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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묘의 일본]후쿠오카, 하카타역 근처 숙소,선라이프호텔 싱글룸,가성비 만족

일본은 이상하게 가까운만치언제든 갈 수 있으니까...그런 기분?이상하게 잘 안가지더라구요. 후쿠오카가 일본 여행의 처음이었어요. 일단 우리나라와 달리지하철이 노선마다 회사가 다르니까가능한 이동을 편하게 하기 위해서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지인들의 충고를 받아들여 결정한 숙소는하카타역에서 바로 연결되는 지하도로 나갈 수 있는 선라이프 호텔이었어요. 일단 부킹닷컴에서 예약했구요. 문제는 제가 히라가나, 카타카나 다 기억이 안나서..;;20년 전엔 알았지..;;;; 보고도 모른다는 거!!! 그래서 그냥 영어로 물어보기도 했고 나가니까 딱 바로 영문표기가 있어서 다행이다!! 했죠 일찍 도착해서그냥 가방을 맡겨놓고 바로 나가서 우동 먹고 하카타역 구경하고돌아오니 체크인 시간이랑 얼추 맞았어요. 나중에 보니까 일본..

[적묘의 고양이]지붕위 고양이,밀당고수, 츄르간식으로 꼬시기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턱시도군 그러나 미끼가 좋으니가까이 오지 않겠나? 우리의 평소 거리 원래 움직이면바로 아래쪽 지붕으로 점프해서 내려가는 턱시도군이 요만큼 다가온 이유는 오늘은 사료에 캣닙도 있고~ 츄르도 살포시 더 주려고 하니 바로 경계태세 주춤 주춤 주춤 그래도... 미동도 안하고 계속 츄르를 내밀고 있어야해요 팔 아프고.. 다리 저림..;;; 그래서 또 그냥 편하게 먹으라고쭉 짜주고 다시 한걸음 더... 멀리... 기다림 다가올건가 미끼를 물건가 오오오.. 주춤주춤 그러다 빛의 속도로 다시 물러났다가 아.... 턱시도냥...그대는 너무 단호한 표정이오!!!! 그냥 좀... 못 이긴 척 좀 넘어와주면 안될까? 응? 이 밀당의 고수같으니!!!! 2018/01/19 - [적묘의 고양이]주차장 고양이..

[적묘의 고양이]부산 폭설, 묘르신의 눈체험,눈고양이

8년 전에도 눈이 왔었지그때만큼이나 눈이 올까? 따뜻한 남쪽 부산에서눈이 내려 쌓인다는 것그 눈을 맞는다는 것이과연 남은 생에 몇 번이나 가능할까? 그것도 너와 함께라는 것 꽃이야 지면 다시 피지만 비워진 장독대는 항아리를 뒤집어 다시 채우지만 너와 함께하는 시간을다시는 할 수 없겠지.... 자아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_+ 잘 자고 있는 초롱군에게우리 함께 눈보러 가지 않을래? 초롱군은 단호하게!!! 싫어...하고...... 묘르신 꼬리 때문에 병원도 다녀왔고기분도 별로인데 ..;;; 억지로 품에 안고 올라온 집사가 잘못했네!!!! 그래도 씩씩한 초롱군성큼 성큼 우리집에서 제일 털이 긴 초롱군...묘피도 두툼하니 뜨시게 입고서는췟.... 저희 집에서 제일 터럭이 긴... 롱코트입은 초롱군인데도 후딱 들어..

