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0년 신유박해로 인해 서울과 경기도에서 충청도로, 충청도에서 전라도와 경상도, 강원도로 박해가 계속 될 수록 초기 한국 천주교 신자들은 산간지역으로 숨어들게됩니다. 배티에도 비밀 신앙 공동체가 형성되는데요. 기해박해 1839년 병오박해 1846년을 거쳐 1866년 병인박해까지... 기록에 이름이 남는 교우촌만 15곳에 이르게되죠~ 여긴 최양업 신부의 사목 중심지이지요 최초의 조선교구 신학교 마을이랍니다. 김대건 신부님과 함께 마카오의 조선교구 신학교를 졸업하고 중국 소팔가자에서 부제 수품을 받은 최양업 신부님은 상해 서가회 성당에서 사제 수품을 받으셨지요. 한국 천주교회의 첫번째 신학생이며 두번째 사제랍니다. 요동에서 중국인을 대상으로 사목활동을 전개하다 13년만에 홀로 조선으로 귀국 최양업 신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