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1

[적묘의 경남]밀양,김종직,영남학파,성리학의 대부,무오사화,예림서원,경상남도유형문화재 제79호,그리고 외출고양이

밀양 출신 김종직 성리학자이며 정치가로붕당정치의 단초를 만든... 그 유명한 무오사화의 사림파 제거 원인이 되는조의제문을 쓴 사람이죠. 당대의 뛰어난 학자로 밀양의 자랑이며서원은 여러번 바뀌면서도다행히 자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예림서원으로..... 크지도 화려하지도 않은그야 말로 공부하는 곳 독서하는 누각~ 독서루입니다. 앞에 설명이 잘 적혀 있어요. 생각해보면..;; 참 쉽게 쓸수 없나..싶지만 어찌 이리 유적지의 안내문들은한자도 많고 글이 재미없을까요 쉽게 쓰기 연습을 여기서 해야할 듯한 이 기분..;;; 그리고 그 와중에 반갑게 눈에 들어온 저 털부숭부숭~~~ 왜...;; 조선시대 사림에 외쿡 고양이가 있나요? 혹시 여기 주인묘인가용? 야옹이님? 야옹~ 단촐한 구조의 수업하는 공간과 공부하는 곳 ..

[적묘의 경남]함양 상림,단풍보다 고운 붉은 꽃무릇이 빛나는도다

2011년 사진과 글입니다~ 이른 가을 붉은 단풍이 하늘이 아니라 땅 아래 쭈욱... 깔려있는 아름다운 꽃무릇 이 꽃이 이렇게 가득 피어있는 건 또 처음 보네요~~ 어제도 살짝 올렸지만 함양에서 물레방아골축제가 열린답니다. 거기가 바로 여기!!! 함양 상림공원이랍니다~ 함양상림은 함양읍의 서쪽에 있는 위천(渭川)강가에 있는 숲으로서, 통일신라 진성여왕(재위 887∼897) 때 최치원 선생이 함양읍의 홍수피해를 막기 위해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예전에는 대관림(大館林)이라고 불렀으나 이 숲의 가운데 부분이 홍수로 무너짐에 따라 상림(上林)과 하림(下林)으로 나뉘게 되었다. 현재 하림은 훼손되어 흔적만 남아있고 상림만이 예전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무성한 나무가 가득 그늘을 드리워주고 그늘 아래는 단풍보다 ..

[적묘의 경남]진해 동섬의 해파리와 슈퍼마켓 노랑둥이 고양이

진해 볼만한 곳진해 갈만한 곳작은 섬이지만 모세의 기적이 있는 +_+신비의 물길 동섬입니다.진해해양공원 바로 옆에 있어요. 그런데 두둥...ㅠㅠ 이 반전... 물은 찰랑거려서 그냥 팍팍 걸어서 가면 되는데두둥!!! 해파리!!!!! 이....탱글함..;;; 물이 쫙 빠졌다가 들어올 시간이라서좀 애매하더라구요. 그래서 가까이 섬 근처까지 걸어갔다가 화들짝 놀라서 진짜 무섭다!!!! 해파리는 무서움 무서움..+_+ 다행이 이 해파리는 독성이 약한보름달물해파리네요. 뉴스 검색해보니까보름달물해파리의 경우 독성은 약하지만 집단으로 서식하며 어민들의 그물을 가득 메우고 함께 잡힌 고기의 선도를 떨어뜨려 바다농사를 망치곤 한다. 라고... 결국 쏘이면 아픈거 +_+ 그래서 결국 +_+ 발 씻으러 두리번 두리번 하다가 ..

[적묘의 남해]독일마을, 파독간호사 일화들, 주말 나들이, 데이트 추천

독일마을은 테마 파크가 아니랍니다~ 독일 교포들의 정착과 관광지개발을 위해 조성된 곳으로 경상남도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일대랍니다. 워낙에 가난했던 1960년대부터 70년대까지독일 정부에서 독일 노동자와 똑같은 수준의 조건을 걸고고용을 했기 때문에 주 5일제, 가족수당, 휴가, 추가근무 수당, 야근 수당, 숙소 등등..지원을 받고 근무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당시에 한국은 사회기반 시설이 거의 파괴되어 국가주도의 개발경제가 이루어지던 시기였고지금과 마찬가지로 육체노동자에 대한 처우는 매우 낮았죠. 높은 수준의 복지국가 경우는 각 업무에 따른 임금격차가 적습니다.의사와 숙력된 간호사의 월급이 거의 비슷하고연장 근무에 따라서 수당이 높아지니 실수령이 높아지는 것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자본가나 경영자의 경우는 ..

[적묘의 한국]3월출사지,봄꽃사냥은 화개장터 좌우로~

2013년 3월 23일부터 광양매화꽃 축제를 시작으로 전국각지에서 봄꽃 놀이가 시작되네요. 매화꽃 벚꽃 산수유에 진달래 개나리 한국이 유난히 그리워지는 것은 그 봄날이 너무나 빨리 지나가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봄날이 가는 동안... 리마는 여전히 덥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한국의 봄 작은 나라지만 남쪽에서 개화해서 천천히 북쪽으로 올라가다가 훅~~~ 여름이 되는 그 과정 참 예쁘지요. 하동으로 화개장터로 가야할 시간이지요 섬진강을 따라 동서화합교, 남도대교를 건너 꽃들과 함께 봄을 달려봅니다 그러면... 화개장터에 봄향이 가득합니다. 요즘은 재래시장도 많이 변해서 시식코너도 있다는 것! 항상 마음과 눈과 입을 사로잡는 뻥튀기 ㅎㅎㅎ 다기를 파는 가게 봄향과 함께 따뜻한 차한잔~ 잠깐 쉬어가는 여유가 필요한 ..

