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발걸음/한국_부산

[적묘의 부산]기장 타이타닉 등대,일출, 출사추천, 사랑의 자물쇠, 사랑도 녹슨다. 닭볏등대,서암항 북방파제 등대

적묘 2018. 1. 19. 11:00





송정에서 쭉 바닷길을 따라 가면

보이는 타이타닉 뱃머리와 비슷한


서암항 북항 방파제 등대가 보인답니다.


닭벼슬을 닮았다고

닭볏등대라고도 합니다.


오늘의 일출 출사지는 요기!!!





안전하게 주차장에 차를 대고


아직 아침이 시작되지 않은

이른 기장 서암항을 걸어봅니다.


어구들이 깨끗하게 손질되어 있네요.





딱 발걸음을 옮기면...


눈에 딱 보이는...


청렴실천다짐길..


어... 이거 +_+ 시청 구청 회사 앞에 좀.....



크.....





여기는 서암항 북방파제이고

반대편 남방파제가 젖병 등대랍니다.







요기 올라가서 보면

반대편에 젖병 등대가 바로 보여요





올라가서 담은 젖병 등대모습





그리고 반대쪽으로 몸을 돌리면


장승등대, 로보트 태권V 등대로 불리는


등대가 한쌍 보입니다.






해가 반쯤 떠오릅니다.


오늘 날이 따뜻하니

뜨거운 해기운까지!!!


해무가 두껍네요.









순식간에 올라옵니다!!!!



망원렌즈의 한수!!!!






장승등대와 함께!!!!



그리고....






여기엔 특히 사랑의 자물쇠를 많이 달아놨어요.


타이타닉 영화 생각하면서 다는 건가...


근데..;; 여긴 태풍이 불지 않더라고 바닷바람이 가득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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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맹서는 녹슬고





덩이 덩이 지는.....


이 녹덩어리들은


나중까지가 안가도






꽤나 흉물이 될 각이지 말입니다..ㅡㅡ;;



열쇠를 설마.. 바다 속으로 집어 던지거나 하진 않았겠죠?


우리 사랑을 여기 매어 놓고

바다 속으로 뛰어 들어가야 그 열쇠를 찾을 수 있으니

우리 사랑은 절대 풀리지 않을거야 


하면서...;;;






대변항 쪽으로 쭉 차를 몰고와서 

돌아보면 이렇답니다.




저 닭볏 등대 앞에도

멋진 화장실이 있어요.


깨끗하고 시설도 관리도 잘되는 곳인데


안타까운 것이..;;





바로 화장실 앞....

이 어마무지한 테이크아웃 커피잔들..;;


요즘 한국 어디 가도 이렇게 

테이크 아웃 음료잔들에 심난해지네요.



최소한 마신 사람들이

뚜껑 분리하고 차곡 차곡

소재별로 좀 차곡 차곡 모으기라도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저리 통으로 버려놓으면 무엇보다

치우는 분들도 어렵고

저 안의 음료 남은 것들이 바퀴벌레를 양산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니까..;;;


볼 때마다 좀 화들짝 놀라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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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이른 아침, 아무도 없는 시간, 운전연습하기 좋은 시간이예요.


2. 기장은 특이한 등대가 많아서 보는 재미가 있답니다.

 

3. 사랑의 자물쇠는 어디가나 참... 그냥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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