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 57

[적묘의 고양이]담배보단 고양이에 캣닙이 진리,그리고 임신판별

바닥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평소엔 전 주차장에 안가거든요. 무면허니까요 호호호호~ 그런데 아무래도 고양이 울음소리가 걸려서..;;또 내려가고야 말았습니다. 우리집 주차장이알고보니 흡연구역에 담배꽁초 쓰레기장? 아놔 진짜... 이 쓰레기같은 인간들 이 쓰레기들쓰레기를 버린 사람들에게 화가 납니다. 그래 놓고 고양이가 더럽다고 뭐라고 하겠지 자기네는 남의 집에 들어와서쓰레기 생산하면서남의 집에 간신히 쉬어가고 있는작은 생명하나 발길질과 담배꽁초를 던져가며괴롭히는 걸 도시 환경 미화라고 생각하겠지- 실제로 그런 사람이 있어서요- 하기사 현관 앞에 차 대놔서 빼달랬더니여기가 니네 땅이냐고 삿대질해서 네 맞아요.저기까지 사유지고 불법주차 맞습니다.하고 대답해 드린 적도 있지요. 그런가 하면 차 대놓고 몇일씩 놀..

[적묘의 포르투갈]신트라 로까곶,이베리아 반도 유럽 서쪽 땅끝마을,cabo da roca

페루에서 3년 간의 봉사활동을 마무리하고집으로 돌아가는 길 어떻게 하다보니인연이 닿고 발길이 닿아서포르투갈 리스본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페루에서 시작한 여행이다보니인터넷이 되지 않는 쿠바를 거치면서더더욱 여행 정보가 없었는데그래도 한인 민박에서 머무면서좋은 여행 정보를 많이 받았어요. 그래서 신트라를 하루 잡으면서로까곶까지 다녀왔답니다. 게다가 좋은 동행들까지 함께 말이지요!전혀 모르는 나라에 말도 잘 안통하는데동행들과 함께 갈 수 있다는 것은정말 행운이지요 ^^ 유럽 서쪽 끝 이베리아 반도의 끝을 알려주는랜드마크 중 하나, 등대입니다. 먼저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데 일단 리스본에서 리스본 신트라 카드를 구입합니다.하루 종일 이용할 수 있는 카드예요. http://lincat.tistory.com/2..

[적묘의 고양이]삼색 길고양이, 사료셔틀을 찾아오다

어두운 저녁에 밥만 주고 들어오곤 하다가캣닙 택배 보내고 낮에 야옹하는 소리에 들여다 보니 역시나 우리집 차 밑에 종종 오는 그 삼색이 한달 사이에 쑤욱 커버렸어요 급히 뛰어 올라가반도 채 남지 않은 사료통을 들고 다시 뛰어내려옵니다. 그릇이 어디있는지 안보여서급히 영화 홍보지 깔고 사료 부어줌 그래도 몇번 봤다고어찌나 반갑게 다가오는지 올라가서 카메라도 챙겨서 내려왔습니다. 근데.... 설마....너 삼색냥 배가 왜 이리 볼록? 저 뒤의 터프해 보이는 젖소무늬 고양이는계속해서 지켜보고 맴도는 중 배 고플텐데이 사료를 한번 다 비울 때까지뒤에서 계속 바라보기만... 식빵 딱 굽고 있습니다. 사실은 한번 와서 한입 먹으려고 했는데다시 삼색냥이 다가오니까슬 비켜주더라구요 진짜...보호자 +_+ 정말..애기 ..

