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을 여는 소리가 들리면
화들짝 나와서 폴짝 지붕으로 도망가는
지붕 위 고양이들...
항상 함께 있진 않지만
종종..
아깽이때부터 눈에 보였던
노랑둥이랍니다.
순식간에 폴짝!!!
이건 뭐..;;;
제가 밥을 더 줘야하나 확인하려
문을 연 게 미안할 정도로
미친 듯이 뛰어나가서 뛰어내렸...;;;;
그리고 그 안에 +_+
아직 한마리 남아있습니다.
잠이 덜 깬데다가
사실, 집이면 집, 밥이면 밥
간식이면 간식...
사진이면 사진??
음..이건 빼고..
항상 받고 있는데다가
냄새가 꽤나 친숙할만치
스치로폼 상자 안에 제가 사용하던 타월까지 깔아줬으니
잠깐 고민 합니다.
물론..사진은 멀리 떨어져서
줌을 당겨서 찍을 뿐
노랑둥이도 한참 깨끗하게 다니더니
오늘은 얼굴에 또 검댕을 묻혔네요..ㅡㅡ;;
그게 싫어서 깨끗하게 자라고 만들어 놓은 스치로폼 상자인데...
턱시도군은
잠깐 고민하는 듯하더니만
이른 시간에
굳이 나가고 싶지 않은 마음을 +_+
그래 맞아!!!!
이불 밖은 위험해!!!
헐...
진짜 쏙 들어갔어요!!!
제가 보는 앞에서
상자 안으로 들어가는건 첨 봤어요.
위에 비닐이 뜯어져있는 이유는
첨에 깔아줬던 옷이랑 천에
누군가가 스프레이를 해서
흥건하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해체하고 새로 깔아줘서...
다시 붙였다 생각했는데 바람에 날리네요
냉큼 사료만 더 부어주고
그러게..
니네는 눈이 올 때도 같이 있었지
그런데 노랑둥이는
2015년 여름에 귀국했을 때도 봤던 그 고양이라면
이젠 3살 이상.
그만큼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높은 것은 당연하지요.
자주 만나지만
항상 거리를 두고 있어요.
그래도
지난 여름 허피스 느낌이 무지 강했는데
지금은 그냥 좀 세수시켜주고 싶은 정도
밥 위에 한번씩 올려주는 캔 토핑이 있으면
확실히 사람을 신경 안쓰긴 합니다..;
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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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캣닙줄기를 테이크 아웃해 갔던 그 노랑둥이 맞습니다!!!
2. 노랑둥이랑 턱시도가 같이 자는 건 여러번 봤는데 사진은 첨 담았어요 ^^
3. 노랑둥이 생존 전략을 턱시도군이 많이 배워야 할텐데.. 제 단순짐작으론 아빠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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