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발걸음/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족자카르타] 아기 고양이들과의 삼빌르기 4개월

적묘 2010. 10. 22. 10:56

작년 이맘때엔
인도네시아에서 귀국하자 마자
10일 만에 ㅡㅡ;;;
부산의 모 학교에서 열심히 국사를 수업하고 있었죠.


항상 매 년..;;

어찌 이리 희안하게도 멋지게 삶의 조각들이 짜 맞춰지는지 그저 신기할 뿐!!!

몽골-몽골-필리핀-인도네시아-베트남

사이사이 학교에서 기간제 근무하고
방통대에서 수업 듣고
사진 찍으러 다니고

그러면 일년이 훌!!!쩍 지나간답니다 +_+





2009년 4월에 전국대학사회봉협의회-대사협 중기 단원으로 파견되었습니다.

저희 팀은 모두 12명..

여섯명씩 나눠서 한팀은 족자카르타의 시내 쪽에서 생활하게 되었죠




교육봉사 중에서 제가 맡은 부분은 역시 한국어

지금 여기 베트남에서는 외상대의 한국학센터에서 수업을 하지만

인니 족자에서는 에프터 스쿨로 중고등학교에서 수업을 했습니다.





아이디어에 감탄했던
트랜스 족자!!!  정류장입니다.

귀국 할 때는 여기 아저씨도 바이바이 해주었죠 ㅎㅎㅎ

버스를 환승할 수 있는 시스템을 꽤나 애용했었죠.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곳이라서..




상당히 한산했어요





개인적으론 가장 마음에 드는 정원들이 있는 인도네시아 집들이 부러울 따름!!!



역시나...

도시 외곽은 어디나 비슷하죠 ㅎㅎㅎ




가끔 집에 가는 길에 이런 친구들도 만나고




다들 아무렇지도 않게

서로 피해가면서 함께 길을 공유합니다.




가까이 가도 절대 쫄지 않아요!!!



집으로 가는길..

쭉쭉..걸어가요




잘란 란두..
저희 집 골목 이름 ㅎㅎㅎ
잘란이 길!! 이랍니다.
잘란잘란..하면 길길..이니까 산책이란 뜻이죠 ^^

와 기억이 막막 다시 나네요!!!





솜씨가 좋은 인니 아이들의 작품..

여기저기 이런 그림들이 많아요.




제가 갔었던 때는 딱 건기로 넘어가서

지낼 때 편했답니다

하늘이 참 예쁜 때였죠




인도네시아 전투닭들..ㅡㅡ;;;




두둥..

땅엔 새들..

하늘엔?




지붕 위로 눈을 올리면 어디나 보이는 아깽이들





이 집은 제가 살던 숙소의 맞은 편 집이에요


정말 이 꼬맹이들을 4개월 내내 지켜볼 수 있었죠.

인니 사람들은 고양이를 좋아해서
-아 발리 제외..;;;;

이슬람은 고양이를 좋아해요,
힌두교는 개를 더 선호한답니다.

발리에 가니까 고양이보단 개를 더 이뻐하더라구요.






집 앞 정원에 와서 물끄러미 쳐다보던 노랑둥이!!!!




베트남보단, 확실히 고양이들이

적도쪽으로 내려갈 수록

말라보여요.


인니의 아기냥들이 생각나는 아침입니다.

다들..잘 지내고 있을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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