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은 죽었다라는 표현이 있을만큼진짜 할로윈의 의미는 사라지고죽은 이들의 영혼을 위한 기도는 보이지 않고그저 돈으로 즐기는 하루 저녁 파티로 변질된 것은페루도 마찬가지입니다.세번째 맞이하는 만성절 전야.할로윈 밤.고양이 공원의 풍경은작년과도 확연히 다르더군요.낯선 모습들에어쩔 줄 모르는 고양이들과그저 신이난 어린 아이들도 있고이유는 모르고 그냥 길로 끌려나온 어린 아이들도 많고11월 1일이모든 죽은이들을 위한 날혹은 모든 성인의 날로페루의 휴일입니다.그래서 다들 신나서 나온 건지유난히 사람이 많은 공원 풍경입니다.색다른 옷차림에호박 가방에 신난 아이들그러나 고양이들에겐평소보다 더 많은 아이들이 당혹스럽기만 합니다.사람들이 오가지 않는 자리를어떻게든 찾아서낮잠을 자야하는데 말이죠덥썩 들어와서꼬리를 잡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