㅠㅠ 정말 잘 잡습니다!!! 비싼 값을 하는구나!!!! 맛살 하나에.. 13년 묘생 자존심 없습니다..;; 야옹~~ 먹는게 남는 거라능 +_+ 새초롬히 나온 혀와 귀여운 수염이 날개처럼 활짝 펼쳐져 있어요!!! 자꾸만 셔터를 눌러대니 고양이 귀가 마징가로 변신..;; 물고기눈으로 잡은..

[즐거운 간식시간] 특수촬영한 러블의 맛살사랑

어안렌즈 [fish-eye lens] 는 사각(寫角)이 180°를 넘는 초광각 렌즈랍니다. 특수한 효과를 필요로 하는 사진촬영에 사용되지만 원래는 하늘의 구름의 양을 측정하기 위해 사용되는 렌즈라네요 빛이 물 속으로 입사(入射)할 때 굴절하므로, 물고기가 물 속에서 수면을 보면, 180°의 시야를 가진다고 생각되는 데서 이 이름이 생겼다고 해요 적묘는 그런 렌즈를 빌려서 어따 쓰냐구요..;; 2011/01/14 - [어안렌즈의 힘] 물고기눈이 고양이를 담다 2010/08/11 - [고양이의 보양식] 맛살엔 직립보행 고양이 간식 줄 때 씁니다 +_+ 발부터 고양이 세마리를 다 찍을 수 있는 화각!!! 입술이 유난히 도드라지는 귀여운 러시안 블루 몽실양!!! 근데 너무 의욕적으로 덤비시면..; 초점이 도망가..

[길고양이의 시간] 지붕 위의 8개월

300만 화소의 똑딱이 줌이 아쉽지 않을만큼 네가 나에게 다가오는 시간 8개월 똑딱이의 줌이 너무도 아쉬울만큼 거리가 멀었던 길냥이들이 이만큼 다가오기까지의 시간이다.... 2004년에서 2005년까지 함께 겨울을 지냈던 지붕 위 고양이들을 기억한다... 단이와..뉴이...이름을 붙여 주고 내가 데리고 오고 싶었던 길냥이들이다. 똑딱이의 광각으론 한계, 너무 멀어서 디지털줌까지 다 끌어다 썼다. 부산대 앞 어느 골목의 학원강사를 하고 있던 나는 이미 고양이면 안타까운 마음이 가득하던 지라 이 동네의 길냥이들이 자꾸만 눈에 들어오던 터였다. 학생들의 고양이가 아파요..란 이야기에 후다닥 나가보니.. 살이 하나도 없이 허리가 홀쪽하고 얼굴은 있는대로 얻어터진 이녀석.. 노랑둥이를 만나게 되었다 우리 집고양이..

[고양이의 보양식] 맛살엔 직립보행

뱃살이 완변한 디라인을 그리는 우리 깜찍양... 그러나 이렇게 여름 보양식에는 벌떡 일어납니다 직립보행도 하구요!!!! 잘하면..;; 한대 칠거 같습니다 고양이 직립보행 덥썩... 헉.... 울집 애들은..맛살과 인육을 동시에 섭취해주는 고단백식사를 좋아해염.ㅠ.ㅠ 꾸어어어어어어 몽실양와 초롱군은 아예 접근 불가!!!! 이것은... 마끼네꼬? 하악하악... 빨리요 빨리!!!! 뚱....이게 다여? 이미지..;;; 업그레이드샷 사실 깜찍양은 우아하게..;; 화분에 들어앉아있는 걸 좋아해요 난 조신하고 우아한 고양이야!!!! 쿨럭..현실은 디라인..;; 더운 여름에 서늘한 화분에 있으면 열이 확실히 좀 덜하겠죠 사르르르르르..눈이 감깁니다 깜찍양이 안 보이면 화분이나 화단을 들여다 보면 있답니다 ^^ 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