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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묘의 볼리비아]올해의 발렌타인 연인들,코파카바나 티티카카

여행 중에 비슷한 풍경이 수없이 지나가고 몇년 전 오갔던 길다시 또 오가는 길금방 또 흘러갈 길 그래도 숨을 죽이고 연방 감탄하며하늘을 구름을 바람을 사람을 사랑하게 된다 무심히 지나갈 풍경에무심히 지나갈 사람에무심히 지나갈 감정에 그렇게 가득히 꽂힌다그렇게 한가득 느낀다 사실은 아무것도 아닌사실은 그렇지도 않은사실은 그누구도 모를그런 이야기들을 담아본다 같이 이곳에 함께 있다는 것그것 외에 무슨 선물이 필요할까 같은 공간 같은 하늘 같은 생각을 잠시..아무말 하지 않아도 느낄 수 있다면 잠시 얼굴 마주보며잠깐 몸을 돌려보며순간 웃음 흘려보며깊은 마음 나눠보면 그 외에 무엇이 필요할까 2013/12/02 - [적묘의 페루]한여름 특별한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조롱박과 도자기2012/07/17 - [적묘의 ..

적묘의 단상 2015.02.14

[적묘의 페루]리마 고양이 공원, 케네디 공원의 어린이들

눈을 동그랗게 뜨고 바라본다 세상은 왜 이리 새로운게 많을까 세상은 왜 이리 신기한게 많을까세상은 왜 이리 어려운게 많을까 세상은 왜 이리 괴로운게 많을까 낯선 손 끝에 낯선 무언가 시선을 잡는 것은 호기심이다 움직이는 것아름다운 것징그러운 것살아있는 것 멈춘 것들에도시선 가득히 보내는 건 아직 모든 것이 신기하기 때문 세상의 모든 것이세상의 어느 것이 세상이 나를 배반하지 않을 것이라 그렇게 생각하고 바라보고 있었지 꼭 잡은 손은 놓지 않을거라 약속의 시간은 지나가지 않을거라 그대의 시간이 나를 넘어서진 않을 거라 그렇게 사랑은 변하지 않을 거고그렇게 사람은 곁에 있을 것이라 생각하겠지 조심스레 다가가살며시 말 걸던 그런 조심스러운 마음들을잊지 않으면 좋았을텐데 마음보다 손을 먼저 내밀고손보다 마음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