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성식물 3

[적묘의 고양이]the 만지다.12살 러블, 몽실양 러블리한 궁디팡팡 자세(feat,군자란)

봄비가 태풍과 함께 오는 요즘 바람이 몰아쳐서 꽃대가 꺽이는 것이 아쉽지만 이 비가 지나고 나면정말 뜨거운 여름이 시작할 듯합니다. 그렇게 뜨거워지면이렇게 밖에도 잘 안나온답니다. 몽실양은 신나게 뛰어 나와서폴짝!!! 딩굴딩굴 저 앞에 보이는 꽃이 군자란이랍니다. 실제로 군자란은 난과꽃이 아니예요.이름만 그렇고 수선화과랍니다. 부산은 따뜻해서거의 4철 꽃을 볼 수 있어요. 꽃대가 계속해서 올라온답니다. 꽃말은 고귀, 우아 먹으면 치명적 독성 다행히..;; 고양이들은 전혀 관심없습니다. 그냥 그 앞에 군자란이 있구나 잎도 워낙에 튼튼해서 고양이들이 건드리고 싶어하는 느낌의 풀이 아니랍니다. 하지만, 굳이 정리를 하자면 흔한 집안 관상식물 중에서 독성식물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꽃기린선인장 2.포인세티아3..

[적묘의 고양이]꽃이 질 때,내려올 줄도 알아야 한다.17살 노묘

계단이 차갑다 11월인데 이토록 추운 것을세상탓으로 돌려보자 우주의 기운을 받아도추운 것은 추운 것이다. 집 안으로 들여다 놓은엔젤 트럼펫도 있는대로 만개하고자연의 순리를 따라순순히 질 것이다. 아무리 화려하게 꽃이 피어도져야 할 때는 지는 법 아무리 높이 올라와도내려갈 때는 오는 법 마지막 꽃이 피고마지막 잎이 떨어질 때 그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아직 내 힘으로 내려올 수 있는 지금한발자국 조심히 훌쩍 새처럼 날아 내려가던 때도 다그닥 말달리듯 요란하게 내려가던 때도 다 옛 이야기 몸을 낮추고 한발 한발 조심스레 내려가야 할 것 발 아래를 자세히 볼 것 마지막 한 칸에서도 긴장을 늦추지 말 것 변하지 않는 것이 무엇이랴 만년을 푸른 잎도 없고 천년을 가는 권세가 있었던가 백년을 가는 꽃이 어디 있으랴 순..

[적묘의 고양이]천사의 나팔,Angel's Trumphet,몽실양이 피곤한 이유

인도네시아에서 자주 보던 꽃인데어느새 한국에도 들어왔더라구요. 어느 날 집에 가보니무럭무럭 자라고 있던 앤젤 트럼펫.추워져서 이제 집 안으로 들였습니다. 다투라는 꽃이 기울어져 피거나 똑바로 핀데요 브루그만시아는 나무에 가깝고, 꽃이 종처럼 아래로 피어납니다.저희 집의 엔젤 트럼펫은 브루그만시아. 실내로 들어오니 꽃들이 가득가득 피어 났습니다. 계단으로 올라오는데 향이 그윽합니다. 계단을 올라오는 몽실양 뭔가 아직은 발랄합니다. +_+ 무려 11살인데도일단 막내는 항상 어립니다. 실내에 들어온 화분 중에서는제일 큰 화분입니다. 색다른 향에 관심 중 꽃이 아래로 피기 때문에전부다 카메라를 아래로 내리고렌즈를 위로 올려서 담았습니다. 사실, 이 엔젤 트럼펫은 환각물질이 씨와 잎에 있다고 하니조심해야하는 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