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11

[적묘의 쿠바]낡음의 미학은 없다,빈곤탈출과 꽃보다 남자를 꿈꾸는 아바나

누군가의 여행책자를 읽다가 봤던가요 혹은 가이드 북이었던가아니면 그냥 블로그였나.. 기억도 가물한 출처... 그러나 반응은 똑같습니다.지금도 마찬가지!!! 대략 안 살아봐서...그런 소리를 하는건가 하고헉 했었어요 칸쿤 공항에서 만난 단체 여행 오신 분들도한 밤자고 바로 이동이랬으니까 전세버스에 호텔에서 주무시는 분들에겐이 쿠바 아바나가 낡음의 미학일수도 있으려나 개발도상국에서 살아보고여행해본 사람들에겐 이 곳은 빈곤과 구조적인 사회병폐그리고 미국의 정치경제적인 압박 이런 상황에서수도와 전기가 자주 끊기고 외국에서 들여 올 수 있는 물자가 없어서고립된 상황 외국인이 들고오는 자본이 가장 큰 나라에서 언제 무너질지 몰라 나무를 덧댄 건물들도 한두곳이 아니고 이제 막 수리를 들어간 곳도 많은 아바나의 거리에..

[적묘의 페루]한국과 페루, 축구 그리고 싸이, 강남스타일

2013년 8월 14일 국가대표 평가전이 수원에서 있었지요. 한국과 페루가 수원에서 결과적으로 0:0 페루에서 보는 한국전에 대한 현지 신문들 사실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아서... 역시 관심분야가 아닌지라 축구와 스포츠 단어들은 사진만 보게 되네요 ^^;; 그래서 오히려 눈길을 끌었던 것은 그 덕에 다시 한번 조명된 한국 싸이의 강남 스타일과 반기문 유엔사무 총장 그리고 서울의 거리들 사실 피에스타에 마더파더젠틀맨도 한참 나온다 싶더니 최근에 싹...들어갔거든요. 그래도 여전히 최근에 페루를 다녀간 슈퍼주니어, 유키스, 김현중에 대해서는 주구 장창...뉴스에서 회자되곤 합니다. 멀리서 한국 사람들 얼굴 보니 정말 반갑네요 ^^ 2013/07/15 - [적묘의 코이카]남미 한국어 수업에서 가장 큰 문제점!..

[적묘의 코이카]4월 슈퍼주니어 페루 콘서트와 한국어 수업

연이은 한류 스타들의 페루 방문!!! 김현중에 이어 이번엔 슈퍼 주니어입니다. 워낙에 오랜 역사의 아이돌 팀이다 보니 제가 웃으며 학생들에게 오빠가 아니라 아저씨들이라고 하기도 하는데요. 페루의 학제는 우리 나라보다 1년 적어서 대학생의 경우 빠르면 17살도 있거든요. 그래서 수업시간에 어느 정도가 오빠고 어디부터가 아저씨냐 라고 물을때 참...;;; 곤란해지죠 ㅎㅎ 뭐든 간에!!! 슈퍼주니어는 여전히 오빠고!!! 학생들은 오매불망 기다리던 그 오빠들이 페루에 온다는 말에 그저 감동할 뿐 42%에 달하는 세금으로 인해 페루 공연은 참 비싸고..;; 이번에도 거의 800솔 이상에서부터 가격대별로 자리가 배정되더군요. El grupo ha iniciado su gira mundial SUPER SHOW 5 ..

[적묘의 페루]한국어 수업과 한류, 김현중...슈퍼주니어

김현중은 페루소녀들의 심장을 훔쳤다. 고친 줄 알았는데..; 늦었습니다..;; robar (빼았다, 훔치다) 라는 신문기사를 보고 급히 찰칵 찰칵 아...글이 늦었습니다 오늘 일이 늦게 끝나서;;; 일이 많을 땐 사진만 올려 놓고 예약 발행이 되는 바람에 이렇게 달랑 사진만 올라오는 경우도 있네요. ------------ 콘서트 끝난 이후에 신문 기사를 찍어 놓고서도 글을 쓸 여력이 없었어요. 아쉬움은 팬미팅으로 생각했는데 미팅이 아니라 콘서트여서 노래를 부른다고 이야기도 사진도 많이 못 찍었다는 것 이름이 팬미팅이 아니라 콘서트여야 했다는 말이 많았습니다. 사실 소녀들에게는 멀리서 온 멋진 김현중씨와 더 많은 이야기 더 많은 사진, 악수..그런게 아쉬웠을 수도... 그리고 본 것만으로도 감동이고 가까이..

[적묘의 페루]김현중과 다섯명의 소녀,한류 K-POP,리마 Parque de la Exposición

어느 분과 대화를 하다가 왜 김현중을 좋아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는데 훗.... 잘생겼잖아요! 소녀들의 로망이구요~ 드라마에서도 그냥 암말 안해도 화면이 예뻤는데다가 에서는 최고의 역할이었으니 로맨티스트로 자리 잡은데다가 사실 전 에서 보여 준 그 엉뚱한 매력에 상당히 즐거웠거든요. 4천장의 팬미팅 티켓이 리마에서 팔렸습니다. 2월 25일 월요일 저녁 8시에 팬미팅이 시작됩니다. 그러나 좌석에 번호가 있는게 아니라서 앞에 앉기 위해서 소녀들이 벌써 목요일 저녁부터 길에서 잠을 자고 있는 걸로..;;;; 들었습니다. 무대와의 거리가 있는데다가 먼저 가는 순서로 앉는거니까... 앞줄에 앉고 싶은거죠. 표를 구할 돈이 없거나 일을 해야 하는 사람들은 아예 월요일 공연장 밖에서 쭈욱 서서 소리라도 들으려고 기다릴 ..

