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마을 3

[적묘의 한국]3월 출사, 전남 다압매화마을 나들이는 맛있다

꽃이 피고 새가 날고 바람 불고 그렇게 그렇게 사진을 담고 기억을 더듬고 꽃은 피고 지고 벌은 날개를 흔들고 꽃이 과실이 되고 흘러흘러 가던 그 강물은 어디로 가고 그 강가의 모래를 어디로 가고 뱃사공은 간데 없고 차들이 그득하다 오랜만에 문득... 눈에 스미는 시 한편 담아보고 햇살과 물과 흙이 사람들의 손을 거쳐 고소한 쑥떡이 되고 달콤한 곶감이 되고 바삭바삭 강정이 되고 꽃 한송이 피우지 못하더라도 독을 빚고 장을 담고 햇살을 담고 하나하나 맛을 담고 그것을 또 담고 담고.. 마냥 좋은 3월의 발걸음 마냥 그리운 봄의 꽃들 그저 눈에 선한 봄봄 지구 반대편에서 주륵 흐르는 땀을 닦으며 하나하나 들춰보는 봄의 기억들 2013/03/08 - [적묘의 한국]3월출사지,봄꽃사냥은 화개장터 좌우로~ 2012..

[적묘의 한국]사계절 아름다운 강산,신중현 작사/작곡

지구반대편, 페루 14시간의 시차에 아침에 일어나면, 한국은 저녁 인터넷 뉴스를 열어보니 신중현님의 아름다운 강산이 가득하다. 유투브를 열어보니..아...그래..그랬구나 원래도 좋아하는 노래.. 하늘은 파랗게 구름은 하얗게 실바람도 불어와 부풀은 내 마음 나뭇잎 푸르게 강물도 푸르게 아름다운 이곳에 내가 있고 네가 있네 손잡고 가보자 달려보자 저 광야로 우리들 모여서 말해보자 새 희망을 하늘은 파랗게 구름은 하얗게 실바람도 불어와 부풀은 내 마음 우리는 이 땅 위에 우리는 태어나고 자랑스러운 이곳에 아름다운 이곳에 살리라 찬란하게 빛나는 붉은 태양이 비추고 파란 물결 넘치는 저 바다와 함께 있네 그 얼마나 좋은가 우리 사는 이곳에 사랑하는 그대와 노래하리 빰빠밤빠밤 빠바밤 빠바밤 빰빠 빠바바바바밤 빰빠밤..

[4월출사지] 전남광양 매화마을에 가면

섬진강을 쭈욱 따라 가며 아름다운 강을 즐기며 매화축제가 열리고 있는 광양 다압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섬진강은 색도 어찌나 이쁜지요!!! 아직 매화꽃을 제외하고는 겨울과 봄의 중간 느낌입니다만.. 저 버스 정류장의 럭셔리 핑쿠 쇼파만은 완연한 봄이군요 +_+ 오늘 마음과 사진으로 담으려고 간 곳은 여기... 아아..구제역으로 매화 축제는 취소되어도 봄은 오고 꽃은 핍니다!! 이곳은 마치 다른 나라 같습니다. 홍쌍리 매화가는 특히 입구부터 저 안쪽까지 마을 자체를 아름답게 꾸며 놓아서 많은 분들이 출사를 오신답니다. 차분히 하나하나 둘러보면 더욱 마음에 딱...들어오는 것이 많답니다. 청매화 꽃은 유난히 푸르스름하네요 어떻게 이렇게 하나하나 다 다르게 만들었을까요? 그 유명한 장독대들.. 매화마을은 다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