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마지막 날거짓말처럼 날이 좋다가 날이 춥다가 그렇게 비가 오다가 그렇게 바람이 불다가 그렇게 봄이 스륵 왔다가 스륵 가버릴 듯합니다. 4월 첫날, 봄이 가기 전에다녀오시라고 살짝 황령산 나들이를 소개합니다. 잠깐 올라가는 길에 전망대에서 이렇게 멀리 보이는 해운대와 광안대교를 담아보고 발걸음을 옮기는 곳은황령산 전망대 그리고 한쪽은 황령산 봉수대가 있는 곳입니다. 3월 말의 황령산은 아직 진달래가 활짝 피지 않았어요. 마치 다 핀거 같은 기분에 달려갔지만... 4월 첫 주, 둘째 주까지 진달래를 만끽할 수 있을 듯합니다. 저 아래 내려다 보이는 곳은 뭔가..서글퍼지는 스노우 캐슬..;;; 어쩌란 말이냐 너를..그런 기분의 스노우 캐슬 그 앞의 화사하게 핀 진달래 한무더기로 살포시 가려봅니다. 역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