[적묘의 페루]김현중 팬미팅 4천명,리마 Parque de la Exposición

요즘 신문마다 한국 사람 얼굴을 심심찮게 보네요. JYJ, 유키즈, 싸이... ㅡㅡ;; 주말엔 통일교 단체 결혼식 사진도 한국 소식이라고 어떤 신문엔 꽤 크게 실렸어요. 그리고 요즘은 2월 25일 팬미팅을 앞두고 매일같이 도배되고 있는 김현중의 리마 팬미팅 소식!!! 기관 출근하는 길 길건너기 전에 있는 신문 판매대 김현중이 페루에 돌아온다! 그의 모든 비밀들!! 이라고 적혀있네요 ㅎ 신문은 1솔. 한국돈으로 470원 정도입니다. 같은 날의 다른 신문 다만 4천명의 소녀만이 그를 볼 수 있다 헉..;; 팬미팅이 4천명이라고??? 제가 아는 곳이어서 살짝 참고로 올려봅니다. 2013/01/21 - [적묘의 페루]카페 말리,일리커피를 마시는 museo de arte,mali cafe 2012/06/05 - ..

[적묘의 코이카]깜짝 생일파티와 한국어 수업 초급 2반

더운 날 학생 수가 줄고 있는 방학특강 한국어 수업은 한국어 봉사단원의 진을 팍팍 빼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일상 학과 중에서는 수업을 많이 빠지니까요 방학특강을 하는 수 밖에 없네요..;;; 오전 수업 초급 1반-a 끝나고 오후 수업 초급 2반 끝내고 피곤함과 땀에 쩔어서 후딱 나가려는 발걸음을 잡은 건 학생들이었죠. 갑자기 옆 빈 교실에서 케이크와 과자들, 그리고 선물을!!! 생일 축하합니다 가뜩이나 학생들이 20분이나 늦게 와서 수업을 10분 더 했거든요. 그리고 수업 끝나고도 몇마디 더 하고 그러다 보면 배도 고프고 집에 가고 싶은 마음 뿐인거죠. 우아~ 작은 엠빠나다와 과자 음료수~ 직접 만든 초콜렛까지!!! 몇 안되는 한국어 초급 2반 학생들이 이렇게 준비를 해 주었답니다. 초급 1에서 우르..

[적묘의 코이카]김현중 페루 팬미팅과 한국어 수업

역시 한류는 미소년들이 움직이지요. 미청년들? 무엇보다 소녀팬들의 애정열세는 금전적인 것도 같이 끌고 가기 마련이지요. 그래도 개인적으로 ㅡㅡ;;; 아무리 비행기 값을 뽑는다고 해도 이번 팬미팅의 비용은 좀 과하긴 하다고 생각..;;; 150달러 정도입니다. 사실 한국에서도 팬미팅에 이정도 비용을 내고 가기엔..;; 디너쇼 정도 가격인데 말이죠. 저도 김현중씨 좋아하지만 가고 싶지만.ㅠ.ㅠ 제가 받는 코이카 생활비가지곤 택도 없는 비용입니다. 게다가 페루의 일반적인 직장 첫월급이 400 달러 정도거든요. 엄청난 비용인거죠. 이 티켓을 산 사람은 지금 방학특강으로 한국어 수업을 듣고 있는 학생 중 한명입니다. 코이카에서 하는 한국어 수업은 무료입니다. 이후에 제대로 된 한국어과가 생길 수 있을진 아직 미지..

[적묘의 페루]리마국립중앙우체국에서 만나는 한류,꽃보다 남자

페루에서 한류의 시작은 역시 드라마지요. 별을 내 가슴에 천국의 계단 대장금에서 꽃보다 남자, 장난스러운 키스, 로 많은 젊은 페루 사람들의 눈길을 끌어서 자연스럽게 한국의 가수들에게도 관심이 연결되었습니다. 예전에 역전의 여왕이나 내조의 여왕으로 정준호, 김남주씨가 어른들에게 인기가 좋았다면 예쁜 미소년들은 역시 커피 프린스 정도에서 시작되어 꽃보다 남자에서 획을 그어주고 미남이시네요 등으로 연결되고 청담동 앨리스로 그대로 연결됩니다. 이젠 뭐 거의 실시간? 아무래도 인터넷에서 화면으로 보는 것보단 집에 걸어 놓고 보는 것이 사람들 자연스러운 생각이다 보니 이런 식의 브로마이드 판매점이 종종 있어요. 여기는 센뜨로 데 리마의 대통령 궁전을 정면으로 보았을 땐 딱 왼쪽으로 틀어서 저기 저 대통령 궁전과 ..

[적묘의 한국어교육]남미의 한류열풍, 한국어 잡지를 만나다

지구 반대편 비행기 제일 짧은 루트도 20시간이 넘고 시차 14시간... 어제의 한국이 오늘의 페루인 시간차이 그런데도... 이 먼 타국을 걷다가 만나는 이들은 반갑기 그지 없다 역사지구인 리마의 옛 거리에서 만나는 김현중은 어찌나 반짝반짝 빛이 나는지... 이 뜬금없는 한글이 얼마나 반가운지!!!! 어스름이 내리기 시작하는 낯선 거리에서 만나는 낯익은 이들... 은근슬쩍 틀린..;; 저 번역기의 힘을 빌린 번역도 귀엽다 아무리봐도..;; 초상권 침해지만... 그냥 반갑기만 하다 반가운 마음에 위험한 줄 알면서도 카메라를 덥썩 꺼내는 나를 둘러싸고 기다려주는 학생들이 그저 고맙다 신기하게도 이들이...한국을 알고 있다는 것 좋은 이미지로 가지고 있다는 것이 고마울 뿐이다 일반 서점의 외국어란에 한국어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