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 42

[적묘의 갈라파고스]해외여행기념품, 군함조,냉장고 자석, 최고의 선물은 추억

2014년 10월 3년동안의 코이카 페루 봉사단원 활동을 마치고여행을 시작했습니다. 마왕이 어처구니없는 일로 세상을 떠난 것을 들은 것은지구 반대편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뭐지...그럴리 없어...한참을 울었던 날들이 지나고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에서 우연히 만난 친구들남미를 돌던 그 친구들은 이틀 뒤에 발걸음을 옮겼고 전 계속해서 남미에서 중미로 중미에서 유럽으로 이동을 했었죠 집에 도착한 것은 10개월 뒤였구요. 어느날 캐나다에서 온 페북 메시지 그 친구들 중 한 사람이여행을 고민하면서 갈라파고스를 물어와서 2014년을 마무리하고 열었던 그 한달의 시간을다시금 떠올리며 이런 저런 여행 정보도 주고코스도 추천해주고 관련 이야기들을 하다가 그 당시에 너무 가난해서..ㅡㅡ;;봉사활동은 끝나고, 집으로 ..

[적묘의 고양이]친구님네 먼치킨,짤뱅이,격하게 캣닙을 애정하다.짝퉁퓨마 변신완료

역시 캣닙은 수제 유기농이라 향이 그윽하구랴~ 이렇게 우아하게 캣닙을 즐기는 귀여운 짤뱅군 쥐뿔;;;개뿔..;;고양이뿔...;;; 마룻바닥의 저 물기가 다 짤뱅군 침!!! 아직 캣닙을 꺼내지도 못했어요. 지퍼백채로 접수 끝!!!! 비닐 한 겹이 우리 사이에 장벽이 될 순 없지!!!! 하아... 인절미로 변신 중!!!! 바닥에 흘린 침은짤뱅군이 알아서 다 닦습니다. 셀프 캣닙 놀이에셀프 방바닥 청소까지!!!! 그리고 늠 좋아하는거 같아서살짝 향 더 내줄려고 지퍼백 열었더니만!!! 흐하하하하 고양이 나이 3살이면묘생을 충분히 즐길 나이!!!! 지퍼백 안에 들어갔다 나왔다!!! 뱅갈 누나들이랑 같이 놀라고 캣닙 봉지 투척 뭔가..;;; 셋이서 작당 모의 중 이제 각개 전투!!!! 크아아아아아아 나는 용맹한 짤..

[적묘의 고양이]주차장,차 아래에 고양이, 다시 얼음,한파주의

부산에 얼음이 진짜 잘 안 어는데.. 올해는 꽤 자주 어네요. 하아... 그래서 한동안 보이던 고양이들이또 안보이기 시작!!! 아침에 책 빌리러 갔더니길 옆의 시내가 다 얼어있고..ㅡㅡ;; 사실 금정산쪽이 제가 사는 곳보다몇 도 낮은 거 같긴 한데..;; 그래도 이정도면 일단 우리동네도얼음 다 언다 생각하는게 정상.; 밥 주고... 오늘 유일하게 얼굴 본 삼색이랑 살짝 눈인사하고 물 전부다 거둬서뒤집어서 얼음 빼고 흔들어서 새로 물 부어주고 사료도 더 가지고 내려오고 몸에 좋다는 영양 가루도 좀 섞어서 뿌려주고 집에 올라와서뜨뜻한 거실 바닥에서 놀고 있는 애들 보니까.... 진짜...니네는 복받은거야. 초롱이 아니었으면우리집에 이렇게 고양이가 새로 들어와서자리잡을 가능성은 0% 그리고 길냥이 사료까지 챙..

