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의 스위스 4

[적묘의 바릴로체]빙하호에 내린 무지개,바릴로체국제공항(BRC)

[2014년 12월 글 수정] 산카를로스 데 바릴로체, 파타고니아 파타고니아의 아르헨티나쪽여기에서 더 내려가면 빙하를 만날 수 있다. 빙하호에서 보내는 아름다운 시간으로이과수의 뜨겁던 시간을 식혀본다. 바릴로체 도착하기 전 주에는눈보라가 불었다더니 있는 동안 내내 바람 좀 짙었던 이틀 빼곤 화창하더니 바릴로체 일주일을 마무리하고떠나는 날 아침엔 비가 대차게 내리더라니 커다란 무지개가 시야를 가득 메운다 만년설이 가득한 안데스 빙하호에 가득한 물결 아직 아무도 눈뜨지 않은호스텔에서 혼자 바쁘게 카메라 챙겨 렌즈 끼워여기저기 시각적으로 무겁기 그지 없는 저 구름이한 가득 아침식사를 하는 중에도빗방울이 쉼없이 맺힌다 공항가기 전까지 양해를 구하고테이블을 하나 차지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이른 아침의 파타고니아의 ..

[적묘의 바릴로체]빙하호에서 떠돌이 개,혹은 디오게네스들을 만나다

청명한 날씨의 바릴로체 햇살은 화창하지만사진에 담기지 않는 바람은 아직 매서운 그리고 사실 12개월 내내 바람바람바람 날카롭고 차가운 바람.부드럽고 따스한 바람뭐든 간에..바람의 향연 간혹 바람이 쉬는 때에는 나우엘우아삐 호수가 호수로 보이지만그 외엔 정말 바다같은 느낌이랍니다. 그런데도 햇살이 따스하면 어디서든 햇살 아래서 개들은 잠잡니다. 알렉산더 대왕에서 다른 건 필요없으니 그늘 지지 않게 옆으로 비키라고 했던 디오게네스처럼 개같은? 개들.... 파도가 일렁이는 빙하호는한여름에도 얼음같지만 햇살에 반사되는 예쁜 빛을 한참 바라보게 되네요 아무것도 하지 않고이들과 함께 호수를 들여다 보다호수가를 걸어봅니다. 사실... 버스 정류장에서든광장에서든 거리에서든 지나가는 개들이 있으면그냥 휙 지나가는 것이 ..

[적묘의 바릴로체]시비꼬 광장에는 개들이 잠잔다.Centro Civico

세상에서 구간별 비행기값이 제일 비싼!!! 파타고니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바릴로체에 있습니다. 물론..;; 전 그 비싼 비행기표를 제 돈으로 끊진 않았어요 ^^:;그동안 모아온 마일리지로 일주일은 바릴로체에서 머물고 있습니다.호스텔에서 저렴하게 먹고 자고~슈퍼가서 열심히 시장봐서 해먹고도시락 싸서 호수가를 걷고...그런 한가한 하루하루들 게다가 이틀은 꽤나 하늘에 구름이 많고바람이 세서 시비꼬 광장에서 전통춤 공연도 있어서 경연 형식과 공연형식으로 즐겁게 관람했답니다. 그렇게 정신없이 바쁘게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지만 건 니네 사정~~~ 난 잔다!!! 꿋꿋한 바릴로체의 개님들 떠돌이 개들도 어찌나 덩치가 큰지 게다가 사람에게 친화력도 좋고전혀 거부감이나 위화감을 느끼지 않는지 그냥 광장에 철푸덕 코를 ..

[적묘의 바릴로체]안데스 산맥의 만년설과 푸른 호수를,1004호스텔

바릴로체 국제공항에 내려서 버스라며 트렁크까지 끌어주는 친절한 버스 기사 이상하다 했더니... 65페소짜리 비싼 미니벤 버스대신에 호텔 앞까지 모셔다 준다고 합니다. 택시는 120페소 정도 하는 듯미터기 기준으로 올라갈 수도 있어요. 그러나 저는 저렴하게 ^^ 나가서 길 건너서이거 보이면 여기가 공항에서 시내로 나가는 버스~ 기다려서 타면 됩니다. 대신에 시간표가 있으니 참고를!!! 기준은 제가 있는 1004 호텔로! 12페소입니다. 몇달 전까지는 7페소였다는 거!!!!! 같이 탄 아르헨티노가 깜짝 놀라더라구요.지난 번엔 7페소였는데 12페소라고..;;; 아르헨티나 물가가 올라가는 것은아르헨티나 화폐인 페소의 가치 하락때문 여행자에겐 유리한 달러 가치입니다 펜트하우스 1004에 도착 도착하자 마자 그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