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6개월 전

어떤 마음을 품고 길을 떠났던가

언제나처럼

많은 것을 버리고 또 많은 것을 찾아서...




그 화창했던 9월의 하늘을 기억한다





아니

그날은 비가 엄청나게 쏟아지는 날이었고




트렁크는 팔이 떨어져 나갈 무게였고

부산에서 서울로
서울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길은 어찌나 비가 많이 오는지!!!



베트남에 도착해

파랗게 개인 하늘을 바라보고

숨이 턱 막히는 하노이의 여름에서부터




의외로 더 춥고 길고 힘들었던

하노이의 겨울까지




그리고 돌아서서 나오는 길에
마주친 봄까지...



하노이에서 인천공항으로 귀국하는

그날의 호떠이



연인들의 호수







그렇게 돌아왔습니다..


마음 가득 안고..



두 손도 무겁게 ^^




기도하는 마음도




떠나는 날 직전까지
연락하고 찾아와




수업은 안들어도

찾아와서 선물을 주고 가는 센스?ㅡㅡ;;
수업을 들으러 오란 말이얏!!!!
(직장인도 있는 어학원수업 스타일이어서 감수해야 할 문제였죠)





생일선물까지 챙겨주고

링 고마워~~~



선생님은 생선님이 아니라고
한 그 말에 담뿍 받아온 생선들 ㅎㅎㅎ

아놔...센스 짱이셔요 ^^




달랏에서 데려온 해바라기와



고양이를 좋아하는 선생님을 위한 특별 선물

아놔..ㅠㅠ

내 나이에 이건 아니야!!! 라고 했지만
어울리니 장땡이라는 대답을 들었..;;
(영어로 대화했어요, 제 베트남어나 초급1반 한국어는 수준이 비슷^^;;)



아 요거는 베트남식 작은 장식용
차세트!!!



정말 저를 완전 즐겁게 해줬던
대박!!!! 선물!!!





이 카드들을 따라서 얼마나 뛰었는지 ㅎㅎㅎ



어찌나 웃으면서 달렸는지




나중에 땀 범벅!!!



고대로 다 챙겨서!!!

잘  한국에 들고 왔습니다 ^^




마지막 날 교수님이 챙겨주신

커피까지!!!




아 이건 귀국 다음날 만난 세이지님의

쿠키 선물 ^^



항상..

주는 것보다

더 많은 받는 것들을

기억하면서

또 하루를 시작합니다.




쿠키처럼 달콤한 하루

쿠키보다 달콤한 마음들을

감사히 기억하며..

-3월 11일 적묘 씀
Posted by 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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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용작가 2011.03.10 19: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비행기 창밖의 구름이 정말 그림같습니다~
    멋진 사진과 마음의 선물(?) 즐감하고 가요~*

    • 적묘 2011.03.12 14: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s2용님 파란 하늘을 본다는 상쾌함을 그 누가 알까요!!!

      아아..한국의 파란 겨울 하늘이 어찌나 청량한지요 최고예요!

  2. 아스타로트 2013.05.29 1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더 어울리는 찻잔이 여기 있었네요~
    그나저나 외국을 많이 다니셔서 이런 장식품같은 것들 굉장히 많이 모아놓으셨겠어요~

    • 적묘 2013.05.29 1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스타로트님 요기에도 검은 색 찻잔 세트가 있어요 ^^
      쓸데없는데 돈 많이 쓴다고 어머니께 야단 많이..;;

      http://lincat.tistory.com/898
      http://lincat.tistory.com/940
      http://lincat.tistory.com/453

      요런 식으로 책들 사이사이에 끼워 놓았달까....

      그렇게 큰걸 못사요~
      여행이라기보다 생활이라서, 몇달씩 살고 난 뒤에
      트렁크 두개에 짐을 다 싸들고 돌아올 땐, 최소한의 것만 들고 오게되서
      작은 것들이 대부분이랍니다~

    • 아스타로트 2013.05.30 0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헉;; 검은색에 녹색까지...!
      다음에 미니 찻잔 특집 한번 하시죠ㅋㅋㅋ

    • 적묘 2013.05.30 1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스타로트님 정말 한국에 있으면 할수 있는데..;;
      너무 멀리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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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적묘의 여행과 시선, 그리고 고양이 2. 자유로운 걸음과 커피 한 잔 3. 오늘이 최선인 하루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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