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이라 그런가
오늘 유달리 화창한 하늘이네요.
벚꽃은 그 동안 비가 두 번 오면서 어느 정도 떨어지고
황사 바람과 함께 살포시 날리다가 미친 듯이 날리는..;;;
그렇지만 역시.. 봄은 벚꽃, 벚꽃은 짧다지만 열시히 찾아다니면
4월 말까지 어케는 보는거 같아요.
왕겹벚꽃까지 있으니까요.
온천천 카페 거리를
넘실넘실
어제 오후 벚꽃은 온천천 카페거리 2층의 카페에서 담아보았어요.
쭉 더 나가서 다리 위에서 담는 모습도 좋죠.
다음 주엔 아마 저 온천천 물 위에 꽃잎이 가득할거 같네요.
아직은 탱글탱글한 꽃들과
쪼끔의 녹색이 섞여 있어요.
그제 비왔을 때
다행히 비바람이 아니여셔
그냥 잔잔히 촉촉한 꽃길을 걸을 수 있었답니다
입구의 하트 조형물
비가 안 오면
온천천은 거의 11시 정도부터 사람들이 정말 많아요.
카페들이 보통 11시에 여니까 그 시간과 같이 맞물리는 듯합니다.
바람에 쓸려서 여기저기 벚꽃엔딩이 보이지만
아직 나무가 눈처럼 하얗게 이쁩니다.
데크길로 가면 아무래도 좀더 꽃과 눈높이가 ~~~
중간 중간 포토존도 있고
아래쪽 온천천 다리에서 볼 땐 또 유채꽃이랑 보니까 좋구요
카페거리 건너편으로 가도 뷰가 좋아요.
다만 좀 참..마음이...
여전하네요..
온갖 쓰레기들이////
자기 쓰레기는 자기가 챙겨가기 운동 정말 해야 해요..ㅠㅠ
바퀴벌레들이 팍 늘어날 듯...
예쁜 꽃길이네 사진 찍을까 하는데...
그 입구에...
허허////ㅜㅜ
그래서 비오는 날은 사람들이 없으니까
쓰레기도 없더라구요
공간이 있으면 쓰레기가 있네요.
이게 참..ㅠㅠ 매년 반복되니 맘이 그래요.
저는 그냥 개인컵 들고 다닙니다.
텀블러, 리유저블컵, 물병 뭐든.....
부디 긴 산책, 사진 놀이 나오실 때 개인컵 챙기시길!!!
예전에 카페거리의 화장실에 쓰레기가 넘쳤는데
지금 화장실 공사 중이거든요.
그러니까 그 근처로 쓰레기가 이렇게..;;; 몰린거 같습니다.
혹시나 필요한 분들 위해서......
글 확대하나 해 놓을게요.
여기 화장실 대신에 사용할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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