[적묘의 고양이]캣닙교환, 오가는 택배 속에 고양이는 행~보옥 +_+

요즘 장마비와 뜨거운 여름 햇살이 왔다갔다!!! 덕분에 정원은 싱그러워진답니다. 대신 이렇게 더워지니까 깜찍양은 정원에 나갔다가 금방 들어와서 시원한 마룻바닥에 배 붙이고 있는 걸 더 좋아하지만요 ^^ 정원에서도 좋아하는 자리는 이런 우거진 나무 사이~ 몇번 캣닙을 올렸었는데 그걸 보고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여주셨어요 캣닙 개박하 재배에 실패하셨다는 분들이 좀 보내주셨으면 한다는 이야기가 좀 있었어요. 하악 진짜 공짜로 보내드리고 싶지만!!! 등기비도 있고 해서~~~ 그때마다 제가 드리는 답변은 안 먹는 사료냐 간식 길냥이용으로 좀 주십사.. 그러면 등기로 바로 보내드리겠다!!! 입니다. 요렇게 뿌리채~ 쑥 뽑아서~ 이렇게 줄기채 꺽어서 게다가 이번에 보내드린 경우는 날씨 덕에 꽃도 가득가득!!! 최고급..

[적묘의 뉴욕]섹섹버거1호점,메디슨 스퀘어 본점,Shake Shack Burger

2013년 뉴욕 여행 글에 살짝 덧붙입니다. 그냥 그렇게....맛있는 햄버거였네 정도로 끝... 그런데 이번에 강남 역에서 요거 딱 보니 생각나네요. 뉴욕 맛집으로 유명한 Shake Shack Burger 서부에 인 앤 아웃이라면 동부엔 섹섹이라고~~~ 쉑쉑버거가 더 발음이 비슷하려나요 게다가 클로이스터와 콜롬비아 대학을 같이 걸었던 지금은 시카고에 살고 있지만 중국계 인도네시아 아가씨가 확인해준 말!!! 여러 다른 지점이 있지만 꼭 본점을 가라!!! 고기가 다르다!!! 라는 평가 그래서 브록클린 다리를 걷고서는 후다다닥 이동한 .... 메디슨 스퀘어 가든 아니고 공원입니다~ Hours - Open daily, from 11 AM – 11 PM Subway : N/R or 6 Southeast corne..

[적묘의 모로코음식tip]달팽이 요리를 저렴하게 먹으려면 바닷가로!!!탕헤르, 아실라

모로코의 유명한 음식 중에에스카르코, 혹은 까라꼴 주로 마라케시 야시장에서 드시더라구요 ^^ 달팽이는 꽤나 저렴합니다.페루에서는 주로 화장품으로~ 2013/02/15 - [적묘의 페루]달팽이 크림,영양크림 Kaita에서 페즈 메디나는이 문으로 유명합니다. 들어가는 순간 길을 잃는다고 하는데그렇게 순식간에 길을 잃기 어렵습니다. 적당히 모스크 탑보고 나오다 보면거기서 거기거든요~ ^^;; 그리고..두둥!!!!! 페즈에서 정말 이렇게 마주치고 말았던 겁니다!!!! 애들이 정말 튼실해 +_+ 달팽이라면서애들이 왜 이리 빠르나 요거이 바로 그 식용 달팽이들입니다. 페즈에서부터는 스페인어 그냥 섞어 써도 되서 이래저래 물어보긴 했지만그래도 여기서 먹을 생각은 안 들었거든요. 그런데..;; 페즈 메디나 안에 정말 ..

[적묘의 서울]얼음시원 땅콩소스 고소한 중국식 냉면, 금룡, 24시간 중국집, 한양대 앞 맛집

오랫동안 살던 동네라서울가면 자꾸 이쪽으로 가게되네요 ^^;; 게다가 최근에 중국식 냉면에 딱!!! 고소한 땅콩 소스 좋아하거든요. 금용은 한양대 근처에 있어요.지점이 2개가 있는데전 주로 1층으로 간답니다. 이 집에서 제일 좋아하는 메뉴는삼선누룽지탕!!! 겨울에도 좋고여름에도 맛있어요. 해물이 많아서더더욱 좋은 ^^ 따끈 따끈 버섯도 잔뜩 감기 걸리거나좀 안 좋다 싶으면 먹으러 가요~~ 그리고 금룡에는 메뉴판에 없는 메뉴가 있어요. 바로 중국식 냉면!!!! 겨울에도 먹고 싶은데계절 메뉴라서 여름에만 있습니다. 이것도 7천원 얼음 가득해물 가득 저 아래쪽에 땅콩소스를 잘 풀어서~~~~ 아 먹고 싶네요..ㅠㅠ 시원하게 맛있게!!! 히잉..ㅠㅠ 부산에서 한번 중국식 냉면집 찾아봐야 할 듯! 2016/04/2..

