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책 14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그냥 그런 가을을 꿈꾸다

고양이가 좋은 건 무엇과 함께 있던간에 고양이가 고양이라서... 그냥 그런 거... 인형이든 책이든 뜨거운 햇살에 꽃과 함께 있든 날 바라보든 바라보지 않든 간에 그냥..고양이라서 좋아 그냥 좀더 좋은 거라면.. 우리집 고양이라는 것? 나를 믿고 나를 바라보고 서로 잡아 먹을 듯 싸워도 어느새 그랬냐는 듯 같이 햇살 아래 배를 드러내고 딩굴딩굴 2011/08/13 -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하악을 날려라!!! 2011/08/10 - [적묘의 디카북 후기] 고양이와 여행, 근사한 포토북이 내 손에!! 2011/08/09 -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사진의 미학과 기억 백업 2011/08/08 - [지붕위 고양이] 햇볕은 쨍쨍 사료알은 반짝!! 2011/08/03 - [적묘의 고양이이야기]순정마초의 실체,..

[고양이 동화책] 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준 고양이,루이스 세쁠베다

8세부터 88세까지 읽는 동화라고 책에 적혀 있답니다 칠레 작가 루이스 세뿔베다가 갈매기와 고양이가 함께 사는 모습 속에 '다른 것들과의 관계맺기' 또는 '어우러져 살기'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 철학동화라고...쓰고 그냥 어른을 위한 동화일 수도 있겠군.. 정도의 기분으로 읽기 시작했어요 솔직히 말하면 그림때문에 ^^;;; 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준 고양이루이스 세뿔베다(Luis Sepulveda)상세보기 작가는 피노체트 정권 시절에 반정부 활동을 벌이다 망명자로 외국을 떠돌아야 했던 경험을 통해 '적대적인 것들 사이에 다리 놓기'라는 주제를 형상화하고 있고 이 책은 유럽에서만 200만부 이상이 팔린 성인 동화의 고전이라고 해요. 부두 고양이 한마리의 약속은 항구 고양이 전체와의 관계 있는 일이라는 ..

[적묘의 고양이책] 나고,그림이 예쁜 환상의 동네로 산책가요

사랑하면 보이나니.. 자꾸만 눈에 들어오는 고양이들 책이라고 예외가 아니지요 귀여운 고양이들이 가득!!! 그림까지 예쁘다면 지름신을 영접해야 합니다 +_+ 이야기가 아니라 장면이 나오는 책 그대로 상상의 동네가 등장하는 고양이 마을.. 나고 몽실양과 책의 사이즈 비교 A5신변형 ㅣ125X225mm 책 사이즈보다는 확실히 크지요 부드러운 색연필의 느낌과 손글씨의 다정함이 느껴지는 책이랍니다. 일본인 엄마와 네덜란드인 아빠 사이에서 태어난 작가 모리 아자미노는 여행과 고양이를 사랑하지요 그래서 이 책 시리즈를 펴 내면서 나고 고양이들과 그 아기 시절을 소개한 1, 2권에 이어 나고의 마을 구석구석을 소개하고 있어요. 냥베르크 숲, 해시계 언덕, 소르마리 거리 등 길에 따라 11곳으로 구획을 나눠서 마을을 소..

[적묘의 책 이야기] 장르와 작가 혹은 주제와 소재

원래도 잡식성 활자중독 증세인지라 눈 앞에 있으면 무엇이든 읽는 편입니다. 그나저나..; 덕분에 시력이 아주 안 좋지요..ㅡㅡ;; 고양이책들 중에서는 역시 구름과 연어님 글과 사진이 좋아요!!! http://gurum.tistory.com/ 고양이가 소재인 책들은 이쪽에~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던 무민!!! 엔데 아저씨도 좋아요!!! 그리고 막내집게의 책들!!! 마크트웨인은 떠돌이님에게 직접 받았고 나머진 다 구입 +_+ 막내집게는 1인 출판사..라고 생각하심 됩니다!!! 어케어케 블로그를 통해서 알게 되었어요 ^^ 에또... 언제나 사랑해마지 않는 르귄!!! 그리고 책장을 자꾸 정리하게 만드는... 시미즈 레이꼬의 신작 시리즈 비밀 넵.... 정말...진정으로 잔인해지고 있어서 요즘..ㅠㅠ 마음이 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