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2

[적묘의 홈가드닝]이라고 쓰고, 파프리카,방울 토마토,완두콩,한파,직박구리, 겨울나기, 키워서 잡아먹기

지난 여름에 파프리카 열심히 먹으면서 또 열심히 씨를 몰아서 심었었답니다. 이정도 자랐는데 문제는..ㅠㅠ 12월 중순부터 따수운 남쪽 나라 부산에도 영하의 날씨가!!!! 햇살은 낮에만 가득!!!! 밤에 시름시름..ㅠㅠ 꽃이 정말 많이 폈었는데 정말 6,7,8,9월의 식물들은 배신하지 않지만 그 이후엔 일조량과 일광, 온도의 문제로.... 애들이 힘겨워한답니다. 파프리카보다 좀더 뒤에 갈아엎는 텃밭에서 남아 있던 줄기를 몇개 챙겨주셔서 데려왔던 손바닥만한 방울 토마토는 무럭무럭 자라서 꽃도 정말 많이 피었는데 와..... 추워..ㅠㅠ 그래서 달랑 한개~~~~~ 그리고 다른 줄기는 다 추워서 말라 버렸....... 그나마 싱싱한 줄기도 아래로 축 늘어지고 있어요..ㅠㅠ 1월에 자라게해서 미안해...봄에 씨뿌..

[나비효과] 겨울 꽃이불 종결자

이렇게 겨울이 추워진 이유.... 다 인간들 탓이잖아!!! 지구 온난화란 말보다 기후변화란 말 쓰는게 맘 편하겠지 그래도 빙하가 녹은 차가운 물이 바다로 바다로 흘러들어가고 겨울은 점점 추워진다. 손발이 오그라질 것같은 이 한파는 뭐야!!! 으아아아아아!!!!! 끝없는 겨울잠으로 빠져드는 건 고양이의 습성탓이 아니라고 꽃이불의 종결자가 된 건... 내 의지가 아니야 난 정말!!!! 이 이불에서 나가고 싶다고!!!! 으아아아아!!!! 난 이불에서 벗어나고 싶어!!!!! 그런데!!!! 그런데!!!! 부산도 수도가 얼어터지는 96년만의 한파 낙동강이 얼어붙고... 에잇... 그러니까 겨울 온도 조금만 더 올려줘..ㅠㅠ 아흑..ㅠㅠ 어케 안되겠니? 나..겨울을 이불 안에서 보내니까 괜찮아.. 그런데...딴 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