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개관한 건 이야기를 들었는데
선배님이 오신 김에 가게 된 뮤지엄 원...
사실 저는 이 영상예술
미디어 아트
이 종류의 전시들에 살짝 멀미를 하는 타입이고
창문과 바깥 공기와 차단된 공간에서
울렁거림이 심해지기 때문에
일부가 미디어 전시라면 모를까
전체가 다 이런 유형의 전시회라면 굳이 찾아가는 타입은 아닙니다.
현장 예매보다는 네이버예약으로 구입하는 것이
더 저렴합니다.
네이버에서 예약하고 리뷰 이벤트하면
아트 포스터를 주니까 이것도 꼭 활용하세요 ^^
들어가면 입구에서 설치 전시가 있습니다.
거울과 빛을 이용한 전시는
항상 화려함으로 먼저 사람을 홀리지요.
그리고 들여다 보면
재미있는 것들이 하나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전시관련 정보는 방문 전에 공홈을 통해서 확인!!!
https://kunst1.co.kr/museumone
작은 전시홀을 지나서
메인 홀을 가득 채우는 것은
여러 작가들의 작품들이
바닥과 벽, 전면 스크린을 통해서 흐릅니다.
강렬하죠.
대부분의 작품들이 그러하지만
규모 자체에 감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작은 화보 도록을 통해서
미술책의 조그마한 그림을 통해서는
이 거대한 규모가 주는 충격을 느낄 수 없으니까요.
거기에 속도감과
음향
작품이 움직인다는 것
서로 다른 작가들의
여러가지 작품들을
온몸으로
사운드 자체가 웅웅 거리며
몸에 울리는 것까지!!!
개인적으로 작은 공간의
빌딩숲 하늘을 유영하는 고래가 좋았지만
역시 이것도 좀 공간과 영상이 주는 울렁거림 때문에
이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들처럼 누워서 즐기진 못하겠더라구요.
좀 아쉽지만
전 원래 멀미를 좀 많이 하거든요 ^^;;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의 예술에 대한...
사실 ART의 어원은 기술을 말하니까
이 미디어 아트나 설치 예술의 기계적인 부분은
상당히 어원과 함께 하고 있군요.
구석 구석 공간을 잘 활용해서
다양한 작가들의 재미있는 작품들을 볼 수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한참을 바라봤던 김준 작가님의 작품들
재미있는 상징들이 많아서
상당히 즐거웠답니다.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 작품들을 보고 싶다면
미디어 아트가 좋다면
공간이 좀 갑갑해도 괜찮다면
사진 찍고 노는 걸 좋아한다면
한번은 가볼 만한 전시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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