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칠지도 언니네서 딩굴딩굴 하면서 이런 이야기들을 나누었답니다. 저기엔 몇마리나 있을까? 2년이나 밥을 줬는데 연수로는 3년 정도인데 비슷 비슷하게 생긴 애들이랑 사진으로 담지 못한 고양이들 그리고 그 사이 나타나지 않은 고양이들까지 생김새의 특징과 털코트 색을 이야기 하면서 조금씩 맞춰 보았었지요. 요즘 사진 정리를 하면서 그 이야기들이 떠올랐어요 또 무언가를 새로 시작하기 전에 매번 정리가 우선이니까요. 그러면서 아이들의 증명사진도 정리해 보았어요. 철거가 완료되기 전에 한번 더 갈 수 있을런지 모르겠지만 사진으로나마 담을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워요. 다들...그렇게 흘러가는 거니까요 그래도 사진은 남으니까요 기억은 남으니까요 그리고 지금은 추억이 되니까요 2011/06/30 - [철거촌 고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