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 출근을 하게 되면서어차피 사람들 없을 때만 챙겨주는지라 사람 소리나면 빛의 속도로 도망가는제대로 교육받은 길 위의 생명들 한 발짝 다가갔다고바로 아래 지붕으로 내려가서 저쪽 너머로 갈 줄 알았더니만 그래도 간이 좀 커진 턱시도 아기냥입니다. 이 이른 아침부터 우아하게~ 사료 몇알 먹고는이렇게 몸단장 중~ 그리고 지도 고양이라고~ 아기 식빵굽기까지!!! 그 사이에 다섯걸음 정도 떨어진 곳에서 엄마고양이와 삼색아기냥은 열혈 아침 식사 중 바람에 그릇이 몇개나 날아가서 결국 물로 바닥을 씻어내고바닥에 밥을 주고 있어요. 어차피 우리집 베란다니까 사람들 없을 때거리쪽에서 이쪽을 들여다 보지 않으니까편하게 주고 있답니다. 그래도 일단 다른 사람소리 들리면후다다닥 도망가기 때문에조용히 천천히 움직이면서 그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