[적묘의 고양이]러시안블루,13살,고양이 학대, 이거 실화냐?(feat.배포장)

오랫동안 고양이들과 생활하다 보면 고양이를 학대할 때도 있기 마련 예를 들어... 배 포장이 생겼을 때!!!! 엘레강스하고 럭셔리해 보이는 거기에 러시안 블루의 회색털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우아함!!! 르네상스, 절대왕정 시대의 의복 특징 중 하나 과장된 러프칼라를 저렴하게 재해석할 수 있는 센스 엘리자베스 여왕의 신성성을 드러내기 위한후광처럼 사용되어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것이 영국 절대왕정시대에 최대화가 된 칼라죠 12년 전 초롱군 +_+ 우아합니다!!!! 그러나 사진에 그닥 협조도 하지 않고..ㅡㅡ;; 빼주려고 했더니 이거 실화냐? 이거 집사가 한거 맞냐? 나 학대 당하는거 맞지? 고소할테다!!!!! 이 정도는 고양이도 뺄 수 있다고 생각한 듯? 그러나 생각만... 고양이 앞발은 그닥 효율적이진 않..

[적묘의 부산]오륙도 일출, 장갑은 필수!!,바닷바람,손가락 어는 줄..ㅠㅠ

이기대를 돌고다시 나와서 오륙도로 그대로 스카이 워크는 통과 바로 선착장쪽 공용주차장에 차를 대고 참고로~ 공용 주차장은 아침 9시부터~그전에 잠깐 대고 나오는 건그래서 무료 ^^; 사실 거의 텅텅 비었어요. 주차장 도착하자 마자해가 구름 위로 솟아오르네요 저 아래 쪽은 유료주차장이 따로 있고제가 서있는 곳이 오륙도 공용 주차장이예요. 낚시하러 오시는 분들 대단....+_+ 운전하니까 장갑없이 그냥 갔는데내리는 순간 칼바람이!!!! 순식간에 손가락이 오그라들더라구요..ㅜㅜ 셔터를 누르기엔...손이..덜덜덜.. 손가락 끝에 힘이 안들어가!!! 보통은 정말 사진 많이 찍는데도착하자 마자 바다 앞에 서니 바로 다시 차에 들어가야겠단 생각만!!! 그래서 태양 사진이 엉망..ㅠㅠ 흐엉 반대쪽 달 사진도 어응? 이..

[적묘의 고양이]묘르신 3종세트, 입춘,거실,인테리어 필수요소

흔한 거실 인테리어의 필수요소 입춘이지만짜증나게 추운 날씨어마무지한 한파에 당황스러울 때 당황하지 말고 고양이들을 배치해보아요. 창문이 좀 더럽긴 하지만뭐 어때요 밖은 미세먼지 아니면 혹독한 한파 창문을 꼭꼭 닫고햇살만 쏙쏙 받아요. 창가에 싱그러운 녹색과 어울리는 뾰족뾰족한 고양이 귀들은색색 별로 준비해 보아요. 느긋한 개구리 3종 세트마냥 느긋한 고양이묘르신 3종 세트는 필수랍니다. 봄느낌의 분홍분홍이지만겨울이니까 털이 폼폼 폭신한 극세사에 묘피를 곱게 두른 묘르신들이 딩굴딩굴 몇일 전에 입양해온베고니아가 햇살을 받아 곱습니다. 햇살권 안에는 꽃들도 있고나비도 있고 오리도 있고... 봄맞이 인테리어 반쯤 풀린 골뱅이 묘르신 둘~ 신난 오리 둘~ 아무리 추워도그래도 따뜻한 집 거실인데 우리 기운 내서 ..

[적묘의 울산]진하다리,명선교,간절곶 소망길, 대송항등대,풍경사진tip,디오라마 기법,미니어처 사진

미니어처 효과, 소프트 기법 뭐.. 다양하게 부르는아트필터 설정에서디오라마 기법을 적용하면 됩니다. 스마트폰에서도 앱을 사용하면후보정도 가능한 걸로 알고 있어요. 명선교에서 담은 풍경 사진들과 간절곶 소망길에서 담은 사진들을 몇 장~ 비교해보면 확 느낌을 알 수 있을거예요. 망원렌즈를 사용하면 더 효과적이고뭔가 원색적인 것이 딱 시선을 끌어줄 때그 효과가 확 올라간답니다!!! 요즘 윤식당에서 종종 나오는 디오라마 기법 촬영은아트필터 중에 디오라마 효과를 적용 쉽게 찍을 수 있어요. 날이 흐려도 확 느껴지는 색감의 차이 장난감처럼 만들어주는주변부 흐림현상과 강한 대조 효과 그래서 더 장난감처럼 효과가 확연히 난답니다!!! 오랜만에 간절곶을 갔더니 많이 변했네요. 저기 가운데 만들고 있는구조물은 뭔지 뭘 설..

