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단상

[적묘의 단상]2018년을 보내며, 2019년 소망은 그저,근황

적묘 2019. 1. 1. 11:38



2018년은 정말 힘들었어요.


일단 금전적으론 일을 할 시간이 없이 

가족들의 금전적 도움없이 대학원


초롱군 검사비 병원비

다른 고양이들 밥값...






초롱군이 무지개 다리를 건너고

일을 병행하면서 대학원을 다니다가

집안 상황에 어찌저찌 집안일까지 하게 되서


10월말부터 11월 말까지 과로..

아침 출근, 오후/주말 대학원, 주말 빨래 청소


결국 과로로 대상포진이 와서 고생하고

아침 출근, 오후/주말 병원/ 대학원, 주말 빨래 청소


그 다음엔 코피가 멈추지 않아서

생애 처음으로 119도 타보고, 응급실도 가보고


시험문제 출제와 근무를 병실에서 다해보고..;;;

일주일을 꼬박 날리면서

제가 해야 하는 수업과 제가 들어야 하는 수업도 날아갔습니다.







11월 19일 월욜 오전 9시경 1차로 코피가 심하게 나더니 멈춤.
저녁 7시경 다시 쏟아지는데 양이 심상치 않았지만 일단 멈춰서 자고

화요일 아침 6시경부터 
코피가 쏟아지는데 잘 안멈춰서
병원으로 갔죠
오전 9시경 집근처 이비인후과 갔는데 지혈하려니 너무 안쪽이라 
수술실들어가야 할 정도의 지혈 부위이고
피가 입으로도 쏟아질 정도. 혈압은 100이하로 떨어지고






ㅡㅡ;; 로컬 병원에서 바로 119 태워서 응급실 보내면서 수술실 지혈해야한다고 

소견서 지참해서 응급실 도착

응급이 응급아니고 휴지대고 계속 기다림
3시간 정도 지나서 어느 정도 자연지혈
진료는 잠깐.이주간 조심. 안에 마취약이랑 녹는솜 지혈약. 

아니 내시경을 어디까지 집어넣는건지 죽을맛. 대기하면서 멈춘거라 ㅡㅡ뭔지 못찾구 귀가.

피날 때 오라고... 되돌려 보내더라구요
14만원가량결제






수요일 새벽 4시 양쪽 코와 입으로 피...
아버지 깨워서 다시 응급실
또 못찾겠다고 나중에 오라고 돌려보냄. 출근하라고
10만원 가량 결제


수요일 오전 9시 출근해서 다시 출혈시작
119로 다시 이 병원밖에 없어서 옴




한시간 이상방치. 계속 출혈.
챙겨온 화장지 두루마리 하나 다 쓰고






 까만 봉지 다 피로 채우고 죽을거 같아서
다시 의사요청.


그제야 전공의 말고 교수등판. 
그제야 CT 찍고
그제야 긴급수술잡혀서
수요일 오후 5시경 수술 끝나고 입원






24시간 동안 응급실 3번. 119 두 번

앞의 응급실 비용 돌려주나요? 그랬더니 소송하라는 교수님

전화로 안부물어온 로컬의사는 힘없어서 소견서 무시당했다고
미안하다고 하고... 수액이 느무 아파요ㅜㅜ
혈관통 심하냐고 물어보는데 
병원에서 수액맞는게 첨인데 4일째 맞으니 온 몸이 다 아프더라구요.



마지막으로 결제하니 대략 100만원 좀 넘게 나왔고
실비 보험이 없어서
그냥... 번만큼 나가는 제 삶이 그렇죠....

그렇게 통장이 텅장이 되어서 집에 왔답니다.





아프단 말에

상황 듣더니 친구님이 챙겨준 코세척기





새로운 세상..ㅠㅠ


나 이런게 필요한 줄 몰랐어







춥고 건조한 방에 필수인 가습기 물어봤다가

바로 선물받는 +_+


기동력 짱인 친구님









용량 빵빵


팍팍 틀어서 그냥 촉촉한 공기 유지

제 상태를 제가 몰라도 너무 몰랐네요.










기말 업무와 과제, 사무실 정리를 끝내고 나니

몸과 마음이 더 내려앉는 중


춥고....초롱군이 없는 새해를 

그저 무사히 보낼 수 있길....









하루하루 

무사히 숨쉬고 또 내일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길


내 휴식이라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길





3줄 요약

1. 친구님들 덕에 하루하루 버팁니다. 고마워요.

2. 블로그할 시간이 없었어요. 오늘 하루는 그래도 쉽니다. 

 

 
3. 2019, 무사 한해, 일상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