[적묘의 고양이]유기농 수제 캣닙가루 제작, 캣닙 수확은 씨가 까매진 후에!

지구 온난화와 세계날씨의 변화를온몸으로 느끼는 요즘입니다. 열대우림 기후에 가까워지면서습하고 끈끈한 더위에 털코트 입은 노묘들은 몸이 더 무거워 집니다. 노묘님들의 발랄함을 위해서 개다래나무와 함께고양이 향정신성 물질 중 하나고양이 마약계의 양대 산맥 캣닙을 열심히 키우고 있죠. 장마가 지나고 더워지면훅 웃자랍니다. 검색해보니 캣닙가루가 꽤나 비싸더라구요.농사라 어쩔 수 없지요.몇달을 투자해야 나오는 거니까요. 큰 잎들은 좀 솎아내서1차로 말려주고 꽃은 보고 있다가이렇게 씨가 까맣게 익어가면 가위로 똑 잘라주세요. 화분 세 개에 키웠는데계속해서 솎아낸다 생각하면서잘라주면 됩니다. 꽃도 계속해서 올라오고잎도 계속해서 새로 나거든요. 아마 가을까진 괜찮을거예요. 이렇게 박스에~ 종이를 깔아주는 것이 좋아요...

[적묘의 고양이]캣닙을 즐기는 시간, 개박하의 알싸함에 빠지다.

개다래나무와 함께고양이 향정신성 물질 중 하나고양이 마약계의 양대 산맥 개박하에벌떡 일어나 주시는초롱할아버지 급 회춘하는 놀라운 캣닙의 힘이어라!!!! 욕망은 먹방으로 우적우적우적 제각기 너부러져있던 고양이 3종세트의 순간 결집력..;; 근데 우리집 쇼파 왜 이리 작아보이니?? 향은 나는데..어디서 나는거냐!!!! 쇼파 크기가 문제가 아니잖아~빨리 내와 내 캣닙!!!! 하아아아아아 이거야.. 이거였어.. 가을 화단 한쪽에 자리잡고 있던마지막 캣닙일지도 모르는튼실한 줄기 하나를곱게 끊어왔다. 초롱군의 이 모습을 보고 싶어서 항상 쇼파에 늘어져 잠들어 있는15살 고양이 한번 깨워보고 싶어서... 약물과용상태;; 초초초초 집중 중 하앗.... 난 아직 캣닙이 더 필요해!!!!! 2011/10/12 - [적묘의..

[적묘의 여행tip]한국공항에서 추억의 전화카드를 사용하세요!

혹시 삐삐 세대라면 공감하실 텐데.. 제가 그땐 참 젊었지요. 그래서 헌혈도 많이 하고 그땐 말예요 헌혈하면 전화카드를 주기도 했어요. 요즘은 문화상품권이나 영화표도 주던데 어느 순간 휴대폰이 일상화 되면서 사라진 것들 중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삐삐메시지 소리가 들리면 근처 전화를 찾아서 두리번 거리기도 하고 카페들에는 무료 전화기가 놓여있기도 하고 그랬었는데 말지요. 그리고.... 꽃다지의 이 문득 생각납니다. 참 좋아했던 노래였거든요. 언제라도 힘들고 지쳤을 때 내게 전화를 하라고 내 손에 꼭 쥐어준 너의 전화카드 한장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나는 눈시울이 붉어지고 고맙다는 말 그 말 한마디 다 못하고 돌아섰네 . . . 오늘 난 편지를 써야겠어 전화 카드도 사야겠어 그리고 네게 전화를 해야지 줄 것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