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소 3

[적묘의 아르헨티나]에비타가 잠든 비싼 초호화 레콜레타 공동묘지, Cementerio de la Recoleta

그대 뺨에 흐르는 것은 눈물인가요 빗물인가요. 초호화 묘지 집 한채 값과 맞먹는다는비싼 공동묘지-시내 중심의 금싸라기 땅에 있어서 에비타가 잠든 이곳에비가 내리네요.비오는 날에 묘지라니 뭔가 ...더 슬픈가 사실 비오는 날의 일정은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이 최고지만다음엔 숙소를 이동할 예정이어서오늘 외엔 시간이 없어요. 날씨에 따라서 일정을 완전히 바꾸기란 힘든 법.갑니다..... Cementerio de la Recoleta 주소 : Junín 1760, 1113 CABA입장 시간 : 오전 7:00~저녁 5:30 하나의 구역 전체가 오랜 묘지인 이곳은예술적인 작품들로 가득하다는 것으로도많은 이들이 찾는 하나의 관광을 위한 공간으로 자리잡았고 살아있는 사람들에게는 사랑의 추억과애도의 마음으로 걷는 공간..

[적묘의 아르헨티나]공동묘지 고양이 캣맘,레콜레타 묘지,Cementerio de la Recoleta

초호화 묘지 집 한채 값과 맞먹는다는비싼 공동묘지 에비타가 잠든 이곳에비가 내린다 세상을 떠난 이들이 잠든세상을 살고 있는 이들이 집보다더 비싼 묘지... 레콜레타에 비가 내린다 인생을 짧고 예술은 길다삶은 짧고 죽음은 영원하다 그러니 삶을 즐기자 살아있는 한걷는다 살아있는 한 뛴다 그리고 삶을 나눈다 죽은 이들을 위한 공간은산 자를 위한 공간보다비싸지만 삶을 나누기 위해서건네줄 수 있는 것은 그저 작은 온기면 된다 커다란 고양이가 그려진가방을 맨 아르헨티나 캣맘과아무렇지도 않은 이야기를 주고 받는다 삶은 그런 것 비를 머금은차가운 공간에도온기가 있다 묘지를 청소하는 이들과매일을 나누는 고양이들이 있다 비오는 날 젖은 털을 바지에 부비적거리며따스한 손길을 원하는 삶이 있다 거대한 자본과빈부격차 속에서 죽..

[적묘의 페루]10월31일은 할로윈, 만성절 전야

11월 1일은 만성절입니다. 모든 성인의 날 그리스도교의 모든 성인을 기념하는 축일로 가톨릭교회에서는 이라고 한답니다. 영어로는 All Saints Day. 할로우마스 Hallowmas 스페인어로 Día de Todos los Santos 그 전날이 할로윈이지요. 사실 돌아가신 조상을 기리는 날인데 그 전날 유령분장해서 노는 건 최근에 생긴 놀이죠 페루도 매장들 마다 슈퍼마켓들이 난리가 아녀요 이렇게 특판 코너도 있구요. 별다를 것이 없는 날인데 이렇게 유행타서 주머니 터는 상술은 어디나 똑같은거죠 요런 장식들도 여기저기 가게 입구에 있어요 그러나 디스코텍 정도 제외하면 다들 조용히.. 공원에서 페루 전통 음악과 춤을 보던가하고 그 다음날은 묘소에 찾아가서 인사를 하는 날이랍니다. 시끄러운 건 미국애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