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전당에서

부산국제단편영화제,

bisff가 열리고 있습니다~


2017.04.25(화) ~ 2017.04.30(일)


주말, 꼭 추천하고 싶은 공간이랍니다.


#적묘 #부산국제단편영화제 #부산 #영화의전당 #단편영화

#Busan #International #ShortFilmFestival #영화 #적묘의부산





Busan International Short Film Festival


경쟁부문감독들 +_+


실제로 경쟁부분 영화를 보러 들어가시면


영화마다 다르지만, 감독들이 대화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습니다.







쭉.....포토월과 함께

포스터도 보실 수 있어요.


사진찍기 좋은 곳 +_+








티켓은 현장에서 구입가능하시고


저는 지인님께서 관람초대권을 주셔서 갔는데








press로 티켓을 배부받을 수 있더라구요.


안내책자 뿐 아니라

박카스와 가그린까지 +_+


진짜 힘내서 영화봤습니다!!!


끝도 없이 쭉...


3시부터 10시까지 봤거든요 ^^;;

중간에 텁텁해서 가글도 했어요. 







안내 책자는 소중합니다!!!


안에 시간표가 있고

그 시간표에 해당하는 영화는 3~5편 정도 편성됩니다.


단편영화라서 짧으면 10분 이내

길어도 30분, 40분 정도입니다.


그래서 여러 편을 묶어서 상영합니다.







여러 편을 매일하는 것이 아니라서

흥미있는 영화를 놓치지 않으려면

날짜를 잘 챙겼어야 했는데..,;;;;


늦게 본 제가 잘못이죠..ㅠㅠ



현장 할인도 많으니까 참고하시고~







press 목걸이 뒤쪽에는

이렇게 영화티켓을 수령한 횟수를 체크하게 되어있습니다.









이렇게 되는거죠!!!


당일 및 익일까지 발권이 가능한데



6층에서 발권하고







이 티켓을 가지고

영화를 보러가면 됩니다.






저는 일단 오늘 2회 발권을 했습니다.



국제경쟁부문으로 봤어요.







6층에서 발권하시고


7층 소극장으로.



관객과의 대화시간은 주로 영어로 이루어지고

통역하시는 분께서

한국어-영어 순차통역을 해주십니다.








소극장도 작지 않습니다.


일단 영화의 전당의 미덕은


좌석이 좋다는거죠.








간격도 넓고 계단도 높낮이가 좋고

앞 사람과 머리가 겹치지 않게 좌석이 배열되어 있습니다.





매우 흥미롭던 영화

프랑스 감독이 담아낸 일상적인 프랑스 슈퍼마켓


어둠 속의 양탄자.

흑백의 강렬한 콘트라스트와 도덕관에 대한 고민


제가 질문하고 싶었던 건
왜 백인 사장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가
아무것도 보지 않는가
아무것도 알지 않는가

깜빡이는 백열등도, 물건을 빼돌리는 직원도
그의 눈엔 보이지 않거든요. 

그러나 질문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_+
어마무지하게 다들 질문 많으시더라구요 ^^;;;




그리고 인도네시아에서 온 

꽃과 벽


감독과 촬영팀


실존 인물에 대한 영화지만

그냥 아내와 아들이 아버지의 실종을 보는 시각으로 그려낸 영화여서

한국 사람들의 질문이 많았어요







 인도네시아의 시인이자 활동가인 위지 투쿨에 대한 영화로

집에 돌아와서 찾아보니 

공장 노동자들이 데모를 일으키는 데 가담하다 

개머리판에 한쪽 눈을 실명하게 되고

그리고 민주항쟁을 하다가 실종된 시인이더군요.



자바섬을 떠나 보루네오로 갔다고 하는데...

그런 내용을 전혀 모르고 보기엔 그냥 저 사람이 왜? 그런 기분이었거든요.


역시 배경지식은 필요합니다 +_+



그리고 인도네시아식 영어 발음을 순차번역으로 멋지게 해주신

통역사님도 정말 대단....감탄했어요. 








셀레브레이션이란 제목을 칠면조로 번역한 건 좀..;;; 그랬어요
그냥 기념일이나 생일 정도로 의역해도 좋았을텐데...
스페인어라서 느낌이 더 팍팍 와 닿았어요.

유령처럼 남아버린 아버지의 생일
무엇을 기념하려고 누가 기념하려고 칠면조를 잡으려는 건지
이런 세대 간의 단절에서 소외되는 삶을 극복하는 방법은 없는 건지

결국 하나뿐인 친구까지 스스로 죽여야 하는 아버지...
질문하고 싶은 것이 몇가지 있었는데 감독님 안오심 ㅜㅜ





올가라는 작품은 정말이지 

나이든 여성의 자존감에 대한 문제의식이 좋았는데

다들, 저 키 큰 프랑스 남자가 감독이어서 놀란 분위기랄까요.


좁은 어항 속의 세 마리 물고기처럼

좁은 아파트에서 부딪히는 세 사람


아들의 여자친구는 남자친구의 어머니를 자기 어머니처럼 대입하려고 하고

어머니는 자신이 더이상 아무것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는....

짧은데 정말 쫙쫙 무섭도록 잘 잡아냈더라구요.


게다가 마지막 파티 장면에서 스페인어 노래가 클라이막스로 

yo ve te(나는 너를 봤어) 라고 하는 순간에

어머니는 폭발해서 아들의 여자친구를 공격하는데

그때 그 좁은 아파트에서 파티 손님들로 가득 찬 곳에서

오가는 시선들도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어머니는 또 새로운 남자를 만나고 싶어하고

아들의 여자친구는 아들을 독점하려 하려 하고

아들은 어머니의 새로운 남자에게서 시선을 차단시키려 하고

그런 시선들이 순식간에 폭발...흐허..;;;





생각보다 더 완성도 높은 작품들이 많았고

평소라면 접하기 힘들었을 다른 문화들임에도 불구하고

참으로 보편적이라는 것


그래서 예술은, 시는

역사보다 더 철학적인 것이라고


아리스토텔레스가 까마득한 옛날에 말한 거겠죠.


인간은 개별적이나 그 개별적인 인간에겐 

문화라는 유사한 것이 있다는 것.



긴 여행을 하다보면

서로 다른 것을 찾으러 떠나던 여행이

결국 같은 것을 찾는 눈으로 바뀌게 되지요.


오늘 그런 멋진 여행을 하고 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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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줄 요약


1. 주말 일정이 아직 없으시다면 살포시 추천해봅니다!!! http://www.bisff.org


2. 제 34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2017.04.25(화) ~ 2017.04.30(일). 벌써 34회라고?


3. 이번 주말은 벡스코와 영화의 전당을 열심히 왔다갔다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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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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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적묘의 여행과 시선, 그리고 고양이 2. 자유로운 걸음과 커피 한 잔 3. 오늘이 최선인 하루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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