[적묘의 부산]기장 타이타닉 등대,일출, 출사추천, 사랑의 자물쇠, 사랑도 녹슨다. 닭볏등대,서암항 북방파제 등대

송정에서 쭉 바닷길을 따라 가면보이는 타이타닉 뱃머리와 비슷한 서암항 북항 방파제 등대가 보인답니다. 닭벼슬을 닮았다고닭볏등대라고도 합니다. 오늘의 일출 출사지는 요기!!! 안전하게 주차장에 차를 대고 아직 아침이 시작되지 않은이른 기장 서암항을 걸어봅니다. 어구들이 깨끗하게 손질되어 있네요. 딱 발걸음을 옮기면... 눈에 딱 보이는... 청렴실천다짐길.. 어... 이거 +_+ 시청 구청 회사 앞에 좀..... 크..... 여기는 서암항 북방파제이고반대편 남방파제가 젖병 등대랍니다. 요기 올라가서 보면반대편에 젖병 등대가 바로 보여요 올라가서 담은 젖병 등대모습 그리고 반대쪽으로 몸을 돌리면 장승등대, 로보트 태권V 등대로 불리는 등대가 한쌍 보입니다. 해가 반쯤 떠오릅니다. 오늘 날이 따뜻하니뜨거운 해..

[적묘의 고양이]주차장 고양이들, 어디서 추위를 피할까요?

어렸을 땐 시골에 가면 할머니네 댁담벼락이며 지붕 위에고양이들이 졸졸이 골골송을 부르며있었는데... 햇살이 좋으면 종종담벼락에 앉아있는젖소 고양이. 제가 귀국하고서부터계속 봤던 고양이니까요. 아무리 적게 잡아도5살 정도 된거같습니다. 왼쪽의 작은 턱시도 고양이가작년 여름에 태어난 지붕위 고양이구요 턱시도 고양이는 종종밥을 먹으러 오거나햇살을 쬐긴 하지만 역시 우리는 서로다 거리를 유지하고 있답니다. 주로 주차장에서 마주치고 담벼락에서 폴짝 뛰어내리면바로 저희집 차 위로 +_+ 항상 발자국 남겨 놓는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뒤쪽의 삼색이는 언제부터 보였는지잘 모르겠어요. 역시 자주 보는 고양이고~ 이건 너무 화질이 안 좋네요.;; 집 건너편 길 쪽의 모습을들고 있던 갤2로 확대해서 찍어 그래요. 주차해있는 ..

[적묘의 부산]기장 칠암, 일출,출사추천지, 칠암 야구 등대,망원렌즈는 필수

운전면허를 따고 바로 아버지와 함께 새벽마다드라이브를 다니고 있..... 그렇죠 +_+ 진짜 오랜만에 이런 저런 ...구박을 받으며 흑흑 핸들 조작 열심히 연습하고 있어요~ 그래도 이렇게 좋은 풍경 참 좋지 말이예요 +_+ 사실 그 동안은 계속 밤까지 바빠서새벽에 일어날 자신이 없었던지라 일출을 보러 가자고 할 때마다...팅겼...;;;; 오랜만에 가봤습니다. 구름이 좀 두껍네요. 아쉽긴 하지만전 이런 구름느낌도 참 좋아해요. 오른쪽에 보이는 것이 야구등대랍니다. 칠암항에서 칠암 방파제가 연결되고 그 끝이 바로 야구등대랍니다. 맞은 편은 갈매기 등대죠 부산하면..부산 갈매기~ 부산 야구장에서 나오는 노래이기도 하고 저 멀리 보이는 고리 원자력 발전소 역시..;;; 빛이 모자랄 땐 iso를 올리거나삼각대 ..

[적묘의 고양이]지붕위 고양이,스티로폼 상자,누가 와서 자나요?

문을 여는 소리가 들리면 화들짝 나와서 폴짝 지붕으로 도망가는지붕 위 고양이들... 항상 함께 있진 않지만종종.. 아깽이때부터 눈에 보였던노랑둥이랍니다. 순식간에 폴짝!!! 이건 뭐..;;; 제가 밥을 더 줘야하나 확인하려문을 연 게 미안할 정도로 미친 듯이 뛰어나가서 뛰어내렸...;;;; 그리고 그 안에 +_+ 아직 한마리 남아있습니다. 잠이 덜 깬데다가사실, 집이면 집, 밥이면 밥간식이면 간식... 사진이면 사진?? 음..이건 빼고.. 항상 받고 있는데다가 냄새가 꽤나 친숙할만치 스치로폼 상자 안에 제가 사용하던 타월까지 깔아줬으니 잠깐 고민 합니다. 물론..사진은 멀리 떨어져서 줌을 당겨서 찍을 뿐 노랑둥이도 한참 깨끗하게 다니더니오늘은 얼굴에 또 검댕을 묻혔네요..ㅡㅡ;; 그게 싫어서 깨끗하게 자..

