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발걸음/한국_부산

[적묘의 부산]온천천카페거리,폭염,카페피서,커피,브런치,멜버른,홀릭

적묘 2018. 8. 8. 08:30






요즘 심각한 수면 부족으로 입술 옆이 뜯어졌어요..ㅠㅠ


밤에 누워도 새벽이면 해뜨는 순간 뜨거워지니 잠에서 깨고

엉엉... 낮에 잠깐 자고, 오전에 나가도 산책로에 사람이 없는...


그정도로 공기가 후끈후끈


바다와 강 바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자체가 뜨겁고 습도가 높아서 숨쉬는 것도 힘들 때









이상의 권태가 떠오르며

지긋지긋한 녹색이란 말에 공감가며

귀에 쟁이는 어마무지한 매미소리에 기겁할 때







그늘을 따라 걸어보려해도

꿉꿉하고 피부가 따갑고 눈이 아픈 날...




어디를 들어가 볼까 고민하게 됩니다.








거리에 사람이 없어....


지구에 나 혼자 남은 줄..;;;









더위 먹은 왜가리랑


나랑... 









날개도 무거워 보이는 왜가리...









사람들은 다 어디론가~

어디론가 증발?










아뇨...차들이 가득 있는 곳 +_+


저기에 있나봅니다.










맨날 지나가면서 봤던 테라스 자리도

더우니까 사람이 없다!!!!









브런치 카페 멜버른에 들어갔어요.


집 근처다 보니 오히려 안들어가지는데


이젠 한두 블럭 걷고나면 지쳐서 어디들 들어가고 싶어지는 그런 느낌...









호주 스타일의 아침을 선호하시는 지인님께서

여기 브런치 좋아하신다고~ 불러주셨답니다.








항상 브런치는..가격대비 만족도에서 떨어지지만..

자몽에이드의 시원한 향과


한 접시 가득한

건강한 맛 샐러드!


치즈도 좋네요.









무엇보다 시원하게 앉아서 이야기 하고

음료 마시면서 


여유있게 즐기는 아침..



그리고 또 한 골목 지나서



옆으로 들어가면 있는 홀릭!










지난 번에도 마음에 들어서 갔었는데


이번에도 역시 +_+ 커피가 달달한 느낌?  맛있어요.








치즈 타르트와 함께 후식으로!!!


머그잔에 받아서 마셨답니다. 


나중에 남은 커피 가지고 온다고 받은 일회용잔이예요.




반나절을 이렇게 카페 피서로 보내는 것도, 소확행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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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오전 10시경 이렇게 사람이 없다니.. 오전 온도가 벌써 30도 넘어갑니다.

2. 폭염, 온열질환 조심!! 카페는 소확행이며, 살기 위한 몸부림+먹부림.

3. 함께 할 시간, 사람, 시원한 공간과 맛있는 커피...사치스러운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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