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지는 몸감아지는 눈느른해진 숨드러누운 냥 간신히 고개를 들어본다최대로 속을 쏟아내본다 쏟아지는 장맛비처럼 시원하게가득하게 뜨거운 잠을 쏟아낸다 잠은 이로 물어뜯을 수도 없고꿈은 쉽게 지워버릴 수도 없지 낡은 소파보다늙은 고양이는길게 하품한다 남은 숨을 들이마시고남은 시간 딩굴거리고남은 애정 가득안고서 아무 일도 없었듯이 입을 다문다피로의 끝자락까지 꾹꾹 씹어 삼키고눈꼽 깨끗하게 떼고하품 시원하게 하고이제 다시한번 자자~ 2016/05/31 - [적묘의 고양이]느른한 오후 17살 노묘의 시선,거실 인테리어 필수소품2016/06/02 - [적묘의 고양이]노묘 3종세트 계단운동,feat 닭가슴살 간식2016/06/03 - [적묘의 고양이]쥐잡기를 포기한 도시 고양이와 쥐가출 기원 +_+2014/1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