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라소니 2

[적묘의 페루]아름다운 고양이, 셀바표범,tigrillo ocelote 혹은 살쾡이

보는 순간아...크고 아름답구나선명하게도 각인되는 것은 너는 야생의 고양이우리 안에 갖혀 있어도목걸이를 걸고 있어도너는 아름답고 강하구나선명한 귀 뒤의 흰 점야생성의 척도가 되기도 하는저 무늬가 유독 두드러져 보인다.우리 안에서도너는 야생을 잃지 않는구나너를 보호하기 위해너를 가두는 것이 아니라너를 괴롭히지 못하게 하도록인간의 출입을 막는 우리의 역할집 안 쇼파에 있더라도창가에 느른하게 누워 있더라도밀림 속에 있는 것과 다를 바 없이너는 도도하고 강해보인다.온 몸을 흐르는 선과 점의 무늬는눈을 길게 이어주는 아이라인은꼬리 끝까지 선명한 너의 긴장감은어떤 포즈를 취해도깊게 풍기는 너의 우아함은인간의 것일 수 없..

[적묘의 페루] 남미의 커다란 고양이, 셀바 표범을 만나다.

점박이와 태비 무늬가 절묘하게 어우러져서 너무나 예쁜!!! 그리고 생각보다 덩치가 조금 작은!!! 응??? 생각을 얼마나 크게 한건지..;;; 후덜덜덜덜 사실 정확히 말하면~~ 표범 비슷한 시라소니랍니다~ tigrillo ocelote라고도 하지요. 표범 비슷한 스라소니 (미국의 Arizona부터 Argentina의 북부 지방까지 서식함) 아메리카 대륙에서만 볼 수 있군요 생각보다 눈이 아주 예뻐요~ 역시 고양이과 동물들 특유의 우아하면서도 나른한 경계심 은근슬쩍 혀로 입청소~ 아 정말..ㅍㅍ 망원렌즈 40-150mm 를 가지고 있어도 소용이 없는 것이!!!! 셔터가 생각보다 느려요..ㅠㅠ 게다가 저 철망들을 모두 아웃포커싱해버리고 싶지만 의외로 그게 자리 잡기가 힘들었답니다. 제 뒤로 사람들이 가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