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마지막 날 2

[적묘의 사진tip]연말결산, 2016년에 만든 포토북, 사진책들

2015년 7월 초에 귀국해서2015년 8월 말부터 12월 말까지 근무하고2016년에 한국어 교원 학점은행제 시작하면서2학기 근무를 하면서 학점은행제, 토요일 시간제 실습등록으로정신없이 2016년이 끝났습니다. 2016/12/13 - [적묘의 한국어 교원 2급]학점은행제,외국어로서의 한국어학,48학점 취득 후,학위증 우편신청 그리고 틈틈히 만들었던2014년 말부터 2015년 7월까지집으로 돌아오는 길들을 엮은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사진책들 크리스마스 전부터 열흘이 넘도록 떨어지지 않는 기침에도 불구하고열심히 주말에 마무리해서올해의 마지막 스냅스 일기장까지 받았어요. 매번 일기장만 무료 주문하기 그래서하나둘 포토북도 같이 주문 물론 신종플루 아닙니다 +_+ 보험도 안되는 3만원짜리 검사키트도 가격도 안 ..

[적묘의 바릴로체]2014년 12월 마지막날, 빙하호의 자갈을 생각한다

차가운 바람도이상한 냄새도외로운 사람도지겨운 풍경도괴로운 추억도 그렇게 피사체저렇게 괜찮게이렇게 거짓말그림을 그리듯사진을 찍는다 2014년 12월 마지막 날, 쓰다. 얼음장처럼 차가운 빙하호의 물은오염되지 않은 찰랑거림으로 지각 변동으로 무거운 돌들까지 끌고 와반짝거리는 물빛으로 포장한다 병풍처럼 둘러놓은 안데스 산맥 만년설에 호수 위에 부는 바람은 그저 매서워서바다 파도처럼 물결이 아리다 그래도 아직은 괜찮다 아직은 잔물결에 반짝일 줄도 알고작은 바람에 흔들리기도 하고 냉정하고 매섭게 말라붙어저것이 반짝이는 사금파리인지진짜 소중한 것인지는 구분할 수 있으니까 금방 말라버리는 스쳐가는 물결에 빛나는 것을영원할 거라 기대하는 것도 눈 앞이 흐려와세상을 선명하게 보지 못할지라도 시간을 두고 찬찬히너무 오래 ..

적묘의 단상 2014.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