[적묘의 고양이]택배도착, 묘르신들 반응탐구, 이거 실화냐?

일단...무조건 사과부터 해야할 거 같음 초롱군의 저 표정이라니!!!! 일단 택배 기사나 가스 검침원을 제외하면벨을 누르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벨 소리가 나면 일제히 다들 긴장 다른 고양이 둘은 숨고가족들은 나가서 누구냐고 물어보고 초롱군은 현관으로 나갑니다. +_+ 개냐... 택배가 도착하면 일단....ㅡㅡ;; 공항에서 너같은 애 본거 같은 기분이 막 든다!!! 공항보안검색냥으로 취직할 생각? 개봉 승인 받고 개봉... 우엉 우엉... 이래 알차게 +_+ 먹을거다!!!! 마실거다!!!!! 이건 뭐냐.. 고양이 먹는거 아니냐? 응? 맞다고 해줘냥냥냥 아니다아아아아 사람마시는 차란다 초롱아!!! 차도 이쁘다아아아!!!! 이렇게 하나하나 다 다르네요 +_+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함께하는 티타임은 루이보스!!..

[적묘의 이탈리아]베네치아,부라노, 비내리는 아침,바포레토,Vaporetto,수상버스 이용

이탈리아에서 가장 비싼 곳이 베네치아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래도 인공섬으로 조성된 베네치아에서는공간적 한계가 이미 딱 와 있는데 관광객이 현지인들보다 너무 많아서일상이 불가능하다는 것도현지 생활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불만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여행자 입장에서도이렇게 많은 사람들 사람들 사람들을 보러나까지 여기 와 있는건가? 그런 자괴감이 들기 마련입니다. 그나마 한가로운 베네치아의 풍경을 보려면 평일, 이른 아침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아요. 바포레토를 충분히 즐기는 방법이기도 하구요. 수상버스인 바포레토는 이른 아침부터 운영합니다.베네치아 거주자들의 발과 같으니까요. 이날따라 비도 촉촉히 여행에 날씨가 따라주지 않으면 불편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10개월 가량의 여행 중에서비를 안 맞고 다닐 순 없고 비오는..

[적묘의 고양이]겨울 필수요소, 난로, 고양이 그리고 고양이

따스한 온기가뜨거운 열기가행복한 순간이 고양이 보송한 터럭이 고양이 빛을 품은 눈동자가 고양이 수염 끝이 따뜻하게 어리운다 지긋이 눈을 감고 그 자리에서 그대로 벽난로가 부러우랴온돌바닥이 부러우랴 작은 전기난로 하나면 이렇게도 묘르신을 뜨뜻하게 음... 근데 초롱군? 혹시 익어가는 냄새가 느껴지지 않으오? 아무래도 맛있는 고기익는 냄새가? 그러게...뜨거우니 열 좀 식히려면찹찹 그루밍 좀 해야겄네 그래야 열기를 좀 가라앉히지.. 이건 뭐..;; 난로 즐기다 셀프로다 고양이 요리할까 무섭소..;;; 그에 반해 막내는 이리 뜨거운 건 그냥 저냥이라며적당히 뜨뜻한 온돌침대 위의 극세사 이불이면 족하다고 하는데 꼭..;; 이리... 아버지 모자랑 쌍으로 누워있는다지요. 이렇게 회색 몽실양과 모자검고 하얀 깜찍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