[적묘의 고양이]13살 고양이,레드카펫,월간낚시,파닥파닥,망한고양이사진

다른 집에선 묘르신이나 저희 집에선 막내 간식 달라는 걸까?만져 달라는 걸까?아니면 놀아달라는 걸까? 오늘의 정답은 +_+ 놀아줘 놀아줘~~~~ 그래서 시작된...망한..;;; 고양이 사진들입니다. 허허.. 빨간 것은 레드 카펫이고회색은 쥐처럼 보이나 사실 고양이랍니다. 패닝샷을 시도해 보려고 했지만그딴거 없습니다. 13살이라면..;;; 묘르신인 줄 알았는데..;;;; 똥꼬발랄 아깽이네요. 자꾸 발로 굴리다가가구 아래 집어 넣던 거라서 꺼내서 잘 묶어서 슬슬 움직여 주면 다시 뛰기 시작합니다. 에너자이저세요? 강아지신가요? 폴짝 폴짝 망한 고양이 사진 1위 등극인정 +_+ 일단 잡으면 안 놔주려고~ 그러나 역시 고양이답게!!! 팡!!! 고양이 펀치!!!! 활동사진은 포기하고 아 포기하면 참 편해요 +_+..

[적묘의 독서]당나라에 간 고양이,과지라,고양이 일러스트에 눈이 즐거워라

그냥 부산대 도서관 역사서가를 거닐다가 +_+ 완전히 눈에 탁 튀는!!! 일러스트책이 뜬금없이 딱딱한 역사책 중간에갑툭튀!!!! 같이 강의를 듣는 중국친구에게 물어봤지만그 친구는 이 작가를 모르더군요. 그래도 중국어로 검색해서고양이로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라고 확인^^해서 알려주더라구요. 당나라에 간 고양이국내도서저자 : 과지라 / 조윤진역출판 : 달과소 2017.01.05상세보기 당나라는 290년간 지속된 중국의 왕조로중국 왕조의 최전성기로 손꼽히며 우리나라와의 관계에서도 영향을 크게 미친 왕조입니다. 중앙집권체제를 확립했고관료체제가 가장 빛났던 때이고 안정적으로 권력 세습이 이루어지다가관료제의 폐단으로 무너지는 과정까지 그 과정에서 다양하게 나타난 사회문화의 발전 뭐...말을 타는 고양이라니..이것도 ..

[적묘의 고양이]14살 깜찍양,묘르신도 낚아 BoA요, 월간낚시, 파닥파닥

오늘의 낚시놀이는 묘르신 14살 깜찍양과 함께!!! 깜찍양은 그닥..점프나 멀리서 뛰는 걸 안합니다.그러나 가만히 있다가 한번에 낚아채는 실력이 보통이 아니랍니다. 그래서 소싯적 참새도 잡아오고잉어도 물어오고...ㅡㅡ;; (왜 수조에 잉어를 물어와 엉?) 오늘은 오랜만에 선배가 사다준 파닥파닥 깃털장난감을 꺼냈답니다. 무게감이 너무 없어서 공을 달았더니..;;늠 무겁네요. 움직이진 않지만입질이 시작되었습니다. 오오.. 무려.. 앞발도 들어줬습니다. 오늘 물 좋군요 +_+ 거대한 깜찍양을 낚을 수 있는 것은사실 이 햇살권때문이랍니다. 햇살권에 누워서 해바라기하고 있는 깜찍양에게미끼를 던지니 덥썩 물어버립니다 그려~ 그러나 이미 등짝은 마룻바닥에철푸덕 고정+_+ 강려크한 강력앞발 스파이크로 충분히 낚시대를 ..