[적묘의 경남] 함양 상림 연꽃단지에는 구름이 머물고

신라시대 최치원이 조성했다는 인공림 상림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한창~ 사진 찍기 좋은 유명한 출사지 중 한 군데지요 원앙이 연잎과 노닐고 구름이 연못에 머물고 바람이 살며시 흔들고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저마다 닮은 듯 다른 연꽃이 저마다 수줍은 듯 그러나 숨지 않고 가득 가득 피어나고 수련과 연꽃 사이를 유유히 노니는 네가 부럽구나 새는 뜨거운 햇살을 피해 폭넓은 연그림자 아래 미끄러지듯 들어가고 연밥은 익어가는데 수련 잎은 연못을 가리고 수심에 잠긴 수련은 짙어지고 수련이 연꽃보다 조금 늦게 핍니다~ 연 담으시려면 8월 중엔 꼭 가세요 ^^ 수련색은 또 다른 느낌 미묘한 색 나라에 따라서는 연꽃과 수련을 구분하지 않는데 우리말로는 구분해요~ 연은 줄기와 잎이 물 밖으로 쑤욱 올라와서 꽃이 위에서 핀답니..

2012 사진공모전,[경남 하동,북천역 출사]10월 출사지 코스모스역을 담다

순식간에 가을이 깊어집니다. 6월부터 10월까지 피는 코스모스도 바람이 더 깊어지면 올해는 끝이네요. 마지막 가을을 만끽하기 위해 꼭 가야 하는 곳!!! 북천 코스모스역이랍니다 ^^ 그런데 북천역이 조금 달라졌어요~ 코스모스는 예전과 똑같습니다~ 북천역은 외관도 예쁘답니다 이렇게 벽화도 예쁘지요~ 그럼 달라진 것은 무엇일까요오~ 여기서 +_+ 입장권을 사야 들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그냥 들어갈 수 있었는데..ㅠㅠ 무려 입장료가 성인 500원!!! 그정도를 낼 것인가 말 것인가 고민은 가볍게... 그냥 내고 들어가세요 그만한 가치는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많은 관광지에서 이런 서비스 하고 있지요~ 코스모스역 엽서도 있고 저쪽에 스탬프도 있답니다. 다 챙기셨다면!!! 자아..이제 입장..

[경남 하동,북천]코스모스·메밀 축제에서 만난 동물들

북천도 한우로 유명하답니다~ 코스모스와 함께 솔잎한우 그리고 메밀밭... 그래서 한쪽에 이렇게 물레방아와~ 한우가 조형물로 설치되어 있지요 올해는 9월 17일에 시작.. 사실 작년엔 너무 더워서 그리고 올해는 비가 너무 많이와서 이전만은 못합니다. 그래도~~~ 요렇게 귀여운 송아지도 있고~~ 여기 일하시는 분 말씀이 육우로 키우면 팍팍 살을 찌우는데 얘는 그런게 아니라서 그냥 1년 내내 송아지 상태라고 하네요~ 정말 어제는 햇살이 어찌나 좋은지!!! 눈이 부셔서 내내 선글라스를 쓰고 있어야 할정도였고 다른 분들도 주로 양산+모자+선글라스+마스크까지!!!! 이 다리 이름이 사랑교랍니다 ^^ 딱 건너자마자~ 와아~~~ 메밀밭이 한가득..눈처럼 펼쳐집니다~~~ 대략 이런 다양한 볼거리들이 준비되어 있답니다. ..

[경남 하동,북천역 출사]코스모스역에서 기차를 만나다

가을 여행지로 매번 추천하는~ 하동 북천역입니다. 코스모스 역으로도 유명하지요 올해의 축제는 경남 북천에서 코스모스·메밀 축제 2011.9.17~10.3(17일간) 어제 북천에 다녀왔습니다. 가을을 만끽하기 위해서!!!! 당분간 보지 못한 이 가을을 마음에 담기 위해서 말예요~ 매년... 점점 더 많이 꾸미고.. 어떤 면에선 그래서 아쉽기도 합니다 걱정했던 날씨가~얼마나 화창한지 저를 위해서 빛나는 듯!!! 실제론 작렬하는 태양 덕에 어찔~~~ 기차가 도착하는 시간이 다가오자 많은 작가분들이 카메라를 들고 돌진..;; 역무원분들이 계속 철로에 다가서지 말라고 경고 방송하신다고 바쁘시더군요 안전 제일 주의.. 저어 역 앞에서 무궁화기차를 한컷 담아봅니다. 누구나 잠깐 정지할 필요가 있지요. 계속 달리면 새..

[경남 북천,가을출사추천] 코스모스·메밀 축제에서 가을을 만나다

주말 나들이 고민하시는 분들 데이트 코스로 머리아픈 분들!!! 가을 출사 떠나고 싶은 분들께 살포시 정보 하나 흘립니다 혹은 +_+ 미끼 하나 던져봅니다 ^^ 매력적인 곳이죠~ 경남 북천에서 코스모스·메밀 축제가 열린답니다. 2011.9.17~10.3(17일간) 올해 축제는 이제 막 시작되네요 ^^ 매년 갔었는데 최근엔 제가 좀..;; 외유가 많았던지라~ 저도 이번엔 가을을 가득 안고 싶어서 요기를 고민 중이예요 ^^ 자아...주말엔 다 같이 가을 맞이하러~~ 그리고 소외된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달려가 보면 어떨까요? 하동 북천역을 꼬옥 들려보셔야 합니다 +_+ 코스모스 엽서도 기념으로 준답니다! 물론 무료 ^^ 2011/09/01 - [적묘의 가을] 2011년 9월의 첫날 2011/08/2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