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꼬리 6

[적묘의 고양이]19살 묘르신,나이를 먹는다는 것,고양이 꼬리 종양 진행 상황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 낯선 길에서 모르는 역에서 마주치는 10년만, 그보다 더 오랜만의만남들에서 그대로다안늙었네 그런 말들이 나오는 순간이 우리가 그 만큼의 시간을 함께 지내왔다는 것 흘려왔다는 것 15년 전의 초롱군을 살짝 소환해본다.... 사람들의 기억 속15년 전 나를 떠올리듯이 같지 않은 그러나 같은 고양이 내 고양이 내 고양이의 꼬리가 익숙하지 않고내 고양이의 날씬한 옆구리가 어색하고 이리 봐도 저리 봐도 저 꼬리는 참..... 세월의 무게만큼 무겁다 살아가고 있고죽어가고 있다 함께 있는 만큼헤어지고 있다 이러나 저러나 내 고양이고 이러나 저러나 함께 살아 왔고 그래서 너는 내게 19년만큼의 터럭만큼 다가왔다가 그 만큼의 터럭을 다 셀 때쯤에 잊혀지겠지 그러나 아직은 옆에 있는 내 고양이 201..

[적묘의 고양이]정월대보름,소원,달님,비나이다 비나이다, 묘르신들 부디...

정월대보름 달을 보고 소원을 빌면 달님이 소원을 들어주신다지 셋이 옹기종기 한가롭게 드러누워 있는 소파에 초롱군을 불러보고 슬쩍 들이밀어 보는 건 가끔은 이상한 것에도반응하는 초롱군의 상상하지 못할 입맛 때문!! 상큼하게 자몽 톡톡!!! 콜? 아니랍니다..;;; 싫답니다 ㅎㅎㅎ 여전히 어려보이는 초롱군의최강 동안 그러나 사람 나이로는 100살에 가까운19번째 맞이하는 정월대보름 꼬리의 염증이자꾸 부풀어서 슬쩍 톡톡 소독약으로 닦아주고 눈꼽도 슬쩍 떼어주고 간식도 한입 물려주고... 비나이다 비나이다 부디 부디... 무지개 다리 너머까지덜 아프길 도닥도닥.... 2018/02/14 - [적묘의 고양이]19살 묘르신,초롱군,고양이 약먹이기 힘든 이유,그가 머무른 자리2018/02/09 - [적묘의 고양이]1..

[적묘의 고양이]노묘 3종 세트의 크기비교, 3인용 의자가 필요한 이유

3인용 의자 가운데 앉아서전혀 아무 문제 없다는 듯이 뭐가 문제냐는 듯이.... 하나가 있어도, 둘이 있어도 .... 가득차는 이 느낌적인 느낌!!!! 수시로 자리를 바꿔가면서 방석을 모두 털뿜뿜으로 변신시키는 마법을 시전하고 있습니다. 고양이 나이 18살, 13살이면 다 그 정도 하잖아요. 그래도 고맙게도 한자리는 남겨 놓으니...참..;;;; 그 덕에 간신히 아버지나 제가 곁에 있을 때가 있는데그때도 마음에 안들면 깜찍양이 하악질하긴 합니다..ㅡㅡ;; 그래 소파는 니네꺼라 이거니? 날이 살짝 더워지니 살짝 내려가기도 하네요. 거대한 것들!!!! 더 거대해보이는...;;; 그러나... 이런 건 그냥..;;;; 카메라 앵글문제 앵글을 그 자리에서 바꿔볼까요? 요렇게나 크기가 차이나는 둘입니다. 몽실양 작..

[적묘의 고양이]적절한 고양이의 크기는? 18살 노묘는 언제까지 크나요?

초롱군 +_+ 모든 고양이가 초롱군만하다고 생각했었는데 더 클꺼라 생각했었는데 7개월에 모셔온 초롱군이 이제 18살이 되고 나니초롱군보다 큰 고양이는 거의 본 적이 없네요. 최근에 고양이를 6마리까지 한번에 키워본 친구가초롱군을 보더니 우와..이래 크나? 하길래..크군.. 후후후후후 하고 생각하긴 했었습니다. 이 사진은 조금이라도 쪼만해 보이려고뒷다리를 꼰 초롱군???? 기럭지 측정을 거부하며솜방망이를 할짝 거리는 초롱군 나의 길이는 비밀~~~ 혀 길이도 비밀!!!! 나 궁서체다 그러니 고만 들이대라!!!! 낚시대엔 반응 안하더니급...;; 줄자에 파닥파닥 낚시 놀이하려는18살 고양이~~~~ 초롱군의 기럭지대 공개!!!! 저 방석이 일단 성인기준으로 1인용 방석입니다.한쪽 길이가 50cm입니다. 보통 초..

[적묘의 고양이]마법진 연성,18살 고양이의 마법, 호그와트 입학예정?

18년 동안 모태솔로였으니마법사가 된다는? 아...너무 궁금해서 검색해봤더니무슨 일본 만화에서 나온 말이라고 하네요. 모태 솔로, 동정으로 살아가면 흑마법사가 된단 내용이 있다고 하네요. 솔로라는 이름의 마법사가 있다고 생각했는데또 그런 비하인드가 있었군요~~~~ anyway~ 그런거 상관없이초롱군은 그렇게 SOLO로 살아온 묘생 게다가 마법진도 있습니다. 후후후후후 딱 마법진 연성까지 완성되어있는 마법사 초롱군의 깊고 깊은 눈...눈꼽? 눈꼽!!!!!! 나이를 알려주는 초롱군의 눈꼽은 슬프네요. 그리고 저 발끝을 감는 예쁜 꼬리가바로 마법의 완성이 아닐까 싶어요. 그러나 역시 나이가 느껴지는..다리가 딱 붙지 않는.. 초롱군의 묘생이 느껴집니다. 예전엔 터럭도 무지 윤기나고다리도 찰싹 이쁘게 들러붙고꼬..

[적묘의 고양이]미용실에 간 이유,샤넬과 까망이를 만나다.

친구가 알려준 미용실고양이가 있다는 미용실 +_+ 단지 고양이가 있다는 이유로뿌리염색과 드라이를 하러가는 두 친구를 미용실에 만나러 가겠다고 급히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물론 친구들도 보고 싶고 +_+고양이들도 궁금했거든요 ^^ 크아...손님들이 계셔서안의 공간은 거의 안 담았어요. 이쁜 미용실이랍니다. 의자도 탐나고 제가 본 중에서 가장 큰 어항에가장 많은 구피를 키우는 곳이었어요. 어찌나 애들이 잘 자라는지 신기신기 너무 많다고 데려가고 싶으면 건져 가라고 하실 정도로이 큰 어항이 다 구피들로 그득그득 터가 정말 좋은가봐요!!! 그리고.... 고양이가 있는지는 아예 알지도 못하게조용히 있는 구석에 까망이가 있다고 살짝 알려주시네요. 오오..이렇게 동그마니 몸을 몸 예쁜 고양이 하악쟁이라는 소리를 들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