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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묘의 시선]건축을담다,07,더베이101,부산다운 건축상,해운대 데이트코스

적묘 2018. 5. 25. 10:10

 

 

 

부산건축제 아키세터 김혜린, 적묘입니다. 

여행자의 눈으로 담는 건축들

 

이번엔 해운대로 가보려고 합니다.

부산의 제일 유명한 관광지이며,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18 코리아 유니크 베뉴'(2018 KOREA Unique Venue)

 

전국 20곳 중 부산 3곳이 포함되었어요!!!

 

누리마루APEC하우스, 더베이101, 영화의 전당

 

 

 

 

 

 

 

 

관할 해운대구청은 2014년 해양레저 활성화를 위해

더베이101이

문화재 보호구역인 동백섬에 들어서는 것을 허가했습니다.

 

 

 

 

 

 

 

인생샷 찍기에 좋다는 더베이101은


 2014 부산다운건축상 일반부문 은상을 수상했습니다.

 

 

 

 

 

마리나 시설인 ‘더 베이 101’은

향토 건설업체 삼미의 계열회사인 (주)동백섬마리나가

 

350억원을 들여 2013년 3월 착공, 2014년 4월 준공



 

 

 

 

 



 대지 면적 3천536㎡에 연면적 7천682㎡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


세라믹 박판타일과 로이복층 유리로 마감



요트, 보트, 제트스키 등 50척의 해양레저장비를 정박할 수 있는 계류시설

 전시장, 세미나실, 식음료 시설 등이 들어선 클럽하우스를 갖췄습니다.



 






http://www.moazine.com/viewer/index.asp?s_i=1&a_i=ksAie2P8P4D2TrexQ3oquwL0&type=&rtnurl=%2Fdefault%2FArticle_detail.asp%3Farticleid%3D1014592#page/4





설계도는 위의 링크로 가시면

자세히 보실 수 있어요.









낮에 가면 볼 수 있는 더베이 101의 느낌은



사각형의 덩어리인데 잘게 분할되어서 무게가 덜 느껴집니다.










바깥 쪽 공간과

안쪽 공간이 연계되어 있다는 것 또한 매력




공간의 확장성에 바다가 연결되는 것도 좋습니다.









북극곰은 아이러니하지만..;;;



환경에 대한 생각을 하기엔


해운대는 이미 바다보단 마천루로 둘러쌓인 야경을 보러오는 곳으로


이곳 더베이 101도 해운대 마천루 보는 곳이죠.




 




나오면 탁트인 바다를 본다는 것보단


비싼 높은 건물들을 보면서


아 저기 살려면 얼마 들까


대부분 그런 대화를 하시더군요.








꽤 여러분들이 하시는 말씀을....들을 수 있었...


몇년 벌어야 저기 살 수 있을까


바다 좋다는 말보단 아파트 비싸겠다는 말을 더 들을 수 있는 곳









1층은 탁 트여서


그대로 동백섬으로 이동가능하고








동백섬 연결 부지를 이용하는 곳인지라

세금 혜택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뉴스에서 봤어요..;;;)








건축가의 원 의도와 실제로 활용되는 것은 거리가 있기 마련이지요.


더베이 101은 요트 체험, 해양 스포츠 및 관광산업 육성 등을 목적으로 했지만


더베이101 대표이사는 지난 1월 불법 증축과 용도변경 등 건축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는데, 그 내용은 2016년 11월께 해운대구청장의 허가 없이

 더베이101 클럽하우스 1층 입구 60㎡와 2층 테라스 144㎡, 3층 천장 54㎡에 

각각 철골구조로 기둥과 보를 세우고 그 위에 개폐식 전동 가림막과 유리창을 설치한 혐의입니다.




원래 건축의도를 그대로 잘 살렸으면 합니다.....


사실, 건축설계대로 완성되는 건물이 잘 없다고는 합니다.....









하늘과 바다를 보면서







요트가 오가는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부산이란 이미지



그걸 극대화하는 더베이 101이길









어느새 부산이 바다가 결들여진 

비싼 아파트가 많은 해운대란 이미지로 남는 것이 아닌가









해운대를 걸으며 만난 외국인들의


언제부터 해운대는 이렇게 많은 높은 빌딩들이 생겼냐는 말에....



부산 건축의 특징이

좋은 풍경이 있는 곳에 높은 빌딩을 경쟁적으로 지어서

바다를 빌딩병풍으로 가리는 것이라고

인식될까 조금 무서워졌답니다.









동백섬의 앞 뒤로 호텔과 레스토랑이 있다는 것은

저곳에 머무르는 시간 동안은 참 멋지고 전망을 찍기엔 좋지만


앞으로 부산이란 도시 이미지에는 어떤 이미지로 남을까 


각각의 건축들이 어떻게 자연과 어우러져 

부산이라는 도시 정체성을 만들어 나갈지에 대한 것은

건축가분들의 숙제이자

건축허가를 내어주는 분들의 고뇌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최근 더베이 101은 주민협의체와 지역 관광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하니

더 좋은 발전을 기원해봅니다.



건축 그 자체의 아름다운과 기능에는 사회적인 활동이 연결되기 마련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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