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발걸음/베트남

[적묘의 베트남일상] 카페찐에서 마시는 카페스어다

적묘 2010. 10. 6. 10:09

학교에 도착할 시간보다 일찍 가게 되면 여기에 들리곤 한답니다.

카페=커피,   스어 = 우유,  다= 얼음
얼음우유커피...한잔!!!





집에서는 책상도 불편하고

일단 인터넷이 되니까

베트남어 공부나 한국어 수업 준비를
자료 찾거나 컴터로 하는 작업은 하는데..;;
집중적으로 잘 못하겠더라구요
 
http://v.daum.net/link/9926925

요기랍니다.

전에도 올렸지요 ^^





인도네시아 갈 때 마련한 전자 사전

여기서도 한국어와 영어 사전 잘 쓰고 있어요
베트남어 추가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길에서 나눠주는 볼펜 잘 쓰거든요..;;
아놔..;; 어찌 들고온 볼펜이 하필이면 소주 홍보용 ㅎㅎㅎㅎ





제가 주로 앉는 곳은 이 9번 카페=카페 찐(9) 입니다.

항상 간판 아래에는 주소가 있어요

그래서 찾기 편하답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사람들을 만나거나 할때 장소를
주소로 알려주게 되는데요

택시를 탈때도 마찬가지!!!

그냥 주소를 주면 된답니다.



제가 몇번 여기 앉아서 주문할때마다 버벅버벅 하고 있으니까

주문받고 서빙하는 Vang이란 친구가 앞에 앉아서

저랑 거의 필담..;;을 주고 받고 있어요.

왜냐믄..ㅡㅡ;; 베트남어 성조가 6개나 되니까
따라갈 수가 없거든요. 대체 무슨 소리야 싶어서 다 적어달라고 한답니다.






사진은 거부하신다능..ㅡㅡ;;;

다른 자리 정리하러 간 사이에

살짝 찍은 필담 내용..;;


그리고 잔이 막막 늘어나있죠? ^^;;

친절하게도 물도 더 가져다 주고 시간 날땐 공부하고 있는 책의 단어들도 다시 읽어주고







스펠링도 물어보고

한국말로 안녕~도 가르쳐주고 ㅎㅎㅎ

베트남어 발음도 배우고..;;


아..정말 온지 25일이 넘었는데 인사말도 버벅이고 있어요..;;


언제쯤 대화를 즐겁게 할 수 있을까요?


베트남 친구들은 대체적으로 친절한 편이라서
지도를 들고 낑낑대고 있거나
책을 보고 멍..하니 있으면

한두 사람은 꼭 걱정스럽게 다가와서
가르쳐주시더라구요!!!

친절한 베트남이랍니다!!!
문제는 말이 안 통한다는거?

푸하하하하



아....오늘도 카페스어다를 한잔 해야 할까봐요 ^^;

말이라도 